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끝. 그리고 비로소 나아가리라. 성장해온 <에반게리온>의 마침표. 그래, 안녕! 0.00 - Neon Genesis. (Goodbye) Evangelion. D.C. al Fine. 신극장판은 더 직설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며 TVA 때도 EOE 때도 정말 마지막이었다고 말하는 듯한 변주를 선사했습니다. 불완전하기에 아름다운 인간을 보완할 것은 우리의 내면에서 찾을 수 있다는 훈훈함을 또 남겨 주었네요. 단점을 얘기하자면 과한 설명과 일부 작화(특히 3D 연출)의 부자연스러움이 있습니다. 스케일만 크고 임팩트(그 임팩트 아님)는 덜한 액션도 좀 있었고요.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진엔딩"으로 다가오긴 하나, 신극장판이 전체적으로 통일성이나 작품성이 제일 좋다고 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신지뿐만 아니라 여러 캐릭터의 서사에 집중한 건 좋았으나, 끝에 가서 각자의 최애캐와 관련해 격노할 팬들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곧이곧대로의 서사가 아니라 메타 관점으로 봐야 납득되는 요소들도 있는 느낌이랄까요. 굳이 순위를 매겨보자면 TVA > EOE > Rebuild(신극장판). 하지만 그럼에도 유종의 미는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런 얘기를 하고싶었던 것이라는 듯이 TVA와 비슷한 맥락에서 구원을 말합니다. 에반게리온이라는 휘횡찬란한 껍데기 아래, 이해를 넘어 진정으로 스스로와 서로를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성장이라는 거창할 것 없는 구원. 신지를 비롯한 파일럿들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을 수 있게 된 것과 같이, 에반게리온과 함께 해온 안노와 팬들도 이제 더 나아갈 일만 남았네요. 아쉽기도 하지만, 끝까지 에반게리온을 본 우리를 삶이라는 아름다운 신세계로 초대하며 끝나는/시작하는 것만큼 적절한 끝도 없을 듯합니다. 아리가또. 사요나라. (끝은 맞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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