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
1장 열린 유리병
2장 마음의 폭탄
3장 눈을 맞추다
2부 우리 삶을 떠받치는 것들
4장 재앙을 향해 다가가다
5장 검은색 황금
6장 쓰레기와 보물
3부 우리를 통제하는 것들
7장 시간의 지배자
8장 공간의 침입자
9장 인간 로봇
10장 제국은 옷을 입지 않는다
11장 사고 혁명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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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버블
지야 통
456p

캐나다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방송인인 지야 통의 첫 책이다. 통은 17년간의 방송 경력을 통해 과학에 대한 사랑을 키워 왔다. 인터뷰어로서 그녀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전문가들을 만났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 세계를 보는 법을 배웠다. 이 책은 바로 그 '보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 과학이라는 새로운 눈으로 본 우리 세계의 진실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통은 우리가 '거품 속에서 현실을 대한다'고 지적한다.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기 싫은 것들을 무시하고, 거품 속 안온한 현실을 즐긴다는 것이다. 문제는 거품이 언젠가는 터진다는 것이고, 그러면 우리의 현실도 산산이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통은 보이지 않는 현실의 추세들을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가시적인 것으로 변환시킨다. 수많은 흥미로운 과학적 사례들을 통해, 거품을 걷고 현실을 직시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정세랑 작가가 추천사에 쓴 것처럼, "불온한 균열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거품을 깨트려 새로운 현실을 열어젖힐 혁명적 생각들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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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6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2020 RBC Taylor Prize 숏리스트
정세랑, 제인 구달, 나오미 클라인 추천
"올해,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다."
- 정세랑
보는 방법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리얼리티 버블』은 캐나다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방송인인 지야 통의 첫 책이다. 통은 17년간의 방송 경력을 통해 과학에 대한 사랑을 키워 왔다. 인터뷰어로서 그녀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전문가들을 만났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 세계를 보는 법을 배웠다. 이 책은 바로 그 '보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 과학이라는 새로운 눈으로 본 우리 세계의 진실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통은 우리가 '거품 속에서 현실을 대한다'고 지적한다.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기 싫은 것들을 무시하고, 거품 속 안온한 현실을 즐긴다는 것이다. 문제는 거품이 언젠가는 터진다는 것이고, 그러면 우리의 현실도 산산이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통은 보이지 않는 현실의 추세들을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가시적인 것으로 변환시킨다. 수많은 흥미로운 과학적 사례들을 통해, 거품을 걷고 현실을 직시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정세랑 작가가 추천사에 쓴 것처럼, "불온한 균열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거품을 깨트려 새로운 현실을 열어젖힐 혁명적 생각들로 말이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
책은 크게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생물학적 맹점(1부), 사회적 맹점(2부), 세대적으로 전승된 맹점(3부)을 소개한다. 그중 1부는 우리가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대할 때 생물학적 한계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들을 다룬다.
먼저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하나는 '규모'이다. 우리는 극단적인 것을 잘 보지 못한다. 너무 큰 것도 너무 작은 것도 우리 시야에는 잘 포착되지 않는다. 우주는 너무 거대해서 가늠하기 어렵고, 작디 작은 생명들은 보이지 않으므로 아예 없는 것처럼 취급한다. 특히 우리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수많은 생명들을 보지 못한다. 그들이 왜 존재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벼룩처럼 인간에게 쓸모 없는 작은 생명들은 박멸의 대상이 되었다. 이보다 더 작은 미생물과 박테리아도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이 책이 잘 보여주듯이, 사실은 이 작은 생명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가꾸는 주역들이다. 다름 아닌 이들이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를 만들고 먹는 식량을 키운다. 우리의 면역 체계와 생명 활동 전반을 책임지는 것도 이들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 삶을 지탱하는 가장 기초적인 현실에 대해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껏 우리 자신을 박멸하기 위해 골몰해왔는지 모른다.
우리는 우리가 돌맹이나 물고기를 이루는 것과 동일한 원소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자주 잊는다. 우리가 화석연료를 때고 원자폭탄을 터트릴 때 공기 중으로 흩어진 것들이 다시 우리 몸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 이것이 우리의 두 번째 맹점이다. 과학은 우리가 입자 수준에서 어떻게 경계 없이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이것을 알 때, 우리는 자기 중심적일 수 없다. "내가 끝나고 세계가 시작되는 지점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죽은 별이고, 배기가스이며, 밭에 뿌려진 비료이다.
