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로 산다는 것

신병주
4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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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 교수가 말하는 참모의 정치 <참모로 산다는 것>. 건국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정도전에서 실록에 삼천 번 넘게 등장하는 송시열까지 역사 속 진정한 참모를 통해 현재의 답을 찾는다. 조선시대의 왕은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기보다 참모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정을 운영해왔다. '참모'라는 키워드는 '왕'과 함께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또 다른 축이다. 저마다 다른 배경 속에서 즉위한 조선의 왕에게는 각각의 국정 목표와 방향이 있었고, 그 왕에게 발탁된 참모들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발휘하면서 왕권을 견제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다룬 치열했던 40명의 참모 인생은 전체로서의 조선을 촘촘히 채우고 있다. 크고 작은 작품으로 접해왔던 조선시대 인물들의 단편적인 캐릭터가 스쳐 지나가면서 조선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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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머리말 1부 새 왕조를 설계하다 1장 정도전, 혁명가에서 왕조의 설계자로 1. 고려 말의 신흥사대부 2. 신흥 무장과 신흥 사대부의 만남 3. 조선왕조의 시스템을 확립하다 4. ‘신권’의 신봉자 2장 하륜, 태종의 킹메이커 1. 하륜과 태종의 만남 2. 태종의 남자 하륜 3. 하륜의 성품과 역할 3장 황희와 태종, 그리고 세종 1. 세종의 즉위에 반대했던 황희 2. 탁월한 균형 감각 3. 반구정에서 보낸 말년 4장 세종의 믿음에 보답한 과학자, 장영실 1. 신분보다는 능력이다 2. 세종과 장영실의 호흡, 과학 조선을 이끌다 3. 기록에서 사라진 장영실을 둘러싼 의문들 5장 성삼문, 죽음으로 단종을 지키다 1. 성삼문은 누구인가? 2. 수양대군에게 옥새를 전한 예방승지 3. 1456년의 거사를 주동하다 4. 사후에 주군과 함께 복권되다 6장 신숙주, 변절한 지식인 vs 정치, 문화 정비의 주역 1. 세조와 함께한 중국 사행 2. 세조의 참모로 활약하다 3. 신숙주의 일본 기행문 ≪해동제국기≫ 2부 국가의 기틀을 다지다 7장 세종에서 성종대까지 문병을 장악했던 학자, 서거정 1. 당대 최고의 학맥과 문장을 흡수하다 2. 세조와의 인연과 득의의 시절 3.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는 평가 8장 서거정과 쌍벽을 이룬 조선 전기 문장가. 강희맹 1. 세조, 예종, 성종 3대의 굳건한 신임을 받다 2. 강희맹의 집에서 자란 어린 연산군 3. 관중과 포숙, 강희맹과 서거정 4. 재기 발랄한 문장력을 발휘하다 5. 훈구파로 살아간 삶, 사림파의 비판을 받다 9장 한명회, 세조에서 성종까지 권력의 핵심으로 자리잡다 1. 권람을 통해 수양대군의 참모가 되다 2. 세조의 신임 속에 승승장구하다 3. 예종, 성종 시대까지 이어진 전성시대 4. 한명회와 압구정 10장 영남 사림파의 영수이자 문장가, 관료, 김종직 1. 세조, 성종 시대 관료로서 활약하다 2. <조의제문>, 김종직을 다시 기억하게 하다 3. 성종 시대를 대표하는 문장가 김종직 11장 김일손, 직필의 사관, 사화로 희생되다 1. 영남사림파의 기수, 중앙으로 진입하다 2. 위험한 사초, 무오사화의 발단이 되다 3. 사림파의 성장에 자양분이 되다 12장 성종의 학술, 예술 참모, 성현 1. 명문가 출신의 학자 2. 성종의 명으로 ≪악학궤범≫을 편찬하다 3. ≪용재총화≫의 저술로 시대를 증언하다 3부 폭군의 실정에 흔들리다 13장 연산군의 마음을 뒤흔든 시세 참모, 장녹수 1. ‘흥청’으로 궁궐에 들어오다 2. 