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물려준 식사를 끝장내고

장미경 · エッセイ/社会科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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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비건 지향이라는 삶의 방식을 앞서 채택한 7명의 ‘비건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초짜 비건’으로서 다양한 연결점으로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치열했던 경험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확신을 새겼다. 저자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비건이 단순히 식생활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식단의 자주권을 되찾으며 다른 존재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다정한 삶의 방식임을 깨닫게 됐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는 명제처럼, 채식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고민과도 긴밀하게 맞닿아 있을 것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의 일상화, 끝없이 생겨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 과도한 동물성 식품 섭취로 만연한 건강 문제 등 다양하게 맞물려 있는 주제와 고민들을 포괄하는 이야기가 폭넓게 담겼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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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著者/訳者

目次

프롤로그 고양이를 만나고 | 나의 고양이에서 거리의 고양이로 | 고향의 비명 소리가 되살아나다 | 새로운 시작이 될 누군가의 이야기들 17년 차 뉴노멀의 세상 사는 방정식: 채식하는 페미니스트 김시형 친구 따라 명상하러 갔다가 | 그건 나한테 린치였어 | ‘나’라는 엄마가 주어진 아이들에게 | 채식과 페미니즘이 보여 준 ‘빨간 약’의 세상 | 먹고사니즘, 노동의 맛 | ‘관종’의 새로운 관계 방식 비건이라는 기준을 완전히 뛰어넘는 것: 33년 차 비건 셰프 최태석 요리를 좋아하던 명상 수행자 | 죄송하지만 그 계란은 못 깨겠는데요 | 비건 베이커리의 절대 원칙 | 우리만 사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살아야 하니까 | 살아 보니 항상 다른 세계가 있더라 비건으로 먹방부터 벌크업까지: 상식과 틀을 깨는 인플루언서 단지앙 ‘비건 먹방’이라는 새로운 문을 열어젖히다 | 게임처럼 미션처럼 시작했던 채식 챌린지 | 단지앙의 두 번째 챌린지, 비건 벌크업 프로젝트 | 비건 피트니스 코리아 커뮤니티, 파이토케미컬유니언의 시작 | 나의 몸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비건 식당 창업 가려진 진실을 폭로하는 비폭력 직접행동의 힘: 직접행동DxE 활동가 섬나리 서울애니멀세이브와 직접행동DxE | 가려진 동물들의 현실을 알리는 방해시위의 힘 |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인 순간을 만나러 가는 일 | 법정에서 동물의 권리를 외치다 | 반드시 동물과 연결될 수밖에 없는 탈육식이라는 감각의 대전환 | 돼지 ‘새벽이’의 공개구조와 국내 최초 생추어리 설립 | 스스로 흔들릴 수 있는 여백을 열어 놓을 수 있기를 비건 테이스티 세계관의 혁신적인 확장: 동물해방 키친 동지 채선우&권창환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싶어 선택한 비거니즘 | 부부의 비건 선언, 개들과 함께 먹는 가족의 식사 | 재료와 기술을 다루는 에티컬테이블의 도전과 태도 | 맛에 대한 집착과 갈망을 표현하는 비건 요리사의 철학 | 오직 동물을 위해 시작한 일 | 에티컬테이블에서는 타협하거나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것 걷는 여행이 만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태도: 해외 트레킹 인솔자 박진형 무모했던 첫 해외여행, 몽블랑의 강렬함이 바꾼 삶의 반경 | 자연식물식이 가져다 준 삶의 변화 | 비건 해외 트레킹 인솔자가 일하는 법 | 블루베리와 버섯을 채집하며 다녔던 특별한 여행의 기억 | 내가 만드는 제품, 내가 선택하는 제품의 기준 | 먹는 게 단순해지니 생활도 단순해지더라 에필로그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좌충우돌 ‘초짜 비건’이 묻고, 7인의 ‘비건 선배’가 답하다 저항 없이 물려받은 식습관과 작별하고 인생 2막을 열어젖힌 사람들을 찾아 나선 여정 고양이들과 함께 살면서 비거니즘과 만나게 된 저자는 2019년 여름 어느 날, 두 번 다시 고기를 먹지 않기로 결심한다. 반려동물의 입맛을 위해 아낌없이 사 나르던 음식들이 결국 다른 동물의 부산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고, ‘고기로 태어난’ 존재들에 대해 비로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스스로의 식탁을 돌아보게 됐기 때문이다. 채식을 해야겠다는 결심 자체는 의외로 간단했지만, 어려움은 도처에 널려 있었다. 생활에서 바뀐 거라곤 식단 하나뿐인데 갑작스레 온갖 편견과 몰이해에 휩싸이게 된 저자는 무엇보다 스스로 채식과 비거니즘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어졌다. 채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 영양적으로 부실하다는 편견, 까다롭고 금욕적인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는 편견은 과연 사실일까? 『세상이 물려준 식사를 끝장내고』는 저자가 비건 지향이라는 삶의 방식을 앞서 채택한 7명의 ‘비건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초짜 비건’으로서 다양한 연결점으로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치열했던 경험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확신을 새겼다. 저자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비건이 단순히 식생활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식단의 자주권을 되찾으며 다른 존재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다정한 삶의 방식임을 깨닫게 됐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는 명제처럼, 채식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고민과도 긴밀하게 맞닿아 있을 것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의 일상화, 끝없이 생겨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 과도한 동물성 식품 섭취로 만연한 건강 문제 등 다양하게 맞물려 있는 주제와 고민들을 포괄하는 이야기가 폭넓게 담겼다. ※이 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고민들 ● 채식? 비건?