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막간
2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그해 봄의 불확실성
시그리드 누네즈 · 小説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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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21세기 최고의 책에 선정된 『친구』의 저자이자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신작 장편소설. 버지니아 울프를 인용하며 〈불확실한 봄이었다〉라고 시작하는 이 소설은 감염병에 따른 봉쇄 조치로 인적이 뜸해진 뉴욕 맨해튼에서 우연히 지인의 반려 앵무새를 돌봐 주게 된 한 나이 든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절했던 이웃이 차갑게 돌변하고, 거리를 산책하는 개들마저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아는 듯했던 그 봄, 우리에게 주어져 있던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이었는지 돌아보는 책이다. 『그해 봄의 불확실성』은 누네즈의 아홉 번째 소설로, 특유의 건조한 듯 온기 있는 문체와 독특한 유머 감각이 빛을 발한다. 산문처럼 읽히기도 하는 이 소설은 함축적인 일상의 대화와 문학에 대한 인상 비평 들 사이에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회적 트라우마를 녹여 내며 기억과 상실, 애착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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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2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시그리드 누네즈 3년 만의 신작
★★★『NPR』, 『커커스』, 『보그』, 『하퍼스 바자』 등이 선정한 올해의 책
무엇도 알 수 없는 세계,
일상의 평범함에 담담히 건네는 안부
『뉴욕 타임스』 21세기 최고의 책에 선정된 『친구』의 저자이자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신작 장편소설. 버지니아 울프를 인용하며 〈불확실한 봄이었다〉라고 시작하는 이 소설은 감염병에 따른 봉쇄 조치로 인적이 뜸해진 뉴욕 맨해튼에서 우연히 지인의 반려 앵무새를 돌봐 주게 된 한 나이 든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절했던 이웃이 차갑게 돌변하고, 거리를 산책하는 개들마저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아는 듯했던 그 봄, 우리에게 주어져 있던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이었는지 돌아보는 책이다. 『그해 봄의 불확실성』은 누네즈의 아홉 번째 소설로, 특유의 건조한 듯 온기 있는 문체와 독특한 유머 감각이 빛을 발한다. 산문처럼 읽히기도 하는 이 소설은 함축적인 일상의 대화와 문학에 대한 인상 비평 들 사이에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회적 트라우마를 녹여 내며 기억과 상실, 애착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한다.
수상한 시절 속 유령 같은 도시
노년의 소설가와 대학생, 그리고 초록빛 앵무새 사이의 이상하고 따뜻한 유대
이 소설은 봄과 꽃 이름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가 화자의 일상으로 시작한다. 그가 통과하고 있는 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서서히 사회적 혼란이 시작되고 있는 바로 그 봄이다. 뉴욕에 봉쇄령이 떨어지고 소설가는 지인의 부탁으로 사람이 없는 집에서 유레카라는 이름의 앵무새를 돌봐 주기로 한다. 선명한 초록색 깃털이 매력적인 유레카와 함께 고급스러운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던 것도 잠시, 불청객이 찾아든다. 소설가보다 앞서 유레카를 돌보던 대학생인 베치가 한밤중 불쑥 들어온 것.
소설가는 우연치 않게 시작된 동거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한산한 공원을 산책하며 일상을 이어 가지만, 마주치는 사람들은 어쩐지 조금씩 예민하고 날카롭다. 산책길에 낯선 이에게 〈기침 테러〉를 당하고 침대에서만 시간을 보내던 소설가는 어느 날 베치가 사다 놓은 아이스크림 한 통을 다 먹어 치운다. 베치는 그를 위해 같은 아이스크림을 네 통이나 사 오고, 그 후로 둘 사이에 조금씩 유대감과 친밀함이 쌓여 간다. 수상한 시절 속 유령 같은 도시에서 노년의 소설가와 대학생, 그리고 앵무새 한 마리는 서로에게 점차 위안이 되어 준다.
다시 찾아오지 않을 바로 지금,
삶과 문학에 보내는 시그리드 누네즈의 헌사
시그리드 누네즈는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그들이 발붙인 현실에 대한 사유를 예리하면서도 다정하게 그려 내며 독자와 평단의 인정을 두루 받아 왔다. 2018년작 『친구』는 전미 도서상을 수상하였고, 『뉴욕 타임스』 21세기 최고의 책 1백 권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어떻게 지내요』는 2024년 영화로 제작되어 베니스 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받았다. 신작 『그해 봄의 불확실성』은 앞선 작품들에서 보여 주었던 유머와 통찰력을 잃지 않고 이어 가며, 삶의 비루하고 어두운 순간들을 따스하게 조명하는 누네즈의 특별한 재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나는 왜 평생 애도하며 사는 기분인지 알고 싶다. 그 감정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고 도무지 사라지려 하질 않는다〉(20면)라는 문장을 읽고 가슴 한 편이 먹먹해졌다가, 〈나는 코믹한 소설을 쓰고 싶었고, 내 인생에 대해 쓰면 된다는 걸 깨달았다〉(184면)이라는 문장을 읽으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온다.
