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한국 독자들에게 보낸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의 메시지
마멸의 시간
고양이 '정어리'의 죽음
마음 밑바닥으로부터의 요구
독핀 호텔로의 귀환
슈퍼 A급 돌핀 호텔
세련된 시간 소비법
프런트 아가씨의 16층 이야기
16층으로 가는 한밤의 엘리베이터
암흑의 이공간
양사나이의 출현
"춤을 추는 거야. 음악이 계속되는 한"
죽도록 졸린 오후 세 시의 발기
회답 없는 날들
스크린 속의 키키
다시 도쿄로
연결의 열쇠를 가진 소녀
초조해하는 전화
옛 동급생과의 해후
관능적 제설 작업
'이쪽 세계'의 스텝 밟기
매춘부 살인 사건
프란츠 카프카적 경찰 취조
나와 소녀와 '유령 조직'
우주의 로빈슨 가족
《댄스 댄스 댄스 1》에 흐르는 음악
댄스 댄스 댄스 - 상
村上春樹 · 小説
375p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적 통제 속에 얽매여 살아가게 마련인 고도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 자기 나름대로의 스텝을 밟아나갈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묻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들의 삶의 의미와 가치관, 사랑과 섹스, 실존과 고독이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깊이 있고 예리하게 탐색하고 있다. '양을 쫓는 모험'으로부터 4년 6개월 후, 시대는 바뀌어 1983년 고도자본주의 사회가 무대. <댄스 댄스 댄스>에서 이제 서른넷이 된 '나'는 되풀이되는 꿈의 암시에 이끌려, 홋카이도에서 양을 쫓는 모험의 기지가 되었던 돌핀 호텔로 돌아와 있다. 그리고 다시 '양 사나이'와 조우. 이 작품에서 양 사나이는 오래도록 폐쇄 상태 속에 파묻혀 있던 '나'를 다시 불러내어 새로운 현실 세계로 삶의 터전을 옮기도록 충고하고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가 어둡고 위험한 운명의 미로를 스쳐 지나 그 모든 삶과 죽음과 사랑을 받아들이고, 마지막에 다시 양 사나이를 찾아갔을 때 그는 '나'에게 이제 살아가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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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7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진정으로 ‘현실’을 산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작품!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적 통제 속에 얽매여 살아가게 마련인 고도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 자기 나름대로의 스텝을 밟아나갈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묻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들의 삶의 의미와 가치관, 사랑과 섹스, 실존과 고독이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깊이 있고 예리하게 탐색하고 있다. 나아가 기존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자본이 신격화된 현대사회의 병폐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 나선 이 소설은 그 어느 작품보다도 하루키의 작가로서의 깊은 고뇌와 진지함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조종인
5.0
무의식적으로 밟던 댄스 스탭에서, 진정으로 생을 갈망하는 자만이 밟을 수 있는 환희의 스탭으로.
감성적인너구리
4.5
현대 사회에서 자아를 잃어가는 청춘들을 향한 하루키의 농밀한 위로.
용량선
4.0
사회적 눈 치우기를 통해 삶을 영위하는 나이브한 주인공. 어딘가 한군데씩 현실감이 떨어지는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그리고 예견되었던 차분한 죽음들. 결국 현실을 단단히 딛게 될 때의 달콤씁쓸한 카타르시스. ‘어쩜!’
조니
4.0
누군가가 계속 소멸해 나간다. '나'의 서사엔 죽음이 가까이해 있고, '죽음 후에 그 존재감이 더 뚜렷해'지는 의식의 그림자를 밟는다. '나'가 겪는 일련의 부재와 관련된 경험에 주변 인물들이 재정적인(또한 육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양새다. 부재를 대신 경험해 주어서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듯 말이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관계의 '부재'가 무척 고달픈 과정임을 알고 있고 그를 탐미하고 극복해 보고싶어 한다. 직접적으로 죽음 너머의 세계에 도달하는 듯한 기운을 가진 '나'의 이야기엔 정말로 탐구해보고 싶은 미지의 영역이 계속해서 드러난다. '양 사나이'와 '키키'라는 불명확한 소리의 존재들을 따라가다보면 헐은 건물과 복도, 어두운 방들에 도달하게 된다. 독자들은 주인공 '나'와 함께 아무것도 감을 잡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그 지점에서 '부재'에 대한 공감각이 일어난다. 보이지 않는 것, 들리지 않는 것들이 내 몸 아주 가까이에 스산히 다가오는 경험을 말이다. 그에 매몰되면 바로 죽음의 세계로 향하는 벽을 넘어서게 된다. 벽을 넘어서는 선택은 바로 그 죽음과 부재에 굴복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소설의 마지막에서 벽으로 넘어가려는 우미요시를 막아서려 한다. 더 이상의 부재가 없기를 간절히 막아보려 하는 것이다. 미지를 탐구하기를 끝내면서 이제는 현실의 삶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라는 선택이다. 누군가가 부재한다는 것, 죽어 사라진다는 것으로 생명은 슬픔을 먼저 알게 된다. 다만, 슬픔에만 스스로를 몰아넣지 않고 조금씩 현실의 무대 위에서 스텝을 밟으면서 아름다운 춤의 곡선을 그려보라는 것이 이 책이 주는 조용한 위로다. 슬픔에 겨운 때일지라도 나를 서 있게 해 줄 그 스텝을 잃지 않기를.
후디캣
4.0
"나는 견딜 수 없으리만큼 고독했다. 나는 무엇을 꽉 붙잡고 싶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아도 붙잡을 만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매끄러워 포착할 길 없는 얼음의 미궁 속에 나는 있었다. 어둠은 희고, 소리는 공허하게 울렸다. 나는 울고 싶었다. 하지만 울 수도 없었다."
이찬호
5.0
개인적으로 하루키 소설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작품. 이 책을 읽은 이후, 하와이 해변에 누워 피나콜라다를 빨대를 꽂아 들이키는 행복한 장면이 한참동안 머릿속을 맴돌았다.
dottt95
4.0
p.346 (하권) 이봐, 유미요시, 나를 더 이상 외톨이로 만들지 말아 줘, 하고 나는 생각했다. 내게는 당신이 필요해. 나는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아. 당신이 없으면 나는 원심력에 의해 우주 가장자리로 날아가 버릴 듯한 느낌이 들어. 제발 내게 얼굴을 보여 주고 나를 어딘가에 연결시켜 줘. 현실의 세계에 연결시켜 줘. 나는 귀신에 홀리고 싶지 않아. 나는 서른네 살 먹은 보통 남자야. 내게는 당신이 필요하단 말이야. . . 2023.10.22
cinéphile
5.0
음악이 어떠하든 난 내 스텝대로 춤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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