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HBJ

HBJ

4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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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VE/トーベ

映画 ・ 2020

平均 3.3

'토베 얀손'은 인기 캐릭터 무민의 작가에 대한 전기 영화다. 예술가에 대한 전기 영화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굳이 안 봐도 되는 영화다. 토베 얀손의 자유로운 보헤미안 예술가 삶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결국 무민이라는 최대 업적을 위한 빌드업으로 귀결된다. 분명 여기에는 재미있게 전개할 수도 있었던 점들이 꽤 있다. 토베 얀손의 두 연인들과의 관계는 일종의 자유 연애라는 점에서 꽤 흥미로운 멜로 이야기로 전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이 인물들이 서로를 왜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으니,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 관계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허술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화가가 되고 싶은 토베 얀손과 정작 성공은 만화가로서 이루게 된 점에 대한 개인적인 고뇌에 대한 점도 분명 파고들 수 있는 소재일텐데 막판에 아주 찔끔 암시만 하고 있다. 결국 영화가 보여준 것이라곤, 아주 자유롭게 살던 한 예술가가 있었고, 그 사람은 인기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