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소설가의 ‘일’이란 무엇인가
1부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나는 독자를 보았다
저술 노동자의 몸 관리
조지 오웰과 술과 담배
집필실과 레지던시
우리가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해피엔딩이 좋은데
고유명사를 어찌할까요
표절 공포
프로 거짓말쟁이의 걱정
작가님, 이 작품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동지애와 꿀팁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 두꺼비는 수컷인가요
영상의 은밀한 유혹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소설가들은 어떻게 친해지나요
세계 모든 작가들의 습성이란
작가님은 이 글을 못 읽으시겠지만
퀀텀 점프!
2부 소설가의 돈벌이
내 책은 얼마나 팔리는 걸까
4쇄는 5,000부? 아니면 2만 부?
소설가와 강연
강연료는 얼마로…?
입금 잊지 말아주세요
추천사 쓰기
요즘엔 별걸 다 해야 돼요
계약은 어려워
표지 정하기
제목 정하기
소설가의 자기소개
소설가의 사진
2020년대 한국 소설가와 영화 판권
출간 계약을 해지하며
정부 지원과 한국문학
우리가 사라지면
3부 글쓰기 중독
청소의 도(道)와 선(禪)
전업 작가의 일상
한국 소설가와 문학 편집자
문학은 나에게
재현의 구조, 재현하려는 구조
‘거대하고 흐릿한 적’과 작가들의 공부
차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들
현대 추리소설을 쓰는 법
타자조차 되지 못한
임성순의 ‘회사 3부작’
우리의 적의에 대한 당신의 응답
작가와 리뷰어
주 작가의 독서량과 집필량이라면
품위냐, 종잣돈이냐
나아질 수 있을까요?
작가의 말 나의 사생활과 한국문학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チャン・ガンミョン · エッセイ
396p

![[운영] <만약에 우리> 1000 캐시백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T2XWO8sp57dxThcuH2WbGw.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STFNRE01T0RVNU1URTFNakV5TmpZaWZRLmxRUnhKZDJxUi1vYVdHcjR4bzFFS3dJRVJxM3pGemZTeWVKemlqRkxSbmM=)
![[운영] <만약에 우리> 1000 캐시백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NCIXGDs3-yKIR6aK2qBkNw.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ZzJNak00T1RBME5qRTBOelV5TXlKOS5YT2NoLXpsZUsyanl2OFRuWVJGUm80Q2tKWU04OGpQVko0OXhNOTZnRHlN)
‘말하고 듣는 세계’보다 ‘읽고 쓰는 세계’를 지향하며 책을 중심으로 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 책을 써보자고 제안했던 소설가 장강명.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에서는 자신의 직업인 ‘소설가’가 헌신할수록 더 좋아지는 직업이라고 당당히 고백하며, 부지런히 글을 지어 먹고사는 소설가의 일상과 더불어 문학을 대하는 본심을 숨김없이 풀어놓는다.
지금,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
~3/10까지 '고마워' 1,000 캐시 선착순 증정!
왓챠 개별 구매
지금,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
~3/10까지 '고마워' 1,000 캐시 선착순 증정!
왓챠 개별 구매
購入可能なサービス
本情報の最新性は保証されませんので、正確な情報は各プラットフォームにてご確認ください
著者/訳者
レビュー
3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세상에 10년 노력이 아깝지 않은 일이 몇 가지나 있을까.
이건 헌신할 수 있는 직업 정도가 아니잖아.
헌신할수록 더 좋아지는 직업이잖아.”
월급사실주의 소설가 장강명이 털어놓는 본업분투 에세이
흔히 소설가라는 직업은 영감을 얻어 상상의 세계를 펼치는 예술의 영역에 속한 사람으로, 출퇴근을 하고 지루한 일상을 견디는 평범한 직장인들과는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들로 여겨진다. 그러나 건설회사 직원에서 신문기자로, 다시 전업 작가로 업(業)을 세 번 바꾼 장강명은 솔직히 말한다. 처음에는 글만 쓰고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생활이 막막했지만 작가로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과 마음을 바쳐 작품을 쓰는 소설가라는 직업이 돈하고 상관없이 되게 뿌듯하다고.