우리의 세 번째 맹점은 동물을 볼 때 드러난다. 우리는 우리가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뭔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믿는다. 물론 우리는 다르다. 시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동물은 인간보다 오히려 우월하다. 그들은 더 멀리 더 넓게 더 선명하게 본다. 가시광선 바깥을 보고, 초음파와 자기장을 감지한다. 그래서 비둘기는 우리보다 더 정확하게 종양을 판독하고, 물총고기는 사람 얼굴을 구분할 수 있다(반대로 우리가 물총고기의 얼굴을 구분할 수 있을까?). 지능과 감정의 차원에서도 동물은 열등하지 않다. 통이 소개하듯이, 그들은 석양을 감상할 줄 알고 스스로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과학은 바다표범과 돌고래가 우리의 수신호를 이해하고, 개와 코끼리가 우리의 말소리를 이해하며, 오랑우탄은 심지어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우리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들이 우리와 얼마나 비슷한지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우리 삶을 떠받치는 것들
우리는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식량과 에너지가 어디에서 오는지,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보지 못한다. 이것이 우리의 또 다른 맹점들이다.
닭은 왜 존재할까? 돼지와 소와 염소는? 우리는 지금껏 그들이 오로지 우리의 식량이 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통이 앞서 보여줬듯이, 동물은 지능도 감정도 없는 고깃덩이가 아니다. 과학은 이제 생명윤리와 동물복지의 관점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된다. 육식 위주의 식량 생산이 문제인 이유는 많다. 그중 하나는 우리가 먹을 가축을 먹이기 위해 너무 많은 식량을 허비한다는 점이다. 경작지 부족은 이미 오래된 문제이고, 사료를 대느라 해양 자원마저 고갈되고 있다. 현재 75억 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는 매년 1.2퍼센트씩 늘어나는 중이다. 가축의 증가율은 그보다 두 배 높은 2.4퍼센트다. 세기 중반에 인구가 100억 명에 이르면 우리는 1억 2천만 톤의 인간을 추가로 먹여 살려야 할 뿐 아니라, 4억만 톤의 가축까지도 추가로 부양해야 한다. 이는 어떻게 봐도 지속 가능한 체계가 아니다.
친환경 에너지 시대가 도래했다지만, 에너지의 절대 다수는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한다. 우리가 친환경 전기 자동차에 충전하는 전기는 석유를 태워서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다. 통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는 화석연료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른다. 또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도 잘 모른다. 우리는 화석연료의 고갈을 걱정하지만, 사실 문제는 다른 데 있다. 그것을 태움으로써 공기 중으로 풀려나오는 탄화수소가 훨씬 큰 문제라는 것이다. 우리가 매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410억 톤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에베레스트 산 41개를 쌓아 놓은 것과 맞먹을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가 이를 보지 못하는 것이 기후 변화를 논할 때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한다.
쓰레기 재앙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어느 정도는 보이는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실상을 반영하기엔 한참 부족한 것 같다. 단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자. 20세기 초에 발명된 플라스틱은 지금껏 80억 톤가량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 가운데 60억 톤이 쓰레기로 버려졌다. 플라스틱 생산은 해마다 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40퍼센트 가까이 더 늘 전망이다. 매년 500만 톤에서 1,300만 톤에 이르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데, 2050년이 되면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플라스틱은 우리가 사용하는 석유의 극히 일부분(약 5%)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니까 플라스틱 쓰레기는 우리가 직면한 화석연료로 인한 재앙의 아주 작은 '눈에 보이는' 부분일 뿐인 셈이다.
우리를 통제하는 것들,
시스템 파괴하기!
우리는 사실 우리 세계가 어딘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거품 속에 그대로 머물게 만드는 것들이 책의 나머지 절반을 채우고 있다. 우리는 대안이 없다고 믿으며 자랐다. 사회 체제가 이런 식으로만 작동한다고 들었다. 통은 그것이 우리의 맹목이라고 지적한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회 체제는 우리가 근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시간과 공간, 자본주의 시스템 같은 것들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이 시스템 안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살아왔으므로 그것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통은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이 시스템이 인공의 산물, 마음의 소산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현실로 굳어졌는지 보여준다.
통이 보기에, 우리를 실재 세계로부터 유리시킨 주범이 바로 이 시스템이다. 그것이 호모 사피엔스가



이동진 평론가
4.5
우리가 보지 못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것,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생물학적 사회적 우주적 시점에서 하나하나 짚어주며 개안의 순간을 선사한다. 능숙하고도 맥을 잘 짚는 뛰어난 서술로 내내 흥미롭다. 화제의 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풍경들 사이를 옮겨다니는 에세이로도 훌륭하다. (난이도 하)
샌드
4.0
어떤 책은 그 책이 다루고 있는 것과 그에 대한 내용이 훌륭한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를 넘어 수많은 지식과 관점에 접근하는 작가의 태도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뭔가를 직접 연구하고 분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책의 저자처럼 수많은 것을 간접적으로 보고 들으면서 자기만의 확고한 관점을 만들어 생각을 뻗어나가는 데 훌륭한 면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이 써내려가는 굉장히 훌륭한 사회•문화 교양서이면서 한편의 탁월한 에세이기도 합니다. 책에서 언급한 소재 중 하나인 색을 볼 수 없었지만 어느 안경을 쓰면 태어나 처음 만나는 색이 주는 감동의 순간을 만나는 사람의 예시처럼, 제겐 이 책이 지금과 앞으로의 지식을 만날 때 새로운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한 권의 지침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본인이 느꼈던 수많은 감상을 멋지게 늘어놓는 점도 굉장한 책입니다.
