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내성인

정일영 · エッセイ
260p
購入可能なサービス
content
評価分布グラフ
平均 2.4(11人)
0.5
2.5
5
評価する
2.4
平均評価
(11人)
レビュー
もっと見る

2024년 63세로 국민연금을 받아 매우 기쁘다는, 25년 넘게 학생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쳐온 정일영 교수는 ‘더 이상 기대할 것 없는 인생’에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침착맨 유튜브의 게스트 출연을 계기로 하루아침에 ‘셀럽’이 된다. 정일영 교수는 2024년 7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침착맨 유튜브의 ‘정일영 선생님에게 배우는 프랑에서 살아남기’ 편에 출연했고, 구독자들이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자칭 ‘극내성’이라면서도 거침없는 입담과 희귀한 썰을 풀어내면서 채팅창에 난데없이 웃음을 휘몰아쳤다. 내성적인 성격 중에서도 ‘극내성’이자 4대 성인병 그랜드 슬램과 우울증, 공황장애가 있으며,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대학 시절 프랑스 샹숑 동호회 회원이자 록커로 활동했고,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지원해 2차까지 진출했으며, 여전히 노래를 좋아해서 록 콘서트를 열고 있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프랑스어 교수이지만 권위 의식이라고는 1도 없는 보기 드문 캐릭터이자 예측 불가 수다맨 정일영 교수에 대한 구독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실시간 댓글창과 유튜브 댓글에는 빈틈 없는 오디오와 지치지 않는 수다력으로 유튜버 ‘최고민수’님에 빗대어 ‘파리민수’라 불리었으며, 혹자는 새로운 캐릭터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냈으므로 본인의 이름으로 ‘일영’이라 칭하자고 제안하였다. 나이가 들어도 하고 싶었던 건 반드시 하고 싶고 꼭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할 기회는 생긴다며 꿈을 버리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침착맨 유튜브에 출연했으며, 앞으로 뭐하며 먹고살지 착잡해하던 심정이었는데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마음으로 방송에서 못 다 푼 썰을 풀기 위해 이 책 《극내성인》을 펴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評価分布グラフ
平均 2.4(11人)
0.5
2.5
5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著者/訳者