그 뿌듯함은 ‘임금의 대가로 종사자에게 시간을, 추가 노동을, 감정을, 가끔은 건강이나 그보다 더한 것까지 요구’받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주체적으로 일하는 상태에서 온다. 스스럼없이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결과물을 생산하고, 일을 할수록 부속품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일이 자신의 영혼을 충만하게 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히 대답해주며,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는 직업이라고. 그래서 하면 할수록 더욱 헌신하고 싶어질 뿐이다.
“소설만큼은 진지하게, 내가 믿는 세계관에 입각해서 쓰고 싶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소설가의 루틴, 그리고 창작과 돈벌이를 둘러싼 고민들
소설가 장강명은 오후 11시 반쯤 자고 오전 6시 반 전에 일어난다. 글 쓰는 시간은 스톱워치로 재고 매일의 생산량을 엑셀에 기록한다. 앉아서 오래 일하는 직업이라 아프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집에서 간단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롤 모델은 저널리스트 출신 소설가 조지 오웰, 그와의 공통점을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를 쌓고 있다. 전업 작가 생활의 외로움은 일과 이후 맛있는 맥주로 달랜다.
장강명은 책을 낸 뒤에는 자신의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 읽어서 즐거운 소설이 없다. 해피엔딩 애호가 장강명은 소설을 쓸 때마다 늘 후순위로 밀려난다. 소설만큼은 쓰다 보면 진지해진다. 작업을 하는 내내 ‘이걸 왜 하지?’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이유를, 의미를 찾다 보면 그렇다.
소설을 집필하다 보면 다른 소설가들은 어떻게 해왔지 하고 궁금해질 때가 있다. 실존 고유명사를 쓰고 싶은데 업계 관행에 따라 현실과 다른 고유명사를 꼭 지어야 하나? 무슨 가이드라인 같은 건 없을까? (『재수사』를 쓰면서는 실제 기관이나 지명을 쓰는 대신, 독자들이 실존 대상의 특징으로 착각할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이름을 바꾸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소설에서 표절의 기준은 무엇일까? (출처를 밝힐 의무가 없음에도, 작품 속 ‘작가의 말’에서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시시콜콜 밝히고 있다) 발표한 작품의 주제를 묻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작가 자신도 책을 내고 낸 다음에도 정확히 뭘 썼는지 모르는 건 아닐까? (소설을 쓰는 동안 ‘이 작품의 주제가 뭐지?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지?’ 하고 스스로에게 자주 물으며 답을 준비하는 편이다) 등등.
한편 소설가의 수입에 관한 궁금증도 하나씩 풀어본다. 좋은 점부터 이야기하자면 21세기 문화 강국이 된 덕분에 소설 판권이 활발히 팔리는 중이고 미디어업계에서는 소설가에게 협업 및 고용 제안도 한다. 정확히 책으로 먹고사는 건 아니지만, 2차 판권 수입은 전업 작가 생활을 유지하는 데 분명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대부분의 작가들은 강연으로 돈을 번다. 단 그 강연료를 먼저 제시하지 않거나 안 주는 식으로 공연히 작가들을 속앓이하게 만드는 단체들이 많다. 또 고료 체불이나 인세 지급 누락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끝내 계약 해지까지 이른 경험을 토로하면서 장강명은 이렇게 말한다. 출판은 문화 운동이기 이전에 엄연한 비즈니스이므로, 기본을 제대로 지켜달라고. “입금, 교정, 예의 같은 것을.(241쪽)”
‘도대체 뭐가 잘못됐지? 무엇을 해야 하지?’ 라고 묻게 하는 힘,
기꺼이 문학의 도구로 살아간다는 자세로 쓴다
어릴 때 문학은 ‘자유’였다.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이 안전한 모험의 세계로 언제든 떠날 수 있었다. 20대 초반 서툴게 소설을 쓸 때도 강렬하게 사로잡은 건 자유의 감각이었다. 자신이 쓰는 소설 속에서 누리는 자유. 그러다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게 되고 나서부터 문학은 ‘의미’로 다가왔다. 작은 것이라도 의미를 붙들고 싶어서, 아무리 글을 써도 이르지 못할 것임을 알면서도 쓰고 있다는 위안이라도 없으면 무너질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은 확신한다. 앞으로도 계속 소설을 쓸 거고, 무엇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정확히는 몰라도 무엇을 어떤 식으로 쓰고 싶은지는 대충 알고 있다고. 좋은 작품을 쓰고 싶지만 그 좋은 작품은 상, 돈, 명성, 자유, 의미와는 다른 것이라고. 대체로 열정 없는 저에너지 인간인 장강명이지만 앞으로도 여전히 문학, 한국문학, 출판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격렬해지고 말 거라고.
