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네상스형뮤지션
3 years ago

Ascension(原題)
平均 3.4
중국몽은 길몽인가 악몽인가. 서늘한 자본주의가 들이닥친 거대한 공산국가의 현실을 보고 기억하라. 우리네 교련복 같은 군복을 입고 받는 입사 교육(이라기보다는 훈련)은 얼마나 코믹하고 동시에 끔찍한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찰리 채플린의 띵언은 여기에 온전히 들어맞는다. 연출의도도 음악도 훌륭하다. '깃털 없는 봉황은 닭보다 열등해.' 집사나 개인비서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면 신노예제는 중세나 근세의 신분제와 별 다를 것도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예전의 노예신분을 어떻게 참았을까 절레절레 하겠지만, 자신들이 현대판 노예임은 인정하지 않겠지. 자본주의는 부조리하고 불평등한 현실을 받아들이게 하는 종교이자 아편이다. 노동값이, 땀과 노력이 투기보다 낮고, 투자가 고매한 노동으로 취급받는 여기는 천국을 가장한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