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은
2 years ago

엑소시스트
平均 4.1
2001년인가? 엑소시스트 재개봉 때 영화관에서 봤었다. 지금 와선 리건의 충격적인 장면들만 기억나고, 신앙에 대한 갈등은 아예 기억에 없는데 이게 영화상 표현이 적었던것지 당시 10대라 이해를 못해 기억에서 삭제된건지 알수가 없다. 그때의 나에겐 지루하게 느껴진 전반부 빌드 업이 지금의 나에겐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게 풍부한 내면묘사와 상상의 여지를 가진 소설의 장점 때문인건지, 내가 나이를 먹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엑소시즘을 한참뒤에야 할수밖에 없던 이유도 이제야 제대로 알았다. 영화에 대한 기억이 상당히 희미해져서 확신할순 없지만, 매체 차이상 엑소시즘 자체에 대한 묘사는 영화가 풍부하고, 주변상황및 내면의갈등묘사는 소설이 풍부한게 아닌가싶음. 지금다시 영화를 본다면 훨씬 재밌게 보겠다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