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박가람
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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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라는 장르는 1580년 몽테뉴의 '에세이'라는 책에서 유래되었다. 몽테뉴는 그 '에세이'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그저 부드럽고 기교도 부리지 않으며, 애쓰지도 않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수식 없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다. 내가 그려내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즉 에세이를 쓴다는 건 글자로 자화상을 그려나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럼 이제 자화상을 그려보자. 밝고 빛나는 색상만으로. 눈동자를 잃은 눈과 명암표현이 사라진 얼굴은 기괴하기 짝이 없다. 이 기괴하기 짝이 없는 얼굴을 가진 책들을 요즘 들어 자주 본다. 밝고 빛나는 단어와 표현, 아름답고 행복하기만 한 주제들. 뭐든 그저 다 잘 될 거야, 힘내! 라고 위로만 하는 글자들. 인생은 잘 될 수도 있지만 좆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생을 글자로 그려낼 때는 삶의 명암을 그대로 드러내고 써야 아름다운 자화상을 그려낼 수 있다. 책 속의 글들은 그런 생각을 기반으로 쓰였다. 그러니까 이 책은 그냥 글자로 이루어진 작가의 자화상이다. 이 책은 에세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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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Chapter 1 파랑,노랑,금빛,초록 014 파편 017 특권층의 서술 혹은 목련 021 마리, 앙뜨와 네뜨 029 엄마는 왜 그렇게 잠을 잘 자 031 이건 현수를 위해서 쓴다 036 아빠와 양복 040 실험정신 042 최고의 학급폭력 047 알약을 한알씩 삼키는 어른 049 내 손금은 짙어질까 옅어질까 Chapter 2 분홍,진달래,보라 051 향수의 역사 058 날씨가 좋은 날 함께 걷고 싶은 사람과는 함께 걷고 싶지 않아 060 결론부터 말하면 해피엔딩 063 새학기의 마법 065 우리 둘 기억에 사랑을 발라두자 066 어깨끝 069 나에게 첫사랑 이라는건 075 렌즈를 끼고 자면 생각나는 078 태양 081 불꽃놀이 083 We hurt people that love us, love people that hurt us 085 팔꿈치 088 난 남에의해서만 행복해져 092 우울의 안정감 094 투탕카멘의 쥐 Chapter 3 회색,먹구름,검정 097 혼자 크는 아이는 매일 하늘에 돌을 던졌다 101 인간의 영혼은 나체라 103 관객모독 108 번화가에 서서 111 연날리기 114 타종 118 둑을 막은 소년 120 충치 121 약점뒤의 약점뒤의 약점뒤의 약점뒤의 128 그냥 난 애초에 태양없이 태어난 하늘인 건 아닐까 130 나를 쓰면 비가 된다 132 자위 134 '나'라는 복수형의 단어 136 달을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1 140 달을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2 144 SNS에는 악마가 산다. 147 신의 주사위 놀이 152 언젠가 악마가 나에게 이렇게 말한 일이 있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왜 그렇게 우울하게 있어, 좀 밝게 지내봐.” ‘난 우울한 게 불편하지 않은데..’ ‘나는 낮보다 밤을 걸쳐 입을 때 마음이 더 따듯하고 포근한데..’ 좀 우울하면 안 되나요. 왜 늘 희망차야 하죠. 힘내서 되는 일도 아닌데 왜 제가 힘을 내야 하죠. 꼭 그렇게 영혼 없는 말들로 제 상황을 위로받아야 하나요. 저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차라리 돈을 주세요. 그런 게 아니라면 그냥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해보면 안 될까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랑해보면 안 될까요. 이 책은 에세이집이다. 에세이라는 장르는 1580년 몽테뉴의 '에세이'라는 책에서 유래되었다. 몽테뉴는 그 '에세이'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그저 부드럽고 기교도 부리지 않으며, 애쓰지도 않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수식 없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다. 내가 그려내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즉 에세이를 쓴다는 건 글자로 자화상을 그려나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럼 이제 자화상을 그려보자. 밝고 빛나는 색상만으로. 눈동자를 잃은 눈과 명암표현이 사라진 얼굴은 기괴하기 짝이 없다. 이 기괴하기 짝이 없는 얼굴을 가진 책들을 요즘 들어 자주 본다. 밝고 빛나는 단어와 표현, 아름답고 행복하기만 한 주제들. 뭐든 그저 다 잘 될 거야, 힘내! 라고 위로만 하는 글자들. 인생은 잘 될 수도 있지만 좆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생을 글자로 그려낼 때는 삶의 명암을 그대로 드러내고 써야 아름다운 자화상을 그려낼 수 있다. 책 속의 글들은 그런 생각을 기반으로 쓰였다. 그러니까 이 책은 그냥 글자로 이루어진 작가의 자화상이다. 이 책은 에세이집이다. *목차는 글이 가진 색깔에 의해 분류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글의 색과 비슷한지 확인해보세요. *글의 제목 아래에 노래 제목이 붙어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작가가 영감을 받았거나 들으며 작업했던 글이니 노래를 들으며 읽어보시면 더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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