연산군의 총애를 업고 권력의 날개를 달다 3. 길거리에서 맞이한 비참한 최후 14장 연산군의 최측근 임사홍, 반정으로 날아가다 1. 바른 말도 서슴지 않았던 관리 2. 연산군 시대를 복수의 장으로 활용하다 3. 권력의 말로와 부관참시 15장 중종의 대리인 남곤, 영원한 간신으로 기억되다 1. 중종 시대를 대표하는 문장가 2. 기묘사화의 주모자 3. 나의 원고를 불태워 다오 16장 조광조, 개혁가의 꿈과 좌절 1. 조광조의 시대와 삶 2. 중종의 신임을 한 몸에 받다 3. 훈구파의 반격, 중종을 움직이다 17장 16세기 호남 사림의 자존심, 김인후 1. 하서 김인후는 누구인가? 2. 왕세자 인종과의 인연 3. 정조, 김인후를 문묘에 배향하다 18장 명종에게 올린 조식의 상소문, 정국을 흔들다 1. 조식이 상소문을 올린 까닭? 2. 남명 조식은 누구인가? 3. 명종 시대의 대표 지성, 조식과 이황 4부 임진왜란, 조선의 위기를 겪다 19장 선조에게 위기 상황을 역설한 참모, 이이 1. 아홉 번 장원급제한 천재 2. 선조와의 만남과 탁월한 현실인식 3. ‘십만양병설’의 진실 공방 4. 십만양병설, 동인과 서인의 당쟁으로 비화하다 20장 선조와 정철, 그 애증의 관계 1. 왕실과의 인연, 그 득과 실 2. 관직 생활로 들어서다 3. 당쟁의 소용돌이와 네 번의 낙향 4. 정치인 정철의 진면목을 보이다 21장 문신이자 유학자이자 돌격적인 의병장, 조헌 1. 자수성가한 관료 2. 모든 것은 ‘상소’로 통한다 3. 당쟁기 서인의 핵심으로 활약하다 4. 선조와의 불편한 관계 22장 일본군 선봉장에서 조선 장군이 된 김충선 1. 조선을 동경한 일본 장수 ‘사야가’ 2. 조선의 장수 ‘김충선’으로 다시 태어나다 3. 조선 장군으로 66세까지 전쟁터를 누비다 23장 북인의 영수이자 실용의 관료학자, 이산해 1. 한산 이 씨 명문가의 후예 2. 당쟁의 시대에 관료로 산다는 것 3. 실용을 중시한 관료학자 4. 북인의 영수라는 이미지 속에 가려진 참모습 24장 위기 극복의 참모, 류성룡과 ≪징비록≫ 1. ≪징비록≫을 저술한 까닭 2. 류성룡은 누구인가? 3. 위기 극복의 주역, 류성룡 5부 광해군의 그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역사는 반복된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큰 의미를 던져주는 조선시대 참모들의 삶 500년 전의 조선시대, 시간적 거리가 무색할 만큼 정치가 움직이는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 정치를 닮아있다. 오늘날의 시대에도 여전히 리더와 그 참모들의 갈등은 당쟁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다. 예법과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이면에 드러나는 이권 다툼과 자신들의 권한을 유지하기 위한 팽팽한 이해관계는 어느 시대에나 공통된 모습이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 최측근에서 왕을 보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철저히 견제하기도 했던 조선시대 참모들의 모습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의미를 제공할 것이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조선의 탄핵 군주, 연산군과 광해군을 중심으로 왕권과 신권의 갈등을 다루었던 신병주 교수, 제대로 된 정통 조선사를 집필하다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신병주 교수가 2017년에 출간한 ≪왕으로 산다는 것≫에 이어 ≪참모로 산다는 것≫을 출간했다. 전작이 왕을 중심으로 조선의 역사를 살폈다면 ≪참모로 산다는 것≫은 왕을 도와 조선을 이끌어간 참모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시각에서 본 조선의 역사다. 