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라씨에이

라씨에이

7 years ag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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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擬態人間

映画 ・ 2018

平均 1.6

2.6/굉장히 요란한 사운드에 정신없는 촬영, 별에 별 식상한 설정들을 섞어놓은 b급 졸작 호러임. / 고어물을 표방함에도 고어장면은 제대로 보여주질 않음. 기껏해야 혀 뽑는 것 정도만 제대로 보여줬을 뿐, 좀 잔인한 묘사가 나올 만하면 순식간에 훅훅 지나가 버려서 진짜 볼 게 없었음. 의도적으로 조악하게 만든 b급이라도 고어함을 과감하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걸 보며 시각적 즐거움이라도 얻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만족을 느낄 건덕지가 없었음. / 설사 아동학대에 대한 메세지를 품었다 해도, 그게 제대로 전달될 만큼의 성의가 보이지도 않음. 영화 속 혼인빙자 사기치는 모자처럼 뭔가에 의태하고 있는 쓰레기들을 죽이고 싶어서 렌 외에는 다 죽여버렸다고 함. 결과만 보면 그렇긴 한데, 역시나 그런 의도가 전달될 만한 연출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그런가 보다 하게 됨. / 초의태인간. 천적으로 의태한 피해자. 얼핏 들으면 그럴 듯하지만, 좀 억지스럽고 싱거운 느낌임. 인간에게 적용하기엔 생소한 의태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거창하게 포장하는데, 후반부에 대사로 설명하기 전까진 도통 연결점을 찾기가 힘들었음. 있어 보이는 제목에 의존하는 밍숭맹숭한 영화임. / 감독피셜 극장에 있는 50~60명 정도가 레스토랑에서 고기 1인분씩 먹은 금액의 합계 정도가 제작비일 것이라 함;; 의외로 늪에 빠져서 장기99창자를 잡고 올라오다 죽는 장면이 제일 마음에 드는 고어장면이라 하는데, 퀄리티가 그닥 만족스럽진 못해서 나중에 다시 찍을 것이라 함. / 도깨비 가면 역할 맡은 배우 생각보다 훤칠하고 훈남임. 11월에 찍은 지라 추워서 혼났다고 함. 기모노 여자 역할 배우는 시각효과도 겸했기에 캐릭터가 미쳐가는 것과 비례해서 본인도 바빠서 미쳐가는 줄 알았다고 함. 외에도 배우와 스태프를 겸한 인원이 많았던 것 같음. 열악하지만 열정은 넘치는 현장이었던 것 같지만, 그 노력이 빛을 발할지는 의문이라 참 아쉬움. /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190628/소풍cgv/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