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VE/トーベ
Tove
2020 · 伝記/ドラマ · フィンランド, スウェーデン
100分 · R15

1944年のヘルシンキ、戦火の中でトーベ・ヤンソンは自分を慰めるようにムーミンの世界を作り、爆風で窓が吹き飛んだアトリエで暮らしを始める。型破りな彼女の生活は、彫刻家である父の厳格な教えに相反していたが、自分の表現と美術界の潮流との間にズレが生じていることへの葛藤、めまぐるしいパーティーや恋愛を経つつ、トーベとムーミンは共に成長していくのだった。自由を渇望するトーベは、やがて舞台演出家のヴィヴィカ・バンドラーと出会い、互いに惹かれ合ってい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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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석
4.0
"여러분 덕분에 내 인생은 진정 아름다워졌어요." ⠀ ‘토베 얀손은 작고 외딴 섬에 집 한 채를 짓고 홀로 살아가다 2001년 6월 27일, 8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국내에 출간된 무민 시리즈 번역서에서 작가를 소개한 내용입니다. 이에 한 독자가 토베 얀손은 레즈비언 파트너와 오래도록 함께 살았다며 정정을 요청했는데요. 출판사는 그가 결혼하고 남편이나 자식과 함께 살다 떠난 게 아니기에 일반적인 사회통념상 홀로 살아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까지 두루 읽을 책이라는 이유도 덧붙였지요. 묘한 답변입니다. 작가의 진실한 삶이 알려지면 멀쩡한 그림동화가 유해도서로 둔갑하기라도 하는 걸까요? 『토베 얀손』은 아토스라는 남자와 비비카라는 여자를 사랑한 예술가입니다. 둘 다 기혼자지만, 그들에겐 중요하지 않은 문제였지요. 그중에서도 비비카를 위한 마음의 방은 무척 넓었는데요. 항상 주도권을 독점하려 드는 강압적인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절절한 심정을 놓지 않은 이유는 명백합니다. 아토스의 말처럼 둘의 관계가 그저 정치적 표현에 그쳤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감정으로 가득했으니까요. 하지만 도덕률로부터의 자유로움이 어느 한쪽에만 유리하게 작용하진 않겠지요. 그리운 연인을 벽화에 그리며 기다린 토베에게 최악의 재회가 찾아옵니다. 게다가 파리에서 돌아온 비비카는 자신의 연극에 무민을 올리자고, 아니 올리라고 하네요. 내가 쓰고 그이가 연출한 무대에는 남들이 이해하지 못할 대화를 나누는 토베와 비비카의 정다운 모습이 상연되지만, 현실의 토프슬란과 비프슬란에게는 좋았던 한때일 뿐입니다. 격정적인 사랑이 지나가고, 어느덧 토베는 삶의 반환점을 맞이합니다. 무민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며 동화작가로 대성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텅 빈 방이 덩그러니 남아있네요. 끝맺지 못한 관계에서 배어나는 공허감이 ‘일반적인 사회통념상’으로는 언급조차 되지 않을 이들과의 만남과 이별로 이끌어요. 그에게는 오래도록 함께 살았던 파트너, 툴리키가 존재했음을 우린 이미 알고 있지요. 영화는 여기서 끝나지만, 그 순간의 토베는 분명히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화가와 만평가, 동화작가를 오가며 끝없이 고민하면서도 펜을 놓지 않은 토베. 예술가와 작품을 딱 잘라 구분할 수 없듯, 그의 그림 안에는 치열한 삶의 흔적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무민, 스너프킨, 투티키, 그리고 토프슬란과 비프슬란… 지금까지도 살아 숨 쉬는 캐릭터에게서 현실의 인물이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니겠지요. 어쩌면 『무민 파파의 회고록』에 나온 이 대사는 토베 얀손이 모두에게 전하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내 인생에 들어온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여러분 덕분에 내 인생은 진정 아름다워졌어요.”
이진구
2.5
한 인물의 삶 중 단편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디테일한 건 주인공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알마 포이스티의 연기뿐
kiman
4.5
툴리키와의 사랑도 너무 궁금해
MJ Yoon
2.5
멋진 케릭터와 연기 잘 하는배우만을 믿은 게으른 연출
HBJ
2.5
'토베 얀손'은 인기 캐릭터 무민의 작가에 대한 전기 영화다. 예술가에 대한 전기 영화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굳이 안 봐도 되는 영화다. 토베 얀손의 자유로운 보헤미안 예술가 삶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결국 무민이라는 최대 업적을 위한 빌드업으로 귀결된다. 분명 여기에는 재미있게 전개할 수도 있었던 점들이 꽤 있다. 토베 얀손의 두 연인들과의 관계는 일종의 자유 연애라는 점에서 꽤 흥미로운 멜로 이야기로 전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이 인물들이 서로를 왜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으니,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 관계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허술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화가가 되고 싶은 토베 얀손과 정작 성공은 만화가로서 이루게 된 점에 대한 개인적인 고뇌에 대한 점도 분명 파고들 수 있는 소재일텐데 막판에 아주 찔끔 암시만 하고 있다. 결국 영화가 보여준 것이라곤, 아주 자유롭게 살던 한 예술가가 있었고, 그 사람은 인기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것 뿐이다.
Wheeyeon Kim
3.5
“무민은 왜 계속 친절해요? 화를 내지 않나요?” “무민은 겁이 많아. 하지만 사랑에 있어선 용감하지”
rushmore
4.5
토베 얀손이 핀란드 호숫가에 앉아서 무민 그리는 평범한 전기 영화일거란 나의 예상은 비비카가 토베에게 플러팅 날릴 때부터 정신차리고 영화에 몰두하게 만들어.. 무민은 그저 토베의 밥벌이였음을.. 한 여자를 열망하고 욕망하고 분노하고 성장하는 뜨거운 퀴어 전기 영화. 영상과 음악도 너무 좋았어..
송호선
4.0
나날에서 순간을 포착하다, 순간을 나날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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