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헌
6 years ago
3.5

サイド・バイ・サイド:フィルムからデジタルシネマへ
映画 ・ 2012
平均 3.7
"도구는 중요하지 않다." 영화 내내 필름과 디지털에 대한 각각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사실 이렇다 할 정답은 없는게 정답이다. 누군가는 100년 영화역사동안 전통처럼 이어져 온 필름을 끝내 고집할테고, 또 어떤 누군가는 끊임없이 발전해나가는 디지털에 발맞춰 나갈테다. 중요한 것은 '어떤 카메라로 영화를 찍을 것인가'가 아니라 '왜 그 카메라를 택했고 왜 그래야만 했는지 관객에게 설득할 수 있을' 작품에 대한 제작자의 신념이다. 러닝타임 내내 거장들이 영화에 대한 본인의 신념을 열정적으로 토로하니,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슴이 안 뛸 수 없는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