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독자를 위한 서브컬처론 강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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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 츠네히로는 아즈마 히로키의 담론에 대립각을 세웠던 저서 <제로년대의 상상력>을 20대 시절에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본 특촬물, 그리고 아버지를 엮은 평론 <리틀피플의 시대>, 미야자키 하야오, 토미노 요시유키, 오시이 마모루, 안노 히데아키를 통해 일본 사회를 고찰하는 평론 <모성의 디스토피아> 등의 굵직한 평론서를 출간하는 한편, TV의 와이드쇼에서 APA호텔의 역사수정주의를 비판하고, 성공한 AKB 덕후로서 AKB48의 총선거 때 중계석에서 해설을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 서브컬처에 관한 강연을 2018년 현재 6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 강연의 내용을 모아서 만들어졌다. 철완 아톰부터 AKB48까지 일본 서브컬처의 흐름에 대해 쉽게 풀어 쓴 대학 강의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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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目次

머리말 1강 서브컬처의 계절과 그 마지막 오타쿠를 통해 고찰하는 일본 사회 서브컬처와 전후 사회 서브컬처 시대의 도래 캘리포니안 이데올로기의 등장 서브컬처 시대의 종언 지금 서브컬처적인 사고를 경유하는 의미 ‘오타쿠’와 ‘가와이이’의 전후 일본 20세기 사회를 만든 자동차와 영상 전후 일본의 유형성숙성이 투영된 오타쿠 문화 2강 ‘주간 소년 점프’의 끝나지 않는 일상 전후 일본과 남성성의 문제 아톰의 명제 무늬만 성장, 토너먼트 배틀 형식 1990년대 중반에 터져 나온 토너먼트 배틀 형식에 대한 의구심 3강 ‘점프’의 재생과 소년 만화의 끝 키바야시 신과 ‘매거진’의 역습 지하철 선반 위의 ‘점프’, 라면 가게의 ‘매거진’, 만화연구부의 ‘선데이’ ‘바람의 검심’과 역사의 끝 ‘은혼’과 전후 일본 ‘원피스’, 세로 성장 대신 가로 확장 ‘유희왕’, 카드 게임적 가치관의 도입 ‘죠죠의 기묘한 모험’ ‘데스 노트’, ‘힘겨루기’에서 ‘지혜 겨루기’로 ‘헌터×헌터’, 제로년대 ‘점프’의 총결산 4강 보론: 소년 만화의 여러 문제 ‘바쿠만.’의 나나미네 군은 정말로 ‘악’인가? 다카하시 루미코와 방황하는 남성성 5강 보우야 하루미치는 어째서 졸업할 수 없나---최고의 남자와 새로운 멋의 미래 ‘크로우즈’와 양키 만화의 멋 보우야 하루미치는 졸업할 수 없다 ‘이니셜D’, 성장에서 모라토리엄의 즐거움으로 소년 만화는 비전을 제시할 수 없다 6강 ‘철인 28호’에서 ‘마징가Z’로---전후 로봇 애니메이션은 무엇을 그려 왔나 전후 일본에서 기형적인 진화를 이룬 탈것으로서의 로봇 ‘철인 28호’, 남자아이가 밀리터리에서 본 꿈 ‘마징가Z’, 탈것으로서의 로봇과 성장 욕구 장난감과 로봇 애니메이션의 밀월 관계 7강 토미노 요시유키와 리얼로봇 애니메이션의 시대 로봇 애니메이션에 리얼리즘을 도입한 ‘무적초인 잠보트3’ 로봇의 의미를 바꾼 ‘기동전사 건담’ ‘삼각관계의 BGM’으로서의 최종 전쟁,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건담’ 이후의 로봇 애니메이션, ‘장갑기병 보톰즈’ ‘성전사 단바인’ 8강 우주세기와 어른이 되지 못한 뉴타입 ‘격분한 젊은이’ 카미유가 맞이한 충격적인 결말, ‘기동전사 Z건담’ 성장 이야기를 굳이 드러내놓고 부정한 ‘기동전사 건담 샤아의 역습’ 9강 전후 로봇 애니메이션의 ‘마지막’의 시작 로봇의 의미가 탈취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전후 로봇 애니메이션의 총결산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0년대 중반, 임계점에 도달한 로봇 애니메이션 10강 이카리 신지와 히이로 유이의 1995년 로봇 애니메이션을 새로 쓴 1995년의 ‘신기동전기 건담W’ ‘세인트 세이야’에서 ‘사무라이 트루퍼’, 그리고 ‘건담W’로 11강 ‘세계의 