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구구
22 days ago

BTS: THE RETURN
平均 2.9
2026年03月27日に見ました。
앨범을 만드는 데 고통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멤버들의 불안함과 무기력함이 느껴져서 보는 데 슬펐다. 납득가지 않는 것을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고 애쓰는 과정이 보였다. 더 이상 개인으로 존재하지 못하고 회사가 국뽕과 영어를 섞어 나라를 대표하면서도 글로벌한 존재를 만들어내려고 하니. 이번 앨범으로 방탄이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흐린 눈을 하며 ‘아닌데, 아닌데, 노래 좋은데?’ 했지만 이번 앨범은 패착이 맞다. 개별 곡으로 떼어놓고 보면 흥얼거리게 되는 좋은 곡도 많지만… 3년만에 나오는 앨범인데, 군대라는 새로운 상황과 공간에서 느낀 것도 많을 텐데, 그동안 쌓인 얘기 같은 건 담기지 못하고 국뽕과 영어만 융합되지 못하고 담기는 과정을 보았다. 둘 중에 하나라도 뺐으면 더 좋은 앨범이 되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