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가을

요한 하위징아 · 人文学
7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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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의 문화와 사상을 집대성한 요한 하위징아의 대표작.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 본격화되고,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6세기경부터 중세의 유럽은 서서히 기틀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11세기경 이민족들의 지속적인 이동과 침입이 끝나고 이슬람 세력의 팽창이 주춤해져 유럽은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이후 13세기까지 부흥기를 맞이한다. 하위징아는 이 책에서 전성기를 지나 노쇠해지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단계인 14, 15세기를 '가을'이라고 규정했다. 전성기를 지나 쇠락해가는 시대라는 의미와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로 나아가는 시대'라는 의미로 '가을'인 것이다. 중세는 '대조'의 시대다. 빈자와 부자, 도시와 시골, 빛과 어둠과 같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들이 공존했고, 중세는 그 두 극단을 오가면서 역사를 만들어갔다. 역사에 있어서 암흑기라고 잘못 알려진 중세는 그 나름의 소박한 삶의 양식과 더 나은 세계에 대한 환상 등을 통하여 이미 그 속에 화려한 인본주의의 싹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씨앗들이 가을에 열매를 맺듯, 자연스레 르네상스와 근대라는 수확을 거둘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하위징아는 거시적 접근 이외에도 기사도 정신과 성대한 입성식, 기마 시합, 종교적 신비주의와 금욕적 경건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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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옮긴이의 말 네덜란드어 판 서문 독일어 번역본 서문 영역본 서문 제1장 중세인의 열정적이고 치열한 삶 양극단의 선명한 대비 | 처형의 행렬 | 순회 설교자들의 위력 | 눈물과 분노의 의식 | 중세 생활의 동화적 요소 | 군주들의 드라마 같은 삶 | 유혈 복수의 모티프 | 파당의 발생 | 중세인의 잔인한 정의감 | 자비와 용서의 결핍 | 죄악의 뿌리인 오만과 탐욕 | 중세인 마티외의 인생 전변 제2장 더 아름다운 삶에 대한 갈망 휴머니스트들: 자신의 시대를 칭송한 첫 번째 집단 | 데샹과 메쉬노의 우울한 시들 | 종교적 구원이 없는 멜랑콜리 | 더 나은 삶으로 가는 세 가지 길 | 세 가지 길이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 | 귀족의 생활과 이상의 형식 | 꿈을 연출하는 귀족 생활 | 인생의 형식과 고상한 게임 | 사회적 관계의 형식화 | 형식의 위반은 용납되지 않는다 | 표준화된 형식의 필요성 | 사망 소식의 전달 방식 | 아름다운 형식을 갖춘 삶 | 미뇽주의 제3장 영웅적인 꿈 기사 계급과 부르주아 | 중세 사회와 제3계급 | 평민들의 고통 | 미덕과 평등의 두 사상 | 중세의 두 기둥: 기사와 학자 | 다양한 연대기 작가들 | 르네상스인의 명예 의식 | 기사도와 명예의식 | 아홉 명의 남녀 영웅들 | 기사들의 모범, 부시코 원수 | 장 르 뷔에이와 『르 주방셀』 | 기사도의 금욕 요소와 에로스 | 로맨스는 남성적 상상력의 결과물 | 중세 후기의 문화생활은 사회적 놀이 | 토너먼트의 에로틱한 요소 | 15세기의 파 다르므 | 기사단의 발생과 기원 | 황금양털 기사단과 기타 기사단 | 기사 서약과 놀이 요소 | 갈루아와 갈루아즈 | 잔인한 에롱(왜가리)의 맹세 | 유명한 페장(꿩)의 맹세 | 확산되는 고상한 생활의 형식 | 기사도와 십자군 운동 | 군주들의 1대 1 결투 | 사법적 결투 | 기사도와 현실의 괴리 | 전쟁을 미화하는 기회들 | 문학, 축제, 놀이의 영역으로 후퇴한 기사도 | 귀족-군인 생활의 재정적 측면 | 생활 형식과 실제 생활의 부조화 | 단순한 생활의 찬양 | 프랑스 휴머니스트들의 궁정 생활 비난 제4장 사랑의 형식들 에로틱 문화의 바이블, 『장미 이야기』 | 문학, 패션, 예의범절 | 결혼의 에로틱한 메타포 | 에로스의 형식 | 『장미 이야기』의 두 저자, 기욤 드 로리스와 장 드 묑 | 기독교에 저항하는 성적 모티프 | 『장미 이야기』에 대한 찬반양론 | 사랑의 궁정 | 사랑의 형식과 실제 생활 | 『진정한 사건의 책』: 황혼과 아침의 사랑 | 『라 투르 랑드리 기사의 책』 | 사랑의 놀이 요소 | 궁정 축제의 전원적 요소 | 여자들의 반격 제5장 죽음의 이미지 죽음의 세 가지 주제 | 먼지와 벌레 | 부패와 부패 방지 | 당스 마카브르 | 최후의 네 가지 것 | 파리의 이노상 공동묘지 | 죽음의 순기능에 대한 외면 제6장 성스러운 것의 구체화 이미지에 대한 지나친 의존 | 피에르 다이이의 개혁 주장 | 하느님과의 황당한 친밀성 | 성과 속의 혼재 | 성스러움과 에로스의 위험한 접촉 | 사교의 장소가 된 교회 | 성스러움과 욕설의 결합 | 종교를 거부하는 사람들 | 성인 숭배와 교회의 입장 | 중세의 요셉 숭배 | 성인들의 특화된 기능 | 하느님을 대신하는 성인들 제7장 경건한 퍼스낼리티 종교적 긴장의 강약 | 경건함과 죄악의 대비 | 과시욕과 신앙심 | 변함없는 종교적 낭만주의 | 샤를 드 블루아의 신앙심 | 어린 성자 피에르 드 뤽상부르 | 루이 11세의 