마지막’은 얼마나 소비되었나---‘우주전함 야마토’와 오컬트 붐 냉전하의 리얼리티와 ‘우주전함 야마토’가 그린 것 ‘SF의 의미’가 빠져 버린 마츠모토 레이지의 애니메이션과 1차 애니메이션 붐 SF 대신 부상한 오컬트라는 모티프 12강 교실에 ‘전생 전사’들이 있던 시절---오컬트 붐과 오타쿠적 상상력 츠노다 지로와 서브컬처로서의 ‘심령’ 1980년대 오컬트 붐 절정기와 ‘나의 지구를 지켜줘’ ‘핵전쟁 이후의 미래’를 모티프로 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북두의 권’ 초능력 묘사와 종말감을 더한 ‘아키라’ 13강 러브코미디와 가공 연대기의 갈림길에서---‘완전 자살 매뉴얼’과 지하철 사린 사건 1980년대 러브코미디의 공기와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 1980년대 말 미야자키 츠토무 사건과 과거 최대의 오타쿠 때리기 ‘완전 자살 메뉴얼’ ‘끝나지 않는 일상을 살아라’로 보는 1980년대의 시대정신 세계 여러 종교와 서브컬처의 도구를 섞은 옴 진리교 옴 진리교의 폭주와 ‘세계가 아니라 자신을 바꾼다’ 사상의 패배 지하철 사린 사건, <신세기 에반게리온>, 윈도우의 1995년 14강 나데시코와 우테나---3차 애니메이션 붐의 풍경 ‘기동전함 나데시코’와 ‘소녀 혁명 우테나’---3차 애니메이션 붐의 쌍벽 애니메이션으로 근대문학적인 내면을 그리려 한 ‘소녀 혁명 우테나’ 15강 세카이계와 ‘기동전사 V건담’의 속박---전후 애니메이션이 그린 남성성 ‘결말에서 아스카에게 차이지 않는 에바’로서의 세카이계 작품군 전후 애니메이션의 자기 파괴로서의 ‘기동전사 V건담’ 16강 세카이계에서 일상계로---‘스즈미야 하루히’와 오타쿠적 상상력의 변질 스즈미야 하루히의 본심 프레 ‘스즈미야 하루히’로서의 ‘린다 린다 린다’ ‘러키☆스타’, 새로운 타입의 오타쿠의 자화상 이상화된 일상을 그린 ‘케이온!’ 17강 지진 재해 후의 상상력과 애니메이션의 미래 오타쿠의 캐주얼화와 ‘전차남’의 히트 ‘마크로스’의 광경을 현실로 만들어버린 동일본 대지진 ‘현실 = 아이돌’이 ‘허구 = 애니메이션’을 추월했다 ‘세계의 마지막’이 끝난 후 애니메이션은 무엇을 그릴 것인가 18강 일본식 아이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우노 츠네히로, 드디어 등장 일본 서브컬처 평론계에는 세 명의 걸출한 인물이 있다. 오츠카 에이지, 아즈마 히로키, 우노 츠네히로. 그 중에서 유독 우노 츠네히로의 저서만이 국내에 번역, 소개되지 않아서 한국의 서브컬처 애호가들에게 아쉬움을 샀다. 모 출판사에서 계약을 했다는 소문, 번역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만 무성하길 10년, 과연 실물이 존재하긴 하는지 의심스러워서 ‘환상종’이라는 우스개까지 돌던 그 저자의 저서가 드디어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는 아즈마 히로키의 담론에 대립각을 세웠던 저서 ‘제로년대의 상상력’을 20대 시절에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본 특촬물, 그리고 아버지를 엮은 평론 ‘리틀피플의 시대’, 미야자키 하야오, 토미노 요시유키, 오시이 마모루, 안노 히데아키를 통해 일본 사회를 고찰하는 평론 ‘모성의 디스토피아’ 등의 굵직한 평론서를 출간하는 한편, TV의 와이드쇼에서 APA호텔의 역사수정주의를 비판하고, 성공한 AKB 덕후로서 AKB48의 총선거 때 중계석에서 해설을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 서브컬처에 관한 강연을 2018년 현재 6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 강연의 내용을 모아서 만들어졌다. 서브컬처는 왜 흥했고, 왜 쇄미하고 있나 저자는 현실과 허구를 두 축으로 놓고 강의를 진행한다. 2차 대전 종결 후, 세계는 ‘68혁명’으로 대표되는 학생 운동의 절정기를 맞는다. 반전 운동과 마르크스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어우러지며 ‘혁명’을 통해 세상(현실)을 바꾸려 했다. 하지만 실패하고, 좌절을 겪은 젊은이들은 세상이 안 된다면 나를 바꾸자, 나를 바꿔서 세상을 보는 법을 바꾸자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다. 그 흐름 속에서 태동한 것이 카운터 컬처, 히피 컬처였고, 세계는 정치의 시대에서 문화의 시대로 접어든다. 