조선시대 굵직했던 사건을 중심으로 총 7개의 파트로 나누어 대표적인 40명의 참모를 다루었다. ‘1부 새 왕조를 설계하다’에서는 건국의 최대 공로자였지만 신권 중심주의를 주장하다 결국 제거되는 운명의 정도전, 이방원이 왕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한 하륜, 세종과 함께 태평의 시대를 이끌었던 황희, 신분을 넘어 과학 조선을 이끈 장영실, 죽음으로 단종을 지키고자 한 사육신 성삼문, 성삼문과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역사에 변절자로 남았지만 누구보다 유능했던 관료 신숙주를 다루었다. ‘2부 국가의 기틀을 다지다’에서는 조선 초기 최고의 문장가이자 관중과 포숙의 관계였던 서거정과 강희맹을 참모이자 문장가의 관점에서 살폈고, 간신, 칠삭둥이 등 부정적인 측면과 함께 세조를 보좌하는 노련한 정치가의 면모를 보인 한명회, 피비린내 나는 무오사화의 발단이 된 <조의제문>을 쓴 사림파의 영수 김종직과 그의 제자 김일손, 《악학궤범》을 편찬한 대표적인 예술 분야의 참모 성현을 다루었다. ‘3부 폭군의 실정에 흔들리다’에서는 실록에도 여러 번 등장하는 연산군의 마음을 뒤흔든 시세 참모 장녹수, 폭정에 기름을 부은 간신 임사홍과 <대은암> 속 익살스러운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중종의 간신으로 기억되는 남곤, 중종의 절대적인 총애를 받다가 ‘주초지왕’의 역모 혐의를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조광조, 호남 사림의 자존심 김인후와 이황과 함께 영남학파의 양대산맥으로 활약한 조식을 다루었다. ‘4부 임진왜란, 조선의 위기를 겪다’에서는 동인과 서인의 당쟁으로 비화되기도 했던 ‘십만양병설’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중심으로 선조 시대 최고의 참모 이이를 살폈고, 선조와 애증의 관계, 가사문학 분야에서 수많은 작품을 남긴 정철. 문신이자 돌격적인 의병장 조헌, 일본 장수 ‘사야가’에서 조선의 충신이 된 김충선, 7년에 걸친 임진왜란 과정을 《징비록》으로 남긴 유성룡을 다루었다. ‘5부 광해군의 그림자 속 참모들’에서는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을 유지했던 뛰어난 외교 참모 ‘오성과 한음’의 이덕형, 그 개혁적인 성향으로 실록에 매우 부정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홍길동전》의 허균, 인조반정 이후 사라진 북인 세력의 중심 광해군의 남자 정인홍, 상궁의 신분으로 국정을 좌지우지한 광해군의 참모 김개시, 조선의 관료로서 최고위 직책인 영의정을 여섯 번 지낸 이원익을 다루었다. ‘6부 명분과 실리 사이, 인조반정’에서는 광해군의 폭정에 반정을 일으켜 왕의 자리에 오른 인조를 중심으로 명과 청의 갈등 속에서 조선이 처한 상황과 병자호란의 과정과 극복을 다루었다. ‘7부 왕권이냐, 신권이냐? 당쟁과 갈등’에서는 서인과 남인이 치열하게 대립하던 숙종시대 정치공작의 달인 김석주. 독특한 글씨풍으로도 알려져 있는 소신과 원칙의 학자 허목, 정치와 사상의 중심이자 신권의 핵심이었지만 숙종에게 사약을 받은 송시열. 현실적인 정치가이자 《구수략》을 쓴 조선시대 최고의 수학자 최석정. 개혁정치를 추구하던 정조의 참모이자 실학자로 이름을 남긴 정약용 등을 다루었다. 이 책에 소개된 참모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상황에서 정치적, 학문적 능력을 발휘하거나 국난을 극복한 인물이 대부분이다. 그러면서도 왕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결과적으로는 국정 농단의 주역이 된 참모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왕조시대가 끝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사회가 도래했지만, 조선시대 참모들이 갖추었던 덕목들은 반복이라는 역사의 속성 앞에 여전히 큰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는 물론 조선을 공부해야 하는 목적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서도 쉽고 재미있고 정확하게 조선의 역사를 한눈에 알려주는 유용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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