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이윤근

이윤근

8 years ago

3.5


content

빅뱅의 메아리

本 ・ 2017

平均 3.9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는 138억년 전에 하나의 점(?)으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138억년 전의 일을 알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하나의 점으로부터 시작했다는 것도 언뜻 이해 가지 않지만, 이것은 과학적 사실이다. 이 모든 것의 증거는 바로 ‘우주배경복사’ 라는 것이며 이는 곧 ‘태초의 빛’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우주배경복사’라는 것으로부터 어떻게 우주의 역사를 밝혀내는지의 과정을 상세하고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사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 일반인들은 우주가 100년 전에 생겨났건 1억년 전에 생겨났건 별로 관심 없고 과학이라는 것 자체가 남의 일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학 중에서도 천문학은 그 스케일이 남달라서, 때때로 오늘 일상에 지치거나 반대로 권태로울 때 내 시선을 조금 멀리 돌릴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인 듯 하다. 매우 어려운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사실을 나열한 것이 아니고 과학자들이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엮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