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 가는 것들에 대하여

윌리엄 이안 밀러 · エッセイ/人文学
4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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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트리뷴》 최고의 책 선정. 꽃보다 아름다운 '노년'에 관한 책. 미시간 로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윌리엄 이안 밀러는 사람들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가한다. 물론 나이가 들면 잃는 것도 있지만 젊었을 때에는 가지지 못했던 지혜와 현명함 그리고 자신의 삶을 돌볼줄 아는 여유로움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말이다. 평생 학문을 연구한 저자는 기억나지 않는 단어들이 늘어가고,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점점 벅차지만 그 때문에 우울해하거나 어깨를 움츠러뜨리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었던 사건이 말할 거리를 주고, 책을 장식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저자의 이야기와 함께 책의 곳곳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고대 문학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독자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노년’이라는 주제를 그 누구보다 재치 있고, 박학다식하게 풀어낸 이 책은 우리가 나이가 든다는 문제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연결 고리와도 같은 역할을 하며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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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들어가며_ 삼진아웃 1부 공포 1장 내 눈 속의 내가 현실과 멀어져 갈 때 2장 저녁으로 뭘 먹었는지 기억은 하는가 3장 수축 포장 4장 노년에 대한 오래된 시각 2부 지혜 5장 늙는 만큼 지혜로워지는 걸까? 6장 지혜의 부정적인 측면 3부 불평 7장 불평하는 인간 9장 옛 성인, 옛 살인마 그리고 더 많은 불만들 9장 신을 향한 불평 4부 은퇴, 복수 그리고 재산 10장 복수를 포기하다 11장 영혼의 마비 12장 저승에 재산을 가져갈 수도 있다 5부 감정 13장 죽은 이들에게 빚지다 14장 온화해진다는 것 15장 사소한 일들 혹은 만약의 문제 16장 전조에 맞서다 17장 솔직히 정말 신경 쓰인다 6부 구원 18장 이 모든 일을 두 번이나 겪어야 하다니 19장 순순히 들어가지 마라: 고별사 부록: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나오며_ 감사의 글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인생의 끝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뜻밖의 행운 2011년 《시카고 트리뷴》 선정 최고의 책! 2011년 《맥클린스 매거진》(캐나다) 선정 최고의 논픽션! ▶ 노년의 힘: 지혜롭게 나이 들고 현명하게 인생을 즐기다 저자는 서문에서 잃어 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기억력이 점점 쇠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2011년 최고의 책과 논픽션으로 선정되었고, 저자는 훌륭한 작가라는 큰 찬사를 받았다. 이는 노년에 접어든 모든 사람들이 기억력이 희미해져도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멋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가장 좋은 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또, 저자는 나이에 얽매어 있는 사람들의 정곡을 콕콕 찌르면서 과거로부터 벗어나 현재의 자신을 직시하게 만든다. 나이와 죽음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은 비단 우리 세대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고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책에는 다윗, 햄릿, 리어 왕, 솔로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다윗은 나이가 들어 자신을 하찮게 대했던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지 못하자 억울해하며 아들인 솔로몬에게 복수를 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햄릿은 유령으로 나타난 아버지를 대신해 복수를 다진다. 이 외에도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뒤늦게 깨달은 리어 왕과 명예로운 죽음을 선택한 이세벨 등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통해 노년의 지혜를 깨닫고 동시에 그들에게서 깊은 연대 의식을 느끼게 된다. 노년에 얻게 되는 뜻밖의 행운은 당신이 상상한 그 이상으로 값지고 눈부실 것이다. ▶ ‘고령 청년’ 시대: 50대에도 청년으로 불리는 사람들 시골에 가면 7,80대의 어른들이 머리가 희끗희끗한 사람들을 ‘청년’이라고 부르는 장면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아마도 10대 혹은 20대가 이 장면을 본다면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몸서리를 칠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청년은 자기 또래들을 지칭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명한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도 63세 때 44살의 자신을 청년이라고 칭했고, 미국 국립 노화 연구 위원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와 74세에 해당하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을 청년 혹은 중년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렇듯 미시간 로스쿨의 교수인 저자는 청춘이란 상대적인 개념이고, 인생의 단계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 즉 7,80대에게 4,50대는 여전히 청춘이고 청년인 것이다. 다만 ‘청년’과 ‘고령 청년’의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청년이 초고속 열차를 타고 앞만 보고 달린다면 고령 청년은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 또, 삶에 대한 무게가 달라 생각의 깊이가 다르다. 이제 ‘고령 청년’이라는 호칭에 코웃음 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지혜를 배우고, 나이에 대한 생각을 재정비해야 할 때가 왔다. ▶ 新중년의 등장: 행복한 노년을 꿈꾸는 사람들 ‘나이’이야기는 ‘사랑’이야기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이다. 가장 민감하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나이에 집착하는 것일까? 그들은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주름을 제거하기 바쁘고, 사람을 중후하게 만드는 흰 머리는 염색으로 감추기에 여념 없다. 피로감, 무기력감, 좌절감, 소외감이 노년을 대표하는 단어가 될 만큼 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데, 자신감을 잃은 힘없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맥이 빠지게 한다. 특히, 노년의 중심 구성원인 베이비부머 세대는 위로는 부모를 부양하고, 아래로는 배움의 기간이 길어진 자녀들을 보살피며 ‘샌드위치 세대’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흔히 10대와 20대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로 통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들이 변했다. 과거와는 달리 나이가 들었다는 사실을 거부하지 않고 의기소침해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젊은이들보다 더 활발하게 구직 활동을 하고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노년’이 아닌 ‘新중년’이라고 불리고 있다. 물론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따른 결과이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노력이 한몫했다. 이 책은 나이가 들면서 ‘잃는 것’과 ‘얻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독자로 하여금 이른바 두 번째 황금기라고 불리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절망하지 않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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