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수진

수진

2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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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ートン将軍

映画 ・ 1926

平均 3.8

Occupation? - 1861년 봄, '웨스턴 앤 애틀랜틱 플라이어'의 기차 '제너럴'의 기관사 조니는 목적지에 도착해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애인 앤나벨의 집에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남북전쟁이 점점 더 거세지는 것에 앤나벨은 심난해지고, 조니에게 입대하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조니는 내키지 않지만 애인의 권유에 집을 나서 모병소로 향한다. 하지만 모병관은 조니의 직업이 엔지니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가 일하는 것이 더 도움 되겠다고 판단해 입대를 거절하고, 앤나벨은 입대하지 못한 그에게 실망해 그가 군복을 입기 전까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애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충만한 사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이 위기에 빠지는 사건을 맞닥뜨리는 로맨스 영화의 흐름을 취하고 있다. 일사불란한 인물들의 움직임들을 잘 잡는 샷들도 훌륭하고, 버스터 키튼 특유의 스턴트 액션들은 명불허전이다. 컴퓨터 그래픽이라는 단어가 제대로 통용되지도 않았을 시대에 진짜로 이동하는 기차 안팎을 배경으로 엄청난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현시대에 정말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으로 찬사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들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 영화 속 버스터 키튼의 진짜 액션에는 두 손 두 발 다 들고 싶다. 보는 이 입장에서 저렇게 하다가 크게 다치면 어쩔까 걱정되는 부분들도 키튼을 비롯한 배우들이 모두 그냥 자연스럽게 다 하는 모습에 어안이 벙벙해질 때가 종종 있다. 100년 전에 이렇게 기차를 몇 대 놓고 추격전을 펼치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찍었다는 그 대단함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되고, 그런 블록버스터 영화 안의 전쟁통 속에서도 위트를 놓치지 않는 재주를 발휘하며 코미디 영화로서의 활약도 놓치지 않는 점 또한 훌륭하다. 그리고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셜록 2세> 또한 그랬듯, 결말이 뭉클해서 참 좋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