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희 시선

고정희 · 詩
3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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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민중', '여성', '현실', '서정'. 우리 시의 중요한 키워드를 모두 끌어안고 거침없이 나아간 시인이 있다. 바로 고정희다. 현실의 위력 앞에 타협하거나 순응하지 않았으며 일절 패색 없이 새로운 역사에 대한 결기를 염원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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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著者/訳者

目次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 있는가≫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 있는가? ·············3 迷宮의 봄·4 ····················6 아우슈비츠·1 ····················8 결빙기 ·······················9 브라암스 前 ····················11 파블로 카잘스에게 ·················12 동물원 사육기 ···················14 點火 ························16 변증의 노래 ····················17 가을 ························19 탄생되는 詩人을 위하여 ···············21 ≪실락원 기행≫ 新연가·1 ·····················25 陶窯地·1 ·····················26 干拓地·3 ·····················28 수유리의 바람 ···················30 迷宮의 봄·12 ···················32 베틀 노래 ·····················34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35 失樂園 紀行·1 ···················36 철쭉祭 ·······················37 巡禮記·1 ·····················39 ≪초혼제≫ 化肉祭 別詞 ····················43 ≪이 시대의 아벨≫ 서울 사랑-어둠을 위하여 ··············67 서울 사랑-침묵에 대하여 ··············70 이 시대의 아벨 ···················72 그해 가을 ·····················79 망월리 碑銘 ····················81 청산별곡 ······················82 현대사 연구·1 ···················83 한림별곡 ······················85 디아스포라 ·····················86 상한 영혼을 위하여 ·················88 황혼 일기 ·····················90 徐正敏 小傳 ····················92 사랑법 첫째 ····················94 사랑법 일곱째 ···················95 ≪눈물꽃≫ 詩人 ························99 다시 수유리에서 ··················100 프라하의 봄·1 ··················102 프라하의 봄·6 ··················104 프라하의 봄·8 ··················106 현대사 연구·13 ··················108 현대사 연구·14 ··················111 환상대학 시편·4 ·················115 디아스포라 ····················118 마네킹 ······················120 ≪지리산의 봄≫ 땅의 사람들 1 ···················125 땅의 사람들 8 ···················127 지리산의 봄 1 ···················129 지리산의 봄 4 ···················131 천둥벌거숭이 노래 10 ················133 즈믄 가람 걸린 달하 ················134 반지뽑기부인회 취지문 ···············136 남자현의 무명지 ··················138 매 맞는 하느님 ···················140 우리 동네 구자명 씨 ················142 위기의 여자 ····················144 우리 봇물을 트자 ··················146 고백 ·······················148 오늘 같은 날 ····················149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151 집 ························154 ≪저 무덤 위에 푸른 잔디≫ 여자가 무엇이며 남자 또한 무엇인고 ·········159 넋이여, 망월동에 잠든 넋이여 ············170 ≪광주의 눈물비≫ 광주의 눈물비 ···················201 망월동 원혼들이 쓰는 절명시 ············203 여자-프로메테우스와 독수리 ············205 남은 자의 비밀 ···················210 그대들 혈관에 우리 피 돌아 ·············213 드디어 神 없이 사는 시대여 ·············215 반월시화 7 ····················217 반월시화 8 ····················218 ≪여성해방출사표≫ 황진이가 이옥봉에게 ················221 사임당이 허난설헌에게 ···············232 우리들의 두 눈에서 시작된 영산강이 ·········248 ≪아름다운 사람 하나≫ 아파서 몸져누운 날은 ················253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 ···············254 북한강 기슭에서 ··················255 지울 수 없는 얼굴 ·················256 약탕관에 흐르는 눈물 ················257 두 우주가 둥그렇게 ·················259 희망의 시간 ····················260 가을밤 ······················261 가을을 보내며 ···················262 그대의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 근현대시선’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고정희(1948~1991)는 한국시가 중요하게 꼽는 키워드들 위에서 거침없이 행보를 하며 시를 쓴 시인이다. 그의 시는 심장이 뛰고 이성이 향하는 곳으로 결연하게 나아간 벅찬 활보며 궤적이었기 때문에 시인의 박동이 그대로 전해지듯 숨 가쁘게 다가오기도 하고 깊은 자상(刺傷)을 남기듯 고통스럽게 다가오기도 한다. 시가 열어젖힐 수 있는 모든 문을, 그러나 열어젖히는 순간 범람해 올 격랑을 감당할 수 없어 머뭇거리게 되는 그 불가항력적인 문들을, 고정희는 뜨겁고 의연하게 열어젖혔다. 고정희의 시는 ‘여성’ ‘민중’ ‘현실’이라는 묵직한 키워드를 품어 안는 동시에 관통하면서 나아갔다. 그는 시인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여성민중주의적 현실주의’라고 명쾌하게 정의한다. 1975년 등단 이후 1991년 타계하기까지 11권의 시집들을 통해, 거칠면서도 우아하게, 격하면서도 결곡하게, 낭창거리면서도 정확하게 과녁의 중심을 향해 가는 언어들을 줄곧 토로했다. 고정희의 시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부터 준열한 지사적 신념까지, 애틋한 연정으로부터 결연한 고함까지, 제 목소리에 겨운 무당으로부터 지적이고 명석한 여성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진정성을 담은 ‘목소리’들을 변주하며 언어 위를 활주했다. 여러 난제의 지점들을 딛고 서 있던 시인, 고정희는 현실 인식과 여성 문제 사이의 간극은 물론 낙차까지 드물게 통찰했던 시인이다. 그는 이 인식과 성찰이 혼효된 가운데에서 ‘시적 실천’과 ‘실천적 시’를 견지했다. 시인은 이 시간들을 이렇게 요약한다. “광주에서 시대 의식을 얻었고, 수유리 한국신학대학 시절 민중과 민족을 얻었고, <또하나의문화>를 만나 민중에 대한 구체성과 페미니스트적 구체성을 얻었다. 이들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것이며, 이는 나의 한계이자 장점이다.” 품 넓은 기독교적 세계관과 굳고 정한 역사의식, 탁월하고 유연한 서정성과 치열하고 단호한 페미니즘, 이렇듯 결연한 의식과 애연한 서정을 모두 견인했던 시들이 바로 고정희의 시사(詩史)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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