目次

prologue - 더 이상 기대할 것 없던 63세 극내성인, 나 혹시 셀럽? 걍 너만 알고 있을 것이지 그러는 너는 몇 살인데? 오디션에서 기선을 제압해~ 다 너를 위해 그러는 거야 내 성의를 진짜 쌩깔래? 야, 넌 허파만 가지고 다니냐? 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지라 파리 벤츠의 추억 어린 왕자의 프랑스어 실력 조심해라, 응? 너 같으면 잘 지내겠니?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정답은 없어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농담과 진담의 경계 단두대의 진실 데카르트의 머리는 어디에 있을까? 왜냐고 물어봐도 괜찮은 사회 잘하고 싶었지만 엿 먹은 상황 그냥 다시 열라 쳐 두 번 다시 할 짓이 아니야 케바케, 경우에 따라 달라 건배에 이렇게 깊은 뜻이 어떤 장애물도 넘어갈 수 있게 적당히 좀 하라구, 짜샤 내 인생 나도 몰라 아우토반 1차선에서 무식하니까 편한 것도 있네 나도 내가 그저 그래 목숨 걸고 농담하기 그날 내가 물에 빠뜨린 건 믿는 네 놈한테 발등 찍히기 내가 살아가는 이유, 엄니 진짜 차린 게 별거 없네요 아주 쉽게 매장되기 너의 괴로움은 나의 기쁨 뭘 꼬나봐, 짜샤 교만의 대가는 치뤄야지 돈 드는 일도 아닌데 너 나 못 믿어? 응, 못 믿어 저기, 혹시 T세요? 원수 되기 순식간이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죽을 죄를 졌습니다 친구야, 잘 지내고 있는 거냐? 부대 쪽으로는 소변도 열심히 하지만 머리가 나빠서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스토킹과 사랑은 종이 한 장 차이일뿐 제대로 시작해야 끝도 보인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오지 말랬잖아, 임마 결과가 장땡이라니까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감히 말하는데 2024 뉴페이스들 중 단연코 원탑이심” “세상 풍파 인생 실전으로 겪은 사람이 푸는 거친 썰은 '일영'이라 명명해야 한다” 우연한 계기로 침착맨 유튜브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정일영 교수는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유튜브도 잘 모르며, 요즘 트렌드도 잘 알지 못한다. 강의를 하는 학교에서야 그를 아는 학생들도 많고 프랑스어 자격 시험인 ‘델프(DELF)’에서는 ‘신(神)’이라 불린다고 하지만, 유명 교수도 아니고 방송에 나온 적도 없어서 대중은 그를 알지 못했다. 그래도 프랑스에서 10년 동안 머물며 파리 제8대학에서 언어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EBS 수능 프랑스어 강의를 약 12년간 진행했으며, 대학에서 25년 이상 프랑스어 강의를 하고 있고, 시원스쿨 프랑스어 대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에 대해서는 나름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프랑스어 교수라고 하면 예상되는 특유의 학문적인 분위기나 고상한 기운은 정일영 교수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10년간의 프랑스 유학 생활과 학위도 모두 부모님 덕분에 할 수 있었다고 정말 솔직히 말하는 정 교수에게서 조금의 가식도 없을뿐더러 그런 솔직한 매력에 이 시대가 원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과연 진짜 ‘내성적’인 성격이 맞는 건지 구독자들이 의문을 가질 만큼 방송에서 노안으로 댓글창을 보지 못하고 오직 침착맨만 바라보며 질주하는 그의 토크에 구독자들은 ‘2024년 침튜브 뉴페이스 원탑’, ‘일영쌤 또 불러주세요~’라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감히 말하는데 2024 뉴페이스들 중 단연코 원탑이심 (kecerking) 침착맨 섭외팀 진짜 일 잘하네 ㅋㅋㅋ 어떻게 이런 괴인(민수)들을 찾아오는 거야 ㅋㅋㅋ 섭외민수야 너무 고맙다~ (Jo-jj) 웃기는 얘기를 쉬지않고 하는데 본인은 전혀 웃지를 않는다 (jusu-ricement7393) 이건 새로운 장르다. OO민수보단 그저 '일영'이란 명사가 어울린다. 세상 풍파 인생 실전으로 겪은 사람이 푸는 거친 썰은 '일영'이라 명명해야 한다 (wininin2.v-21) “당신은 극내성이 아니다” 극! 극내성은 / 내! 내 인생과도 같다 / 성! 성공했으니까 외향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내향적이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소위 ‘기가 빨린다’고들 한다. 정일영 교수가 자칭 ‘극내성’이라고 하자 한 구독자는 기가 빨리기는커녕 “지’극’히, ‘내’ 말만, 하는 ‘성’격” 아니냐며, 그의 상반된 모습에 센스 넘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안 그럴 것 같은데 제가 ‘극내성’이에요. 수업 끝나고 나면 학생들이 강의 평가를 쓰거든요. 강의 평가가 하나라도 나쁘게 나오면 그게 한 학기 내내 가요.” 강의 평가에서 안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 한 학기 내내 마음이 쓰인다는 정일영 교수이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남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할 줄도 모르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이가 들어도 하고 싶었던 건 반드시 하고 싶고 꼭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할 기회는 생긴다며 꿈을 버리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유튜브에 출연했어요.” 외향적인 사람이라도 무대에 오르면 ‘울렁증’이 생겨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할 때가 많다. 가끔은 내성적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춰진 가능성, 숨겨진 재능은 외향적인 사람보다 더 클 때가 있다. 바로 정 교수처럼 말이다. 63세 극내성 교수가 내성적인 당신에게 전하는 용기 물론 정일영 교수는 늦은 나이에 자신의 끼와 재능을 대중에게 보여주게 되었지만, 자신과 같은 사람도, 심지어 극내성인 성격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정 교수는 한국에서 극내성인이자 틀 밖으로 벗어난 지식인으로서 유일무이한 ‘일영’ 자신으로 살아온 인생에 대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겪은 재밌고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모아 이 책에서 소개한다. 그중 한 에피소드 중 늦가을 찬바람이 불던 대학 캠퍼스에서 25년 보따리 장수도 더 이상 하지 못하고 학교를 떠날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착잡한 생각에 벤치에 누워 있던 자신에게 한 남학생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할아버지, 여기서 주무시면 큰일 나요. 입 돌아가요.” 그 학생에게 정 교수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 나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가던 길이나 가시라구요. 남이사 입이 돌아가건 머리가 돌아가건 그냥 놔두시구요.” 대학 캠퍼스 벤치에 누워서 남이사 입이 돌아가건 머리가 돌아가건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는 정일영 교수가 말하는 인생썰은 슬픈데 웃기고, 싫은데 좋다. 정 교수는 프랑스어 교재만 출간했지 단행본 에세이를 출간하는 건 처음이라 부담감이 막중하다며, 자신을 아는 모든 이들과 내성적인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부디 꼭 사달라고 당부한다.

この作品が含まれたまとめ

2
  • 出典
  • サービス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 会社案内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