버블로 표상되는 풍요의 시대 동안 일본의 서브컬처는 크게 발전했는데, 구글 애플 등의 캘리포니안 이데올로기가 퍼지면서 ‘나를 바꾸는 것보다는 세계를 바꾸는’ 쪽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세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사고법이 필요하고, 그 힘은 지난 세기에 크게 흥했던 서브컬처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도입부를 지나 2강부터 5강까지는 만화, 그중에서도 소년 만화를 중심에 놓고 논한다. 성숙이라는 테마로 고민하던 만화들이 이후 어떻게 성숙한 '척'만을 하게 되었는지, 그 도구로 사용된 토너먼트 배틀이 식상해지자 그 이후는 어떤 방식들이 나왔는지를 살펴본다. 6강부터 10강까지는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해부한다. 로봇이란 인공지능을 가진 존재고 인간이 만들어낸 생명체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로봇은 어느 순간부터 마징가Z, 에반게리온처럼 인간의 형상을 한 탑승형 도구가 되어 버렸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그 장르 안에서 창작자들은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가. 로봇물의 대가인 토미노를 통해 그 궤적을 좇는다. 11강부터 13강은 오컬트를 다룬다. "이 중에 우주인, 미래인, 이세계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저에게로 오십시오. 이상!"으로 유명한 스즈미야 하루히는 오컬트의 계보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케로로 중사'의 히나타 후유키(강우주), 그리고 '블리치'의 초반 전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까지도 강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오컬트. 대중적인 취미였고, 한때는 일본을 휘감았다고도 할 수 있는 오컬트라는 서브컬처가 왜 쇄락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하루히 같은 발언을 하면 현실에서는 어떤 취급을 받게 되는지, 이 파트를 읽고 나면 더 절절하게 느낄 수 있다. 14강부터 16강은 ‘에반게리온’ 이후의 흐름에 대해 다룬다. 세카이계와 일상물, 그리고 안노 감독이 영향을 받았다고 했던 'V건담'의 얼개를 보며 저자의 지적에 같이 빙긋이 웃자. 17강부터는 현실과 아이돌을 다룬다. '러브 라이브' '아이돌 마스터'가 아이돌물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지만, 원조는 '마크로스'의 린 민메이였고, 민메이는 1980년대 일본의 아이돌 붐을 추종한 기획이었다. 현재 서브컬처의 중심이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허구에서 아이돌 등의 현실로 중심 이동한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저자는 1980년에 발표된 ‘도라에몽’의 에피소드 '오코노미 박스'를 아이폰과 연결 지으며 강의를 마무리한다. 기술의 발달로 현실이 더 강하게 힘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상상력과 허구가 왜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강의실에서 스크린에 띄워 놓고 설명을 진행했던 동영상과 이미지 등을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병행해서 읽으면 독서에 도움이 될 것이다. worklifebook.blogspot.com/2018/11/blog-post_19.html 지난 서브컬처의 세기를 살아온 독자에게는 대강만 알고 있던 흐름을 정리하는 시간, 젊은 독자에게는 과거의 흐름과 이후 현실에 적용할 아이디어 등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이 제공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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