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동구리

동구리

7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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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擬態人間

映画 ・ 2018

平均 1.6

숲속에서 깨어난 후마는 일본 괴담 속 괴물을 만난다. 그로부터 도망치던 그는 결혼식장을 향해 가던 커플을 만난다. 이들은 쫓아오는 괴물을 피해 어느 민가에 숨게 된다. 일본 민담에 기반한 괴기영화에 할리우드식 크리처 호러를 뒤섞은 영화로, 영화 내내 이어지는 기괴한 촬영과 변형된 이미지들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원전 사고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연상시킨다. 사실 원전은 배경으로만 나올 뿐인데, 정부가 그곳에 무엇인가을 숨긴 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정을 넣어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러한 의도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영화 내내 감춰진 비밀 실험의 정체는 왜나 클리셰적이라 쉽게 예측이 가능한 수준이다. 더욱이 일본의 고어 영화인 <그로테스크>를 연상시키는 영화의 한 설정은 갑작스럽게 이야기에 끼어 들고 서사의 진행을 방해한다. 기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이상의 것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에는 실패한 아쉬운 고어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