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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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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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本 ・ 2015

平均 3.9

왜 인류는 더 우아하지 못할까. 교양있게 자제하지 못할까. 내가 이렇게 맛있는 참치를 사 주는데 왜! - 아 너무 재밌게 잘 읽었다ㅋㅋㅋㅋ 시종 유쾌하고 따뜻하다. 약간의 B급 감성과 소소한 개그 코드들이 나랑 잘 맞아서 더 그랬다. 그렇다고 가벼운 이야기만 하는 것도 아닌데, 자칫 무거운 소재들도 너무 무겁지 않게,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나가는 부분이 좋았다. 세상엔 악의를 가진 사람도, 선의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 책은 그 반대편 어딘가에선 대가 없이 친절한 마음만으로 공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게 해 준다. 그리고 그런 믿음은 생각보다 살아가는 데 더 큰 힘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나도 그런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도 생각했다. 가끔 현실이 벅차다고 느낄 때 홍인표씨 손 대신 이 책을 붙잡고 읽으면 그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