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IDA

IDA

8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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ガーンジー島の読書会の秘密

映画 ・ 2018

平均 3.4

개체의 파괴를 허용하는 사회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죽어서라도 살리고 싶던 어린 아이들이다. 때문에 이 이야기는 엘리자베스의 것이다. 야만 앞에서도 끝내 놓지 않았던 옳음에 대한 열망과 갈증, 노력이 어느 죽음을 지연시키게 만들었다. 같은 걸 공유하고 대화한다는 것, 그런 유대가 인간의 유일한 구원이 될 때가 있다. 야만이 자행되는 순간에도 그들이 포기하지 않았던 건, 단순히 돼지구이를 먹고 북클럽을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든 관계와 연대 그리고 인간다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르면 감자껍질과 감자가 든 맛없는 건지감자파이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잊지 않을 수 있는 힘을 실어주는 것이 소설의 힘이기도 하다. 잘 쓰지 못할까 두렵고 써야만 하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우리를 나아가게 하고 살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마도 어떤 엘리자베스들은 알고 있었고, 그들 덕에 조금 덜 파괴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