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패트와 매트 극장판을 봤다.
그녀는 패트와 매트가 무슨 행동 하나하나 할 때마다 설명을 해줬다.
“쟤네 선인장에 깔렸다. 용케 안 다쳤네.”
영화가 다 끝나자 엄마는 말했다.
“너랑 동생이랑 어릴 때 패트와 매트 보면 끝날 때 꼭 쟤네 따라서 💪🏻이거 했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를 엄마는 기억한다.
자동차 라디오에서 billy joel의 honesty가 나오자,
“지금아, 네가 좋아하는 노래다.” 했던 것처럼.
내가 좋아했던 것을 엄마는 기억한다.
언제부터일까.
지금 내가 좋아하는 걸 그녀가 모르게 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