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구
9 years ago

ダンガル きっと、つよくなる
平均 4.0
"잉글리쉬 서브타이틀! 오케이? 오케이!" 발리우드의 성지 인도 뭄바이의 허름한 폭시 영화관 땀에 쩔은 나와 내 친구는 이 힌디영화에 영어자막이 있는 지 재차 확인했다. 영화관 직원은 방글방글 웃으며 잉글리쉬 오케이오케이라며 우리에게 표를 팔았다. 그래, 인도인은 다 노프라블름이고 다 오케이다. 그렇게해서 보게된 당갈. 영어자막이라고는 한톨도 없었다. 두 시간동안 나와 내친구는 힌디어로 가득한 이 영화를 집단지성과 관객 눈치게임으로 줄거리를 모조리 파악했고 심지어 난 마지막쯤에 눈물까지 흘렸다. 인도판 국뽕영화. 영화 결말 부분에 인도 국가가 나오니 극장에 불이 켜지고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 인도 국가를 따라불렀다. 마치 한국의 과거를 보는 듯. 참 진귀한 장면과 생소한 경험이었다. 우리도 입을 뻐끔거리며 인도 국가를 좀 따라부르니 옆 관객들이 우리를 보며 슬며시 웃었다. 경험상 5점 만점을 주고 싶지만 영화 속 등장하는 힌디농담을 모조리 캐치한 것이 아니므로. 슬쩍 아쉬웁게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