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쓴 한국근대사

강만길 · 歴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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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출간되어 당대의 한국지성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의 출간 40년 기념 저작집. 일제 식민사학의 정체후진성과 타율성론을 극복하고자 한 조선후기 자본주의 맹아론 연구부터 1930년대 좌우합작운동 등 통일민족국가 건설운동에 관한 독보적 연구저작들과 한국근현대사 개설서, 통일관련 대중역사서와 자서전에 이르기까지 저서 19권과 미간행 원고를 묶어 전18권으로 구성하였다. 출간 당시 의도를 살려 원본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오늘의 독자를 배려한 편집체재로 꾸몄다. 원로에서 신진까지 한국근현대사 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해 집필한 해제 20편은 40여년에 걸친 저작들의 사학사적인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있는 읽을거리이다. 8권 『고쳐 쓴 한국근대사』는 해방 이후 국내 저자가 집필한 최초의 근현대사 개설사로 기존의 역사서의 일반적인 서술체재인 편년체적 서술을 탈피하고 분류사 형식을 취하였다. 정치외교사 중심의 기존 역사서와 달리 각 시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의 변화를 균형있게 다루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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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책머리에 『한국근대사』 책머리에 제1부 양반 지배체제의 와해와 민중세계의 성장 제1장?양반?지배체제의?와해? 제1절 벌열정치와 민중 1 당쟁과 민중 당쟁의 배경 | 당쟁의 전개과정 | 당쟁과 민중 2 대동법과 농민생활 대동법 실시의 배경 | 대동법의 실시과정 | 대동법 실시의 의의 3 균역법의 허실 군역제의 변화 | 양역의 폐단 | 균역법의 허실 제2절 세도정권과 민중저항 1 세도정권의 구조와 성격 세도정권 성립의 배경 | 안동김씨 세도정권의 구조와 성격 | 대원군정권의 성격 2 세도정권의 농민수탈 농민층 조세 부담의 증가 | 부세 도결화의 폐단 | 농민세계의 동향 3 농민반란의 폭발 관서농민전쟁 | 임술민란 제3절 외세의 침략과 시련 1 왜란과 민병활동 관군의 패배 | 민병과 수군의 승리 | 화의와 종전 2 호란과 북벌론 대청외교의 실패 | 삼전도의 항복 | 북벌론의 허실 3 서세동침과 대응 서양문물의 수용 | 천주교 수용과 탄압 | 양요와 문호개방론 제2장?민중경제의?향상 제1절 농민경제의 새로운 양상 1 영농기술의 발달 모내기와 견종법의 보급 | 이모작과 수리 발달 | 상업적 농업의 발달 2 지대 수취법의 변화 병작과 도조 | 화폐지대의 발생 제2절 상품화폐경제의 발전 1 특권상업의 변질 공인의 발생 | 시전상업의 변화 | 통공정책의 실시 2 인구증가와 도시발달 인구의 증가와 분포 | 도시의 발전 3 민간상업의 발전 민간무역 | 사상도고 | 농촌상업 4 금속화폐의 유통 화폐유통의 배경 | 상평통보의 유통 제3절 수공업과 광업의 발전 1 관청수공업의 변화 장인등록제의 붕괴 | 관청수공업의 변질 2 민간수공업의 발전 도시 장인의 상품생산 | 농촌수공업의 발전 3 광업의 발달 군수광업의 발달 | 설점수세제의 성립 | 광업의 민영화 과정 제3장?중세적?신분질서의?붕괴 제1절 양반사회의 변화 전쟁과 양반사회 | 양반 수 증가의 실제 | 양반계층의 분화 제2절 농민층의 분화 부농층의 성장 | 임노동자층의 출현 제3절 노비계급의 신분해방 종량 확대와 추쇄 실패 | 종모법의 확정 | 내시노비의 폐지 제4절 향촌사회의 변화 촌락사회의 변화 | 향촌 지배세력의 변화 제4장?민중문화의?발달 제1절 실학사상의 발전 실학의 역사적 조건 | 실학의 연구분야 | 실학의 역사적 의의 제2절 민중문화의 창조 문학계의 새로운 경향 | 국문소설과 사설시조 | 한문학의 성격 전환 | 미술의 새 경향 제3절 과학과 기술의 발전 천문학·지리학·수학 | 의학 | 기술과학 제2부 외세 침략과 근대 민족국가 수립의 실패 제1장 근대?민족국가?수립의?실패 제1절 문호개방과 반발 문호개방 | 개화정책과 반발 | 임오군변 제2절 갑신정변 개화파의 형성 | 정변의 실패 | 정변의 의의 제3절 갑오개혁의 허실 개혁의 배경 | 개혁의 내용 | 개혁의 자율성과 타율성 제4절 대한제국의 역사적 위치 제국의 성립 | 제국의 성격 | 제국과 외세 제5절 식민지화로의 길 러일전쟁과 한국 | 통감통치 | 한일‘합방’ 제2장 반침략?