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민
3 years ago

アバター ウェイ・オブ・ウォーター
平均 3.6
2022年12月14日に見ました。
상영 시간이 3시간인 이유가 있습니다. 1시간은 다른 영화라면 독백이나 자막으로 처리할 배경 소개 1시간은 해양 생태 다큐멘터리 1시간은 이야기입니다. 각각 가치가 있습니다. 처음 1시간은 전작과 완전 달라진 배경을 뜬금 없게 느끼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2시간짜리 영화였다면 아예 들어냈거나 상당히 생략했을 만한 부분이지만 단순히 달라진 이야기와 배경을 받아들이기 매끄럽게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숲과 바다라는 상반된 요소를 대비하여 각각의 시각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질리지 않고 신비로움을 느끼게끔요. 생태 다큐멘터리 부분은 애정이 많이 들어간 게 느껴집니다. 숲도 숲이지만 해양 생태를 포근하면서도 잔혹하게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선 이야기가 거의 없고 화면을 보여주기 위한 계기만 이어지는 느낌이지만 어쨌든 흥미를 잃을 정도로 화면 욕심만 부린 건 아닙니다. 이야기를 풀어놓고 진행하는 부분은, 오락 영화로써 흠잡을 구석이 없습니다. 몰입하게 만드는 수작이 상당합니다.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을 번갈아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요. 다만 전작을 정말 맘에 들어하는 이들이 쓰는 표현처럼, 여타 영화들과 한 차원 다른 시각적 충격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아바타의 세계를 좋아한다면 이번 작을 넘어서 예정 된 속편까지 점수가 의미없다는 걸 깨닫게 해 줄 영화라는 건 틀림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