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강인숙

강인숙

7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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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ウトハウゼンの写真家

映画 ・ 2018

平均 3.3

독일 나치의 만행은 스페인에도 그 마각의 손길을 뻗쳤던 모양이다. 과거의 일본과 독일, 참 알면 알수록 가공할 수밖에 없는 짓들을 서슴없이 행했던 나라였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 스페인의 마우트하우센 수용소에는 주로 스페인 전쟁포로들이 수감돼 있었고, 수용소 소장 등 독일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짐승 같은 짓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희희낙락한다. . 하지만 전쟁에 패하자 그 사진들을 불태워 자신들의 만행의 흔적을 지우고자 하는데, 여기에 맞서 갖은 방법으로 필름을 숨겨 전쟁 후 나치의 끔찍한 행태를 폭로하고자 한 사진사가 있다. 책갈피 속에, 라디에이터 박스 속에, 담벼락 속에, 마룻바닥 밑에.. 저마다의 방법으로 숨겨진 필름들은 결국 전쟁 후 나치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는 증거물이 된다. .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위험 속에서도 죄어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남다른 공헌을 해낸 사진사다. . 조금만 위협을 해도 금방 무릎을 꿇고 목숨을 구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렇듯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일에 온몸을 내던지는 사람도 있다. 역사는 후자의 사람들을 기리며 기억한다. 이미 죽은 목숨, 후대에 길이 기억된들 뭔 대수냐고 한다면 달리 할 말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