민족운동의?전개 제1절 갑오농민전쟁 농민전쟁의 배경 | 농민전쟁의 전개과정 | 농민전쟁의 역사성 제2절 독립협회운동 독립협회 | 만민공동회 | 운동의 성격 제3절 의병전쟁 초기 의병과 민중운동 | 의병전쟁의 발전 | 전쟁의 성격 변화 제4절 애국계몽운동 운동의 맥락 | 계몽운동의 전개 | 운동의 한계성 제3장 개항과?민족자본?형성의?실패 제1절 일본 상인의 무역 독점 불평등조약 체계의 성립 | 일본의 무역 독점 과정 | 무역의 성격 제2절 일본의 금융 지배 과정 악화 남발과 일본 화폐 유입 | 일본 금융기관의 침투 | 화폐정리사업 제3절 열강의 이권 및 자원 침탈 철도부설권의 약탈 | 지하자원의 침탈 | 토지 약탈 제4절 토착자본의 대응과 농민층의 동향 상권수호운동의 전개 | 식산흥업운동과 회사 설립 | 산업자본의 실태 | 지주제 강화와 농민생활 제4장?근대?민족문화운동의?시련 제1절 신사조의 수용 철학사조의 수용 | 근대 과학기술의 수용 제2절 신교육운동 신식 교육기관의 설립 | 건학 이념과 일제의 탄압 제3절 종교운동 전통종교의 변화 | 기독교 운동 제4절 신문학의 태동 국문 연구 활동 | 애국시가의 출현 | 신소설의 등장 해제 | 최덕수 참고문헌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사실(史實) 서술이 아닌, 사실 해석 노력을 담은 강만길표 한국근대사 『고쳐 쓴 한국근대사』는 해방 이후 국내 저자가 집필한 최초의 근현대사 개설사로 기존의 역사서의 일반적인 서술체재인 편년체적 서술을 탈피하고 분류사 형식을 취하였다. 정치외교사 중심의 기존 역사서와 달리 각 시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의 변화를 균형있게 다루기 위해서였다. 시대 분류에서는 조선후기를 우리 역사에서 근대사회로 나아가는 싹이 드러나던 시기로, 개항과 그 이후 시기를 본격적인 근대의 시작으로 보았다. 아울러 일제강점기까지를 근대로, 그리고 해방 이후 통일국가 수립 시기까지를 현대사로 파악하였다. 하지만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를 편의상 2책으로 간행하면서 일제강점기를 현대사 편에 넣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한국역사의 근대와 현대를 서술할 때 ‘사실(史實)을 충실히 서술한 역사책보다 사실을 해석하는 노력이 더 담긴 역사책’이 되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한국근현대사가 식민지배와 분단시대로 점철된 어두운 역사이지만 자국의 역사를 미화하지 않고 역사를 보는 눈이 엄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인식은 개항기 국권수호에 실패한 원인에 대한 평가와 독립협회운동의 성격 규정 등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 ‘강만길 저작집’ 전18권 소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출간 40주년 기념 저작집 발간 ― 강만길 사학의 집대성이자 실천적 저술활동의 총 결산 유신의 서슬이 여전히 시퍼런 1978년 출간되어 당대의 한국지성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이 올해로 출간 40년을 맞이했다. 해방 후 시대를 통일의지가 담긴 ‘분단시대’라는 용어로 처음 명명한 강만길은 그의 첫 사론집인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출간 이후 조선후기와 일제강점기를 연구하는 한국사학자로서 그리고 시대의 아픔을 고민하는 지식인으로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학문적?실천적 행보를 보여주었다. 반공주의나 대북적대주의가 고착화되는 동시대를 평화통일을 지향하며 극복해야 하는 ‘분단시대’라 이름 지은 것은 당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었다. 이는 이후 우리 사회의 일상용어와 학문용어로 정착하며 통일 지향의 역사의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분단사학의 반성과 분단체제 극복을 위한 사론 정립을 과제로 제기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은 자신의 이론화 작업에 견인차가 되고, 1980년대 이후 인문·사회과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만길 저작집’ 전18권은 이같은 강만길 사학을 집대성한 것이자 실천적 저술활동의 전모를 오롯이 보여주는 책이다. ‘내일을 여는 역사재단’의 기획으로 긴 준비과정과 만 2년간의 편집과정을 거쳐 출간된 ‘강만길 저작집’은 일제 식민사학의 정체후진성과 타율성론을 극복하고자 한 조선후기 자본주의 맹아론 연구부터 1930년대 좌우합작운동 등 통일민족국가 건설운동에 관한 독보적 연구저작들과 한국근현대사 개설서, 통일관련 대중역사서와 자서전에 이르기까지 저서 19권과 미간행 원고를 묶어 전18권으로 구성하였다. 