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역사

하인리히 에두아르트 야콥
6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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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기존의 역사에 대한 보충으로서의 ‘빵의 역사’를 기술한 것이 아니라, 종교나 정치권력이 아닌 빵, 즉 식량의 문제가 인류 문명의 흥망을 결정해왔음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서 증명하고 있다. 단순히 `빵에 관한 역사`만이 아니라 `인류문명사에서 빵의 결정적 성격을 기술한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시간적으로는 기원전 4천년부터 현대까지를 기술하고 있으며 공간적으로는 이집트에서 중국까지를 기술하고 있다. 빵의 역사가 기원전 4천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은 빵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당대의 시대적 상황을 생생하고도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어 마치 인류역사의 대서사시를 그린 문학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제 아무리 인류의 문명이 발달할지라도 식량만이 인간을 먹여 살리고 대지가 식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인류문명에 대한 핵심적인 지적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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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추천사 서문 제1장 선사시대의 빵 최초의 농부, 개미 쟁기의 발명 풀들의 경쟁 제2장 고대의 빵 제빵의 발견 - 이집트 네 얼굴에 흐르는 땀으로 - 이스라엘 씨알의 수난-그리스 엘레우시스의 빵 신전 - 그리스 빵은 곧 정치다 - 로마 빵의 신, 예수 그리스도 - 로마 제3장 중세의 빵 옛 땅, 새로운 사람들 수도사, 수호신 그리고 농민 방앗간 주인은 모두 도둑이다 제빵사가 우리를 굶주리게 한다 다가온 기아의 세기 괭이를 든 사람들 피 흘리는 빵 부풀어 오르는 빵 최후의 만찬에 대한 논쟁 제4장 초기 아메리카의 빵 위대한 방랑자 - 옥수수 감자의 시대 스퀀토와 올리버 에반스 제5장 19세기의 빵 과학은 혁명을 막을 수 있는가 프랑스 혁명의 주역, 빵 빵에게 패배한 나폴레옹 빵은 면화보다 강하다 - 링컨 대지를 정복한 기계 - 매코믹 대지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 - 리비히 맬서스의 도전 밀의 제국, 미국 제6장 우리 시대의 밀 세계1차대전과 승리의 여신, 빵 러시아의 빵―1917년 세계지도를 바꾼 식물학자들 농민을 구제하라 데메테르, 다시 경고하다 빵, 건강, 사업 그리고 인간의 영혼 히틀러의 '기근협정' 후기와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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