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anuyk

anuyk

4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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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家(原題)

テレビ ・ 2020

平均 4.1

현실감넘치는 에피소드들을 이어붙여도 결국 쉬원창의 외식재벌 아버지의 구제로 역경을 이겨내리라는 결론은 조금 허무했다. 그래도 상하이의 여러 주거환경을 구경하고 한국과는 다른 중국 특유의 감수성을 경험하는건 즐겁고도 고통스러웠다...ㅋㅋㅋ 따자, 대체 왜그러는거에오... 왜왜왜... 쉬원창이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괴로운 과거도 그려지지만 어쨌든 유복하게 예쁨받으며 자기신뢰가 두껍게 쌓인 사람만이 사람좋게 흥얼거리며 다녀도 우스워보이지 않는다. 나도 어릴 때는 쉬원창처럼 내 인생에 들어온 이웃들과 친구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하고싶었는데 이제는 조금 물러나 진심과 마음을 아낀다. 내 진심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선을 긋고 나의 에너지와 애정이 의미없는 곳에 낭비되지 않게 관계를 정리한다. 각박하고 삭막하게 사는 사람들이 선하고 여유롭고 따뜻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쉬원창같은 배경 없이 선량하면 팡쓰진이 통수맞은것 처럼 뒷통수가 성할 날이 없을테니까 그렇게 되어버린거다. 어찌되었든간에 볼거 없어서 양산형 극본 웹드같은거 보다가 오랜만에 재밌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