출간 당시 의도를 살려 원본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오늘의 독자를 배려한 편집체재로 꾸몄다. 원로에서 신진까지 한국근현대사 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해 집필한 해제 20편은 40여년에 걸친 저작들의 사학사적인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있는 읽을거리이다. 강만길, 역사학의 현재성을 믿는 우리 시대의 사표(師表) 저자는 평생 역사가로서 살아오면서 지녀온 명제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E. H. 카)를 넘어서 ‘역사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다’ ‘역사는 변하고 만다’라고 술회한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1933년) 오늘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격류를 고스란히 헤쳐온 그의 이상주의적인 명제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그에게 역사란 화석화되어 정체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 과거이다. 그는 아무리 현실이 암담해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실제로 그의 저술과 실천 활동은 이런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이뤄졌다. 또한 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역사학의 현재성은 대중성과 맞닿아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명제를 좀더 적극적으로 쉽게 풀어쓰고 싶은 소망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밝힌다. 저자의 후학들이 해제에서 밝힌 스승 강만길의 면모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제자들의 석사?박사 논문의 방법론이나 논지가 자신과 다르더라도 객관적 타당성만 인정되면 관대하게 수용하여 새로운 경향의 학문이 나올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제자들이 공히 떠올리는 그의 모습이다. 이처럼 저자 강만길은 엄청난 사료를 읽어내며 철저히 자료에 기반하여 논문을 쓰는 등 학자로서 엄격하고 원칙적인 자세를 강조하면서도, 제자들에게는 학문적 포용력과 객관성?합리성을 지닌 스승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불의에 저항하는 실천적 삶과 평화통일을 향한 신념을 보여준 것은 물론이며, 회갑 기념 논총을 마다하고 사재를 들여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강만길?성대경 엮음, 창작과비평사 1996)을 출간하는 한편, ‘내일을 여는 역사 재단’을 설립해 소장 연구자를 지원하고 잡지 『내일을 여는 역사』의 발간을 통해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시대 대표 지식인의 사상적 원천과 지향 저자는 반세기 넘는 세월을 분단과 통일 문제를 학문적 화두로 삼아 집필활동을 계속해왔다. 비교적 최근의 저서(저작집 제16권) 제목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에는 그의 ‘절박한’ 역사인식이 담겨 있다. 특히 미래 세대 젊은이들에게 민족분단시대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분단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민족사의 바람직한 장래를 내다보려 한 ‘진보적 글쓰기’를 계속할 것”이라는 팔십성상 저자의 선언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아프게 일깨워준다.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출간 4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강만길 저작집 전18권에는 그가 평생 일관해온 지적·실천적 삶의 궤적이 온전히 담겨 있어 우리 시대 한 대표적 지식인으로서 그의 사상적 원천과 지향을 짚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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