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chan

chan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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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ges (原題)

映画 ・ 2022

平均 2.9

극도로 추레한 행각이 벌어지는 종반부의 장소가 학교이듯, 영화의 인물들은 본질적으로 유아 상태에 다름 없다. <패시지스>는 별도의 이색적인 캐릭터 라이징이나 이들 사랑의 역사에 무관심하다. 되레 가장 저속하고 원론적인 층위에서 사랑과 질투가 요동치는 혼란 그 자체를 주시한다. <패시지스>는 얼핏 보기에 상투적인 막장 드라마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사랑이라는 관념 자체를 깊게 들여다보는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다. 사랑을 하는 인간에 대한 영화는 흔하나, 사랑이라는 감각 자체를 적확히 다뤄낸 영화는 진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