성물 수집벽 | 카르투지오회 수도사 드니 제8장 종교적 흥분과 판타지 2원적 형태의 종교적 정서 | 각국의 데보티오 모데르나 | 일반 대중의 과장되고 위험한 신앙심 | 처녀성의 양면적 특성 |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감각적 표현 | 술취함과 배고픔의 비유 | 종교적 판타지의 부작용 제9장 상징주의의 쇠퇴 흐릿한 거울의 비유 | 상징과 상징되는 것 | 실재론과 유명론 | 상징주의의 기능 | 상징의 도식화 | 상징과 알레고리 | 알레고리의 진부한 의인화 | 심리 게임이 되어 버린 상징 제10장 상상력에 대한 불신 사물과 생각을 결합시키는 습관 | 개념과 맥락의 분리 | 지옥의 상상과 실천 | 죄악은 실체를 가지고 있다 | 상상력에 대한 불신 | 하느님에 대한 신비적 체험 | 하느님의 본질은 어둠 | 전례와 상상의 관계 |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 아마 네스키리 제11장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사고방식 삶 속의 모든 것은 하느님의 계획 | 무외공 장의 루이 도를레앙 암살 | 속담의 기능과 도덕성 | 결의론과 놀이 | 형식주의와 경제적 이해 | 후기 중세인의 경박성 | 연대기 작가들의 독특한 부정확성 | 놀이와 진지함의 혼재 | 중세인의 미신을 바라보는 태도 | 마녀 사냥: 마법과 이단의 혼동 | 15세기에 이미 시작된 마녀 허구론 제12장 생활 속의 예술: 반에이크의 예술을 중심으로 그림과 문학의 차이 | 중세의 미술은 응용 미술 | 일상생활과 연결된 그림 | 아름다움과 화려함의 혼재 | 축제의 기능 | 축제와 화가들의 역할 | 슬뤼테르의 예술 | 군주들의 입성 행렬 | 반에이크의 그림 <아르놀피니의 결혼> | 궁정 생활과 데보티오 모데르나 | 위대한 그림의 후원자들 | 15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하위징아의 『중세의 가을』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20세기 역사학 고전이고, 그것도 가장 위대하고 매혹적인 저서들 중 하나이다. 중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많은 정보를 얻을 것이고, 깊은 감동을 받을 것이다.” -프랜시스 해스켈_뉴욕 타임스 북 리뷰 중세 유럽의 문화와 사상을 집대성한 요한 하위징아의 대표작 『중세의 가을』, 전문번역가 이종인의 문장으로 새롭게 피어나다.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 본격화되고,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6세기경부터 중세의 유럽은 서서히 기틀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11세기경 이민족들의 지속적인 이동과 침입이 끝나고 이슬람 세력의 팽창이 주춤해져 유럽은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이후 13세기까지 부흥기를 맞이한다. 하위징아는 이 책에서 전성기를 지나 노쇠해지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단계인 14, 15세기를 ‘가을’이라고 규정했다. 전성기를 지나 쇠락해가는 시대라는 의미와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로 나아가는 시대’라는 의미로 ‘가을’인 것이다. 중세는 ‘대조’의 시대다. 빈자와 부자, 도시와 시골, 빛과 어둠과 같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들이 공존했고, 중세는 그 두 극단을 오가면서 역사를 만들어갔다. 역사에 있어서 암흑기라고 잘못 알려진 중세는 그 나름의 소박한 삶의 양식과 더 나은 세계에 대한 환상 등을 통하여 이미 그 속에 화려한 인본주의의 싹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씨앗들이 가을에 열매를 맺듯, 자연스레 르네상스와 근대라는 수확을 거둘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하위징아는 거시적 접근 이외에도 기사도 정신과 성대한 입성식, 기마 시합, 종교적 신비주의와 금욕적 경건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우리가 과거에 대해서 눈길을 돌리는 것은 주로 새로운 것의 근원을 찾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후대에 와서 찬란하게 빛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활 형식이 어떤 경로로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근원을 알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대체로 보아 후대의 시대를 밝혀 주는 데 도움이 되는 관점에서만 과거를 살펴본다. 그리하여 근대 문화의 새싹들에 대한 근원을 찾아내려는 목적 아래 중세 시대가 철저하게 연구되었다. 얼마나 철저하게 연구되었는지 ‘중세의 지성사는 곧 르네상스의 이정표이며 그것 말고는 설명되지 않는다’라는 견해까지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한때 경직되고 죽어 버린 시대로 여겨졌던 중세의 도처에서, 우리는 미래의 완성품들을 가리키는 새싹들을 보고 있지 않은가? 새롭게 발전하는 생활양식을 탐구하다 보면, 역사나 자연이나 죽음과 탄생의 영원한 순환 과정이라는 사실을 손쉽게 잊어버린다. 낡은 사상의 형식들은 죽어 버리지만, 그와 동시에 같은 토양 위에서 새로운 싹이 움터 나와 꽃피기 시작하는 것이다.”-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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