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자의 연애세포 관찰기

손수진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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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생생한 사랑의 순간들을 담은 책. 먼지를 털어내듯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책은 연애세포의 생성기부터 증식기, 분열기를 지나 소멸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연애의 한 순간을 더욱 내밀하고 남다른 시간으로 만들어준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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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著者/訳者

目次

차례 prologue 나는 연애박제사다 cycle 1. 세포 생성기 알싸하니 첫 맥주 한 모금 ㆍ실은 이걸 어째요 ㆍ버거를 흘리지 않고 먹는 방법 ㆍ첫눈이 오던 그날의 사과 ㆍ삭제할 수 없어요 ㆍ가끔은 크리스마스의 기적 ㆍ내 이름을 불러주기까지 ㆍ커피와 담배, 그리고 고등학생 ㆍ두드러기 ㆍ혹시나 하여 뒤를 돌아보니 네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cycle 2. 세포 증식기 정체불명이나 효과는 확실한 폭탄주처럼 ㆍ20분 후의 세계 ㆍ미안해 엄마부터 결말을 모르는 에로영화까지 ㆍ너무나도 낭만적인 토요일밤 증후군 ㆍ바다에서 죽은 영혼은 해파리가 된다 ㆍ거짓말맛 사탕 ㆍ면도, 그 까칠하지만 따스한 로망 ㆍ마법 같은 그날의 스파게티 ㆍ동물원 풍경 ㆍ누가 가자 했나, 남산 ㆍ내 인생의 베스트 드라이버 ㆍ카레는 다 같이 cycle 3. 세포 분열기 삼키기 힘든 소주의 비릿함 ㆍ형광등, 깜빡이기 전에 ㆍ파리에서 보낸 엽서의 실종사건 ㆍ슬픈 트로트 ㆍ사람과 사람 사이에 틈이 있어 ㆍ수렁에서 나를 건진 떡볶이 ㆍ또 한 번의 첫눈 ㆍ크랙, 크래커 ㆍ라디에이터와 사랑을 ㆍ쓸쓸한 브래지어 ㆍ뾰루지는 효자손으로 cycle 4. 세포 소멸기 향이 깊고 텁텁한 와인의 마지막 한모금 ㆍ그 후의 단계 ㆍ케이크는 달고 맛있다 ㆍ녹입시다, 커플링 ㆍ고양이를 키우세요 ㆍ장갑을 샀다 ㆍ바람냄새 ㆍ그 블라인드 ㆍ히내세요, 치토스 ㆍ핑크빛 안주 ㆍ장마는 연애의 계절이다 ㆍ사랑의 총량 ㆍ햇살, 좋았습니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연애세포 생성기... 이걸 어째. 그건 그의 말버릇이었다. 좋거나 나쁘거나 당황하거나 놀리거나 그는 늘 “이걸 어째”라고 내뱉곤 했다. (중략) 선잠에서 깨어난 아침, 기지개를 켜며 생각했다. 그의 혼잣말에 말을 걸고 싶다고. 그리고 그가 나를 바라보며 “이걸 어째”라고 중얼거렸을 때, 나는 기대감 가득한 눈망울과 흔들리는 입꼬리로 묻는다. “왜 그래요?” 그는 흠칫거릴 순간도 없이 그대로 내달리며 얘기하겠지. “당신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 ‘실은, 이걸 어째요’ 중에서 - 연애세포 증식기... 연애는 미식가와 하고 싶었다. 푸딩의 말캉거리는 부드러움을 감별할 줄 아는, 정성들여 끓인 된장찌개의 구수함을 음미할 줄 아는, 자신이 선호하는 밥알의 느낌을 기억하는, 예민한 혀를 가진 사람과 연애하고 싶었다. (중략) 예민한 혀를 가진 사람은 섣부른 말로 마음을 베지 않으며 그렇다고 두텁게 우유부단하지도 않다. 게다가 예민한 혀를 가진 사람만이 사려 깊은 키스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은 17세 이후로 변치 않는 확신과도 같았다. - ‘마법 같은 그날의 스파게티’ 중에서 - 연애세포 분열기... 그녀는 그 어느 곳도 보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리고...... 그녀는 크래커를 먹고 있었다. (중략) 새우깡을 한 봉지 사서 공원 벤치에 앉아 입천장이 다 까지도록 씹어 먹던 나를 떠올린다. 새우깡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그 씹는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서. 뱉지 못하는 마음을 대신 와작와작 씹어서 날려버렸다. 웨하스를 양파링을 우리는 다들 그런 식으로 한번쯤 씹어 삼키지 않았던가. ... 과연, 그녀는 크래커를 씹고 있었던 것일까. - ‘크랙, 크래커’ 중에서- 연애세포 소멸기... 자연의 법칙처럼 사랑의 총량이 정해져 있는 것일 거야. 누군가의 사랑이 끝나면, 또 어디선가 누군가의 사랑이 시작된다. 누군가의 사랑이 시작되면 또 어디선가 다른 이의 사랑이 끝난다. 그러니 사랑하는 당신들, 열심히 사랑할 것이라 믿소. 그리고 우리 홀로 남겨진 이들은, 지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씩씩하게 홀로 서 있는 것이라오. - ‘사랑의 총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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