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나도 엄벌주의 좋아한다. 그러나 어른들은 절대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이는 엄벌주의와는 별개다. 이미 범죄를 저지른 시점부터는 소년범들에겐 일말의 동정심도 없지만, 거리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소년들은 어른들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엄벌주의라는 말을 내세우며 소년범죄가 보다 쉽게 발생하는 환경에 대해 외면하는 것은 어찌보면 무책임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렇게 쉽게 미워하고 혐오함으로 편해질 수 있는 세상인 것이 안타깝고 씁쓸하다. 전형적인 성향을 대표하는 각각의 등장인물 구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판사 앞에서조차 버릇없는 소년범들의 태도, 피해자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 잡아놓고도 언제나 한번 쯤은 발생하는 용의자 도주, 뻔뻔한 피의자 부모, 겉만 번지르르한 초호화 변호인단 등의 수많은 클리셰는 전개에 전혀 영향도 없고 쓸데없는 사족이어서 없는게 훨씬 담백했을 듯하다. 클리셰에 대한 내 거부반응은 분명 진부한 방식을 답습하는 게으름에 대한 반발심이기도 하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수많은 작품들이 작품의 사족을 덜어낸 유튜브 요약 영상을 통해 흥미로운 작품으로 변모하는 걸 봐왔기에 생기는 아쉬움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는 의미가 있다.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등장하지만 소년범들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지만은 않는다. 어려서부터 못된것만 배워먹은 소년범들의 현실적인 모습들 역시 보여주지만, 소년들이 처해있는 범죄에 쉽게 노출된 환경들과 소년들과 연관된 여러 기관들이 겪는 문제점 역시 잘 보여준다.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는 것도 좋지만, 엄벌주의를 외치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생각이 딱 거기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어른들의 무책임이 소년들의 범죄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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