한편 이 소설은 누네즈의 전작들과 비슷하게 글쓰기와 문학에 대한 단상들이 이야기 전개 사이사이에 자리하며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특히 1부와 2부 사이를 잇는 〈막간〉에는 루소부터 고다르, 앨런 긴즈버그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명인들이 쓰기에 관해 남긴 말들이 이어지며, 화자이자 자기 자신이기도 한 소설가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그러면서 소설가는 책의 말미에, 자신이 사용하고 싶었던 상징을 쓸 기회가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는 〈그 상징을 여기에 둬야겠다〉고 하는데, 이는 『그해 봄의 불확실성』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진상명
3.0
'요즘 세상이 뭔가 ㅈㄴ 이상함' SNS에서 이런 글을 봤다. 많은 공감을 사고 있었다. 흉흉한 소식·비상식적 사건·비현실적 재난 같은 게 동시 다발하면서, 각자 살아가는 사회 속 사적인 관계에서 또한 무언가 이물감·이질감 같은 게 느껴졌기 때문이겠지. 정확히 원인이 무엇이라 특정 짓고 진단하긴 어렵지만 아무튼 무언가 크게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불안감. 파국에 대한 공황 같은 것. 2년 전이었나, 국내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을 때 '요새 한국이 너무 흉흉하네요'라는 똑같은 제목의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 도배됐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배후에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중국 댓글 부대의 공작이라는 주장도, 매크로 같은 것이라며 '죽은 인터넷 이론'을 내세운 가설도 있었다. 사람들은 고립감을 느끼는 게 아닐까. 혹시 나만 다른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을까 봐, 아니 어쩌면 정말 '죽은 인터넷 이론'처럼 이 차가운 공간에 나만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일지도. 나는 몇 년 전 팬데믹이 이러한 현상을 심화시켰다고 확신한다. 그래도 '요즘 세상이 뭔가 이상함'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건 일말의 희망이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요즘' '세상' '뭔가' '존나 이상함'을 감지하고 있다는 거니까. 각자 정의하는 '정상적 세상'이 분명 있다는 거니까. 아니 설마, 그 공감 수 또한 댓글 부대 혹은 가짜 인간의 소행이려나?ㅡ혹시 당신이 찔렸다면 정체가 누구든 이 글에도 '좋아요' 눌러달라. 진실이 혼탁해진 시대, 예측조차 안 되는 비이성적인 시대, 야만의 시대. 우리는 향하는 걸까 아니면 통과 중인 걸까. 그곳에서 사람이 미웁고, 또 그만큼 그립다. 나는 기억한다, 내가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모든 것들을. '이렇듯 우주 곳곳에서 내게 호의와 악의의 바람이 불어온다. 사랑과 증오.' (18p)
COZYBOY
3.5
삶을 이해하려면 말할 수밖에 없고, 말하려면 자기 말의 근원을 끝없이 묻는 일이 필요하다. 말이 멈추는 자리에서 다시 말을 시작하는 사람, 사랑하고 용서할 줄 아는 사람만이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를 쓸 자격이 있다. 불완전한 조각들이지만, 하늘을 배경으로 세워질 수 있다고 믿었던 울프처럼, 이 책 또한 문장의 조각상들을 고요히, 정직하게 세워 올린다.
은순
4.0
누네즈 글은 꼭꼭 씹어먹게 된다. 대단한 맛은 아니고 그리 편한 것도 아니지만 건강에는 좋은 뭔가를 조금씩 집어넣는 느낌. 불확실한 모든 계절이 누네즈 덕에 조금은 편안해진다.
해왕성
3.5
인용의 홍수 인용의 파티 인용 블랙프라이데이 인용 뷔페
윰이유미
3.0
소설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보다 소설을 보는 동안의 감정적 체험과 개인적 경험과의 연결이 중요하다
검이
2.5
신형철 선생닙 저는 이해를 못했어요 재미도.. 없었어요…
인후
4.0
2026 첫 책, 존경하는 선생님들의 2025년 올해의 책에 많이 언급되길래 읽어봄. 이걸 에세이 소설…이라고 불러도 되려나. 본 적 없는 1인칭의 느낌. 술술 잘 읽히고 막간(177p)부분이 정말 좋으네
WONYOUNG
4.5
암흑의 시대에도 / 노래를 부를까? / 그때도 노래를 부르겠지. / 암흑의 시대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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