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임영빈

임영빈

6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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ダーク・マテリアルズⅠ / ライラと黄金の羅針盤

テレビ ・ 2019

平均 3.2

는 마치 과거 영화 <황금 나침반>의 실패를 만회라도 하려는 듯 철저히 고증을 메꾸는 작업에 천착한다. 두 시간에 담기 힘들어 잘려나간 맥락을 포함하여 어거지로 보이던 마지스테리움과 더스트의 관계 그리고 라라 부모에 대한 설정 같은 것들 말이다. 덕분에 드라마는 훨씬 정교해졌고 설득력을 갖추게 됐으며, 응당 품어야 할 복잡한 맥락 또한 획득하게 됐다. 무엇보다 덜 유치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영화 버전과 마찬가지로 서스펜스나 박진감 같은 게 결여된 채 오로지 다음 진행을 위해서만 달려간다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다행히 시즌2는 영화가 도달하지 못한 영역이며 동시에 두 평행우주가 본격적으로 조응하게 되는 구간인 만큼 원작에 대한 해석 역시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겠다. 하지만 시즌1에선 영화 버전과 비교하며 뭐가 달라지고 나아졌는가를 찾아보는 것 외에 큰 재미를 느끼긴 힘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라라와 로저의 연기를 문제삼지만 다른 아역을 썼어도 각본의 꼭두각시 역할을 벗어나긴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하고. 시종일관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는 기시감이 과연 원작의 무게 때문일까?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