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상황에서 동물을 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강렬한 인상과 감동을 남기면서 풀어집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방식 대신 그 안에 직접 들어가 전투적으로 마치 참여하는 듯 펼쳐지는 책의 이야기에 생동감이 가득합니다. 생존이라는 가치가 제일 중요시되면서도 삶이라는 것이 가장 작게 느껴지는 순간에서 숭고한 가치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한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는 위험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고자 하는 이야기기도 하겠지만, 생명 자체에 대해 생각이 깊게 전해지면서 오는 감동 역시 탁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