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Ordet

Ordet

8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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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ンブルフィッシュ

映画 ・ 1983

平均 3.4

2018年02月05日に見ました。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인 청춘영화. 오손 웰즈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광각렌즈의 사용과 독일 표현주의적인 명암 대비 그리고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 같은 자유분방함 속의 활력이 인상적이다. 시종일관 방황하고 고뇌하는 젊은이들의 소요 자체를 물리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브루노 뒤몽의 <예수의 삶>이나 허우 샤오시엔의 <남국재견>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왕가위의 <아비정전>, <해피 투게더>나 구로사와 기요시의 <밝은 미래> 그리고 서사적인 측면에서는 에드워드 양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까지 떠올랐다. 왕가위의 경우 <럼블 피쉬>를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정도로 이 영화는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하다. 자주 화면에 보이는 스모그는 영화의 경계마저 모호하게 만들고 초현실적인 분위기마저 풍긴다. 또한 그 스모그는 순간 순간 이 세계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킴으로써 이 영화에 메타적인 성격마저 부여하게 된다. 영화의 초반 격투 장면에서는 마치 발레와 같이 잘 안무된 인물들의 동선과 카메라의 움직임과 편집으로 인해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그 장면은 또한 로버트 와이즈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격투 장면을 패러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코폴라가 온갖 영화 문법들을 끌고 들어와 스스로를 과시하며 마치 영화 청년으로 돌아간 듯한 자세로 자유롭게 만든 놀라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