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샌드

샌드

5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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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

本 ・ 2016

平均 4.0

방대한 이야기를 건드리면서 스스로 수습하지 못하는 책이 있는 반면 이 책은 크고 넓은 소재의 책만이 할 수 있을 것을 탁월하게 다룹니다. 거시사를 다루는 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제겐 아무래도 기준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인데,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특정한 연도를 0년으로 삼고 전후 좌우 사방으로 이야기를 뻗어 나가면서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이야기와 이야기를 엮는데 그게 굉장히 방대한 분량이라 어려울텐데도 약점을 만들지 않습니다. 하드 커버라 두껍기도 했고 다른 책에 비해선 글자가 아주 약간 작고 촘촘하게 나온 책인데다가 제가 잘 모르는 세계사라 이걸 완독할 수나 있으려나 생각했었는데, 촘촘하게 짜여 있으면서도 거대한 그물망의 이야기 속에서 깊게 몰입해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