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Josee

Josee

4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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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本 ・ 1999

平均 3.7

인연을 끊겠다는 사람일수록 마음 깊이에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다.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집착의 대상을 찾는 것이 인간이 견뎌야 할 고독의 본질인지도 모른다. p17 가족이란 서로의 꼬리를 물고 있다. 아프게 깨물면 아프게 물린다. 그렇다고 가볍게 물었다가는 자칫 서로를 놓칠 수도 있다. 너무 세게 물면ㅡ끊겨버릴지도 모른다, 모든 사랑이 다 그렇듯이. p34 “그래도 한 번 같이 살아봤더라면 하는 생각은…… 지금도 같아. 그런 건 죽을 때까지 안 변하는 모양이야.” p74 “다들 그이를 나약하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이는 자신을 내팽개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마지막 선까지요. 그거 강한 것 아닌가요. 저는 못 그래요. 제가 그이만큼 강하고 솔직했다면…… 벌써 헤어졌겠죠.” p96 왜 사람들은 죽은 사람에게 관대하지? 모두들 죽음을 나쁜 소식이라고 안 됐다고 말하는데, 죽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손해인가? 이 세상이 그렇게 좋은 곳이야? p102 “남의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치는지 안다는 건 괴로우니까.” p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