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민철
4 months ago

By Hand (英題)
平均 2.2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영화가 기획한 '한 방'이 영화를 더욱 괴랄하게 만들어버린다. 풋풋함, 퀴어, 아련함 같은 많은 것들을 담고 심었던 영화의 욕심이 마지막 장면으로 인하여 그 진의마저 의심스럽게 만든다. 공감이 어려운 스토리로도 억지스럽게 이어붙인 "그럴 수 있지"란 생각이 무참히 짓밟히는 허무한 기분. 여운을 남길 '한 방'을 던져보겠다고 내지른 급발진으로, 영화는 그 자체로도 무리수가 되어 거북하게 주저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