
Jinhee Woo
3 years ago

엔드 오브 타임
平均 4.1
전작들과는 다르게 과학서적이라기 보단 풍부하고 경이로운 지식으로부터 집필된 작가의 에세이 같은 느낌이다. 첫 3~4장은 엔트로피와 우주론 등 확실히 과학서적이지만 분명 이미 작가의 전작에 충분히 소개되었던 일반적인 내용이고 그다음 부터는 진짜 철저한 과학적 고증이 반영된 일종의 사고확장시험과 의미론적 이야기들이랄까. 학술적으로 충분히 근거 있는 이야기라 분명 개소리는 아니지만 어느 장 하나 결론이 없이 알수없다 로 끝나는 점은 조금 아쉽다. (물론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도 안했고 해답이 나왔다 해도 신뢰불가였겠지만)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우주적 관점에서 영원하지만 영원하지않은 우리의 삶을 조망해볼수 있었기에 일종의 우주여행을 하고온 느낌이랄까. 가장 인상적이며 신선했던 부분은 현재 우주에 속한 생명체에게 자유의지 따윈 없다 는 부분. 과학적으론 분명 납득이가지만 남한테 설명하려면 참 어려울 것 같은 그 부분. (테드창이 봤으면 어떤 소설이 나올까 한껏 기대되는) 여튼 결론은. 입자의 움직임에는 목적이 없다. 23. 1. 29. 1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