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lyingN
2 months ago

에고이스트
平均 3.4
2026年01月25日に見ました。
쿄스케(고스케)가 류타의 어머니를 챙기게 된 건, 단지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였거나 어머니를 일찍 여읜 과거 때문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생에 부재했던 '어머니'라는 존재를 류타의 어머니로부터 찾아, 지켜주지 못한 자신의 어머니를 대신해 보호하고 싶었다. 코스케는 류타처럼 어머니의 시간과 관심에 돈과 물질을 '지불'한다. 돈을 거절하는 류타의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했다고 생각하는 코스케는 자신조차 사랑하고 아낄 줄 몰랐다. 그런 그에게 "네가 준 것은 사랑"이라고 이야기하는 류타의 어머니는, 그간의 연인들을 제외하고서 그를 그 자체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준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이제서야 행복해질까 싶었는데, 연이어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코스케의 운명은 잔인하고, 천국이나 다음 생을 기약하지 않고서는 함께할 수 없는 그들의 운명은 처연하다. 영화에서는 세세하게 보여주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이 연결되며 영화가 다시금 완성된다. + 마지막 코스케와 류타의 어머니 대화에서 반말과 존대를 오가는데, 일본어로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둘의 관계성을 생각했을 때 번역을 일관되게 해줬으면 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대화에서 김이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