장강명은 어떤 작가로 남을 것인가 고민 끝에 결론을 내린다. 작품만 생각하며 그저 우직하게 쓰자. 문학을 도구 삼지 않고 문학의 도구로 자신이 어떻게 쓰일 것인가를 보여줄 차례다.
“계속 열심히 쓰겠습니다. 더 잘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차피 다른 분야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강다른
4.0
이 사회에 ‘꼰대’와 ‘MZ' 사이 무엇이 있는고 하면, 장강명이 있다고 대답하겠다. 그리고 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더블에이
2.0
장강명 에세이는 나오면 보는 편이라 그런지 맨날 같은 얘기 보는 게 지겹다.
heyyun
3.0
그래서 이 책은 몇 부 팔렸나요? 장강명 작가 특유의 월급 사실주의. 돌려 말하기 없고 과장 없고. 건조하지만 공감한다.. 혹시 T세요? 질문이 무색할만큼 TT 그 잡채. 엑셀로 모든 걸 기록하고 싶어지네.. 언젠가 퀀텀 점프할 수 있길 바라요. 작가님. +장강명만 같았으면.. 장강명 척도라는 걸 만들고 싶어진다.. 이성애자 여자들이여. 애인, 남편을 찾을 때 장강명 척도를 활용하시오. 이렇게 .. 이런 생각이 떠오른 거 보면 내가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나봄.
gurum
4.5
작가의 현실과 한계가 분명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자꾸만 그 안에서 이상과 환상을 품으며 설레곤 했다.
why not
3.0
3부부터 늘어지는 감이 있어 3점
꾸러기
1.0
소설가라는 직업이 아니라 장강명이란 소설가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작가가 무엇인지 어떤 고뇌를 하는지 어떤 역경을 딛고 작가가 됐는지는 없고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플레임유
4.0
직업인으로서의 소설가의 삶. 기자로 10년 간 일하고, 전업 소설가로서 살게 된 작가 장강명. 기존에 몇 권 나온 에세이, 산문 등을 통해 어떻게 소설가로 전직(?)하게 되었는지 과정에 대해 다뤄주었다면, 이 책에서는 이제 당면한, 당연한 현실이 된 소설가로서의 삶에 대해 서술한다. 앞으로의 포부까지도. 부수입은 어떻게 가능하고(강연 등), 집필은 어디서 하며(부엌 / 지자체, 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간 등), 출판사, 편집자와의 관계까지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소상히 다뤄주어,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삶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다. 원하는 삶을 얻었으나, 그 삶을 살아내는 데에는 또 다른 노력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다음의 목표까지도. 장강명은 삶의 빈 공간에 자신이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 나간다. 삶은 계속 되는 것이기에.
소앙
3.0
에세이도 군더더기없이 명확한 글을 쓰는 사람. 출판과 언론, 문학 등 본인이 몸담고 있는 업계에 대해 늘 고민하고 성찰한다는 점이 느껴진다.
さらに多くのコメントを見るには、ログインし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