차노스
4.5
현대 사회 문제의 핵심을 너무나 쉽게 꿰뚫어서 민망할 정도다.
ㅈㅐ
4.5
지구가 아직도 멸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리고 멸망에 가깝도록 내가 얼마나 일조했을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가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지 못하"지만, "바로 여기서도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제라도 달라지라는 권유이자 경고로 읽힌다. 그리고 그 경고는 꽤 오래 남을 것 같다.
배 윤 서
4.5
인간이 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인간이 세상을 달리 봐야할 사유. - 마치 ‘지구’라는 행성을 현미경과 망원경을 써가며 유려하게 보고, 이성과 김정을 균형있게 써가면서 익숙한 세상을 낯설고 달리 보게 만드는, 개안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이 책은 깨달음의 연속성에 큰 의미가 있고, 이 책의 읽기 전의 나는 작은 애벌레였고, 이 책을 읽을 땐 영감의 번데기였으며, 이 책을 다 읽었을 땐 나비가 된 희열을 찬란히 받았다. 전혀 다르지만 존재의 기억을 여전히 갖고 있는 곤충이 되었다. 어쩌면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사회 구조에서 횡설수설하면서 논리가 비약하다며 비판하고, 말도 안된다고 평가받을 수도 있는 책이다. 마치 갈릴레오가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고 주장한 것처럼, 다윈이 생명의 점들을 연결해 동물들이 우리의 친척임을 증명한 것처럼, 아인슈타인이 차원 사고를 뒤집어 상대성 시간 이론을 설명한 것처럼 말이다. 어쩌면 50년 후에야 이 책은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때까지 인간이 지금도 어디선가 죽어가는 지구와 자연을 잘 보살피고 있을까?
양동철
4.0
애써 외면하며 보지 않을려 했던 것들의 이야기.
COZYBOY
4.5
과학적 지식에 근거하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맹점에 정말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인간의 인지 능력의 취약성. 감각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닌 허구임을 꼬집는다. 나름 "통념이 존재한다" 인지하고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한방 맞은 듯 하다. 나와 나, 타인, 세계에 대한 내 생각을 다시 정립할 때다. 과학을 더 배워야 할 명분이 생겼다.
복어
4.0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풍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 프루스트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우리를 실제로 떠받치고 있는 체계(식량, 에너지,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 (2부), 그리고 그걸 볼 수 없도록 만들어진 인간의 인지적 한계와 맹점에 대한 이야기 (1부). 나아가 그걸 보지 못하도록 막는 사회의 억압과 감시 체제에 대한 이야기 (3부). 요즘 읽은 책들이 공통적으로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 인간 인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 모든 걸 파악할 수 있다는 건 오만이며 현재의 세계 인식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어서 정말 좋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열두 발자국> 등등). 그 중에서도 이 책은 과학적 렌즈를 통해서 이 작업을 치밀하고 우아하게 수행해낸다. 핵심 메시지 자체는 익숙하지만, 이러한 메시지를 그동안 사회과학 책들에서만 많이 접해왔어서 그런지 과학의 언어를 통해 말하는 책을 만나서 반가웠다. 특히 1부에서 인간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거의 모든 기준에서 동물이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점을 하나하나 사례로 보여준 점이 인상 깊었다. 박쥐는 소리를 “볼” 수 있고, 돌고래는 초음파를 통해 사물을 꿰뚫어볼 수 있으며, 인간이 하찮게 여기는 쇠똥구리는 하늘의 은하수를 보면서 길을 찾는다 (!!)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껏 지능이라고 여기고 측정해왔던 건 뭘까, 그리고 그 기준은 얼마나 편협했던 걸까. 2부에서는 우리가 자연을 대하면서 사용한 여러 “측정”의 도구들과, 자연을 인간 밑으로 귀속시킨 ”소유“의 개념이 얼마나 인위적인 인간의 발명품이었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표준시간의 단위는 결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며, 심지어는 제국주의의 팽창과 산업화를 가능하게 했던 폭력적이고 정치적인 지배의 도구이기도 했다. 자연의 시계를 무시하고 인간의 시계를 도입한 탓에, 우리는 자연의 리듬을 교란시켜 파괴의 시간만을 더욱 앞당겼다. 아인슈타인의 물리학과 상대성 이론, Stardust 이론과 우주과학에도 약간의 관심이 생기게 해준 책. 이런 이론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바는, 우리 인간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만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 과학을 통해 세상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를 풀어내서 참 좋았다. 다만 사례가 너무 많고 담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전달력 측면에서 아쉬웠다. 마지막에는 갑자기 “감시 자본주의”의 쇼샤나 주보프까지 인용되어서, 주장에 모두 공감하는 것과는 별개로 다소 산만했던… 그래도 세계를 올바르게 접근하기 위한 과학 백과사전의 느낌으로 갖고 있기에 훌륭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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