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이정복

이정복

5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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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本 ・ 2020

平均 3.6

여름과 휴가에 대한 묘사와 분위기가 마치 그곳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다 보고 나면 그 더위 속 나른함에 흠뻑 빠져 실제로는 그렇게 길게 다녀와 본 적도 없는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처럼 느껴진다. 사랑과 권태에 대한 이야기고 뒤라스도 역시 겪었을 권태와 그래서 애인이 아닌 다른 이에게 한 눈을 팔았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아무리 권태로운 관계라고 해도 심지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지긋지긋하더라도 관심이 있다면 사랑하는 것이다. 즉 권태로우면서 동시에 사랑할 수 있다. 문제는 다른 이성이 눈길을 사로잡을 때다. 그에게 눈길이 가는 건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테고 그렇다면 그도 사랑하게 된 걸까. 주인공 사라는 권태로운 연인과 새로 나타난 이성 둘 중에 누구를 사랑하는 걸까? 그 선택의 순간 흔들리던 사라는 결정을 내린다. 사랑하는 사람 이외에 그 누구도 상관없을 정도로 사랑했던 그 사람을 선택하는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