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김재원

김재원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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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OF US シーズン2

テレビ ・ 2025

平均 3.4

사람들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스토리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얘기할 때마다 나는 이게 드라마였으면 이 정도로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당시 라오어2가 문제가 된 배경에는 총괄제작자 닐 드럭만이 팬덤에게 보인 오만함과 뒤틀린 팬덤의 행태와 함께 게임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일부 간과한 스토리라인이 그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은 드라마와는 달리 주인공에 대한 몰입도의 차원이 다르다.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는’게 아니라 직접 그 행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주인공의 행동과 동기에 더 몰입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게임이 ‘왜 그렇게 했어?‘ 라고 물어온다면 유저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도 7만원 가량의 돈을 주고 구매하고, 몇십시간 이상을 쏟아부을 준비를 마친 유저에게 그런다면 더더욱 배신감이 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오어 파트2의 스토리는 촘촘하고 여운이 깊다. 한 번 더 플레이할때마다 평점이 올라가는 게임이다. 드라마는 게임에 비해 한발치 떨어진 상태에서 볼 수 있기에 이러한 줄거리에는 조금 더 유리한 스토리텔링 방식일 수 있다.(5년간 스토리의 충격적인 부분에 대한 면역이 생겼다는 점도 플러스요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줄거리 요약만 찾아보고 갖다 버렸겠지만(이해가 간다), 이대로 버려지기에는 아쉬운 게임을 드라마로 살려낼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