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면 ● 어떻게 채식을 실천해야 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 거대한 기후위기에 맞서 개인이 뭘 할 수 있을까 자포자기하는 마음이 든다면 ●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채식은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면 ● 나도 살기 힘든데 동물권을 논하는 것이 어쩐지 불편하다면 ● 반려동물과 함께 더 잘 살고 싶다면 ● 비건으로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비건으로 근육을 키우고, 비건으로 초밥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인생의 어느 순간 비거니즘을 선택한 사람들의 각양각색 라이프로그 동물을 착취한 음식과 그 부산물을 소비하지 않는 삶의 방식인 비거니즘은 더 이상 한국에서도 낯선 용어가 아니다. 날로 무더워지는 여름, 역대급 폭우와 장마, 걷잡을 수 없는 산불 등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의 징후들을 피부로 느끼게 되면서 개인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채식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2008년 15만 명 수준에 불과하던 국내 채식 인구는 어느덧 약 250만 명으로 추산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비건 김밥과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고,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비건 식당들도 곳곳에 생겨났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류, 여행 등에서도 비건이 차별화된 마케팅 수단으로 쓰이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거리에는 고깃집이 넘쳐나고 TV만 틀어도 육식 소비를 부추기는 예능이나 광고가 마구잡이로 쏟아진다. 먹던 대로 먹고 살던 대로 살면서 생존과 안위를 걱정하는 이 세상의 괴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책은 비건이라는 용어가 일상화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채식을 실천해 온 고연차 채식인부터 도살장에서 비명 지르는 돼지의 얼굴과 마주한 이후 탈육식이라는 감각을 체득하게 된 젊은 동물권 활동가까지 나이와 경력, 활동 분야를 막론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 비건으로 먹방과 벌크업이라는 상반된 활동을 진행하며 고정관념을 타파해 온 유튜브 크리에이터 단지앙, 부산을 대표하는 비건 베이커리 꽃사미로의 오너셰프 최태석, 비건 초밥이라는 놀라운 메뉴와 뛰어난 맛으로 단숨에 화제를 모으며 등장한 에티컬테이블의 권창환과 채선우 부부, 한국에서 동물권 의제를 강렬한 방식으로 급부상시킨 직접행동DxE 활동가 섬나리, 채식하는 페미니스트로서 임신과 출산·육아의 과정을 거치며 부모와 여성에 대한 편견에 맞서 온 출판 에이전트 김시형, 여행 중 우연히 접한 자연식물식을 계기로 검소하고 자급적인 삶을 꾸리게 된 해외 트레킹 인솔자 박진형까지…… 식습관의 전환을 통해 삶의 가치관을 완전히 뒤바꾼 사람들의 각양각색 인생사가 펼쳐진다. 저마다 채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달랐지만 세상으로부터 저항 없이 물려받은 식습관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마주한 고민들은 모두 치열했다. 때론 편견어린 시선에 시달리고 관계의 단절 같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내 지구에서 살아가는 수단으로 채식을 선택하게 된 이들의 삶에 깃든 단단함을 엿볼 수 있다. 『세상이 물려준 식사를 끝장내고』는 기후위기, 동물권, 건강, 환경 등 어떤 연결점으로든 채식을 통한 삶의 이로움을 새롭게 만끽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각자의 고민과 맞닿은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기후위기의 시대, 환경과 동물권 이해하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반복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밀집사육에서 비롯되는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공중보건에 대한 위협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을 덮친 럼피스킨병 등으로 피해 동물들이 무작정 살처분되는 비윤리적 대응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도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돼지와 소, 사육곰을 구조해 보호하는 사례들이 생겨나면서 동물권에 대한 인식과 범위가 확장되는 중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던 동물권을 둘러싼 이러한 환경 변화는 한국에서도 비거니즘이 포괄하는 의제가 다양하게 숙성되었음을 보여 준다. 한국에서 방해시위, 축산동물 공개 구조, 도살장 락다운 등의 혁신적인 운동을 통해 동물권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직접행동DxE코리아 섬나리 활동가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권과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 비거니즘의 의미와 실천적 태도에 대해 살펴본다. 비건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혁신적인 시도 바디프로필 열풍과 동물성 단백질 신화는 어떠한가. 오랫동안 운동을 하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 왔다고 자부했던 과거를 돌아보게 된 단지앙 역시 육식 소비가 지닌 윤리적인 문제가 비건을 지향하는 큰 동기와 원동력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단지앙은 비건 먹방은 물론 비건 채식으로 근육을 증량하는 벌크업 프로젝트를 통해 비건에 대한 편견에 거침없이 도전하며, 사회의 정상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비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페스코 비건’이나 ‘폴로 비건’처럼 비건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오용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지만, 맛에 대한 진심어린 갈망이 담긴 비건 미식의 세계는 달라도 다르다. 계란 없이는 빵을 만들지 않던 시절부터 ‘죄송하지만 그 계란은 못 깨겠다’고 외치며 주방을 뛰쳐나왔던 최태석과, 비건이라는 이유로 맛에 대한 만족감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채선우와 권창환 부부는 비건이라는 기준을 완전히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를 치열하게 연구한다. 반드시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비건 지향의 삶 만약 비건이나 채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 김시형이나 단지앙의 조언처럼 일주일만이라도 무엇을 먹었는지 식단 일지를 기록해 보자.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것을 먹었고, 어디에 돈을 썼는지를 의식적으로 기록하고 추적하다 보면 나의 하루하루가 무엇으로 채워지는지 보다 섬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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