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의 문제는 누가 재단할 수 있는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데뷔 35주년 기념작품
“앞으로의 목표는 이 작품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다른 어떤 작품보다 번역의 보람을 진하게 느꼈다.
의미 있는 독서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자 한다.”
옮긴이 양윤옥
■ 이 책은
전 세계 누적 판매 1300만 부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작가이자, 현존하는 일본 추리소설계 최고의 거장으로 꼽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백조와 박쥐』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등단 35주년을 맞아 2021년 4월에 발표한 이번 기념작은 한국어판 기준 총 568쪽, 원고지 2천 매가 넘는 대작으로, 오랫동안 히가시노의 주요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겨온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윤옥이 다시 한번 번역을 맡아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히가시노는 1985년, 추리 작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한 이래 그 누구보다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다채로운 소재와 주제들에 관심을 기울인 그는 기발한 트릭과 반전이 빛나는 본격 추리소설부터 과학적 상상력을 가미한 SF, 판타지, 의학 미스터리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지 않는, 그야말로 스펙트럼 넓은 세계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그에게 오늘의 명성을 안겨준 것은 단연 우리 시대의 병폐와 복잡다단한 인간 본성 그리고 범죄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사회파 추리소설’ 계열의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35주년 기념작 『백조와 박쥐』는 작가가 이러한 자신의 추리소설 세계 본령으로 돌아가서 더욱 원숙해진 기량으로 써낸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두툼한 분량에도 하루 이틀 만에 독파했다는 현지 독자들의 앞선 리뷰가 증명하듯이, 소설은 탄탄한 구성 속에서 흡인력 있게 전개된다. 나아가 공소시효 폐지의 소급 적용 문제, 형사재판 피해자 참여제도, SNS 시대에 더욱 수위가 높아지는 범죄자 가족에 대한 신상 털기나, 공판 절차 과정의 허점 등 굵직한 논의들을 한자리에 다루는 가운데서도 이야기는 반전의 결말을 향해 우직하게 달려간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견지해온 작가가 전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가슴 뭉클한 드라마가 녹아 있다.
■ “전부 내가 했습니다, 그 모든 사건의 범인은 나예요” ― 도서 줄거리 소개
도쿄 해안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차 안에서 흉기에 찔린 사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정의로운 국선 변호인으로 명망이 높던 변호사 시라이시 겐스케. 주위 인물 모두가 그 변호사에게 원한을 품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고 증언하면서 수사는 난항이 예상되지만, 갑작스럽게 한 남자가 자백하며 사건은 순식간에 해결된다. 남자는 이어 33년 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금융업자 살해 사건’의 진범이 바로 자신이라고 밝히며 경찰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그 사건 당시 체포되었던 용의자는 결백을 증명하고자 오래전 유치장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였다.
■ 일본 서점원과 독자들이 보낸 찬사
★★★★★ 수많은 히가시노 작품 중에서도 최상위에 오를 걸작. 하나하나의 조각이 퍼즐을 채워가듯이 다양한 진실이 밝혀져간다.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을 읽을 때의 감정이 밀려왔다.
★★★★★ 인간을 묘사하는 시선에서 거대한 선함을 느낀다.
★★★★★ 오랜만에 묵직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 차례차례 몰아치는 진실과 마지막의 선명한 대반전. 시종 가슴이 뭉클해지는 스토리지만 어딘가 맑은 순수함을 남긴 채 막을 내린다. 틀림없는 히가시노 게이고 최고 걸작이다!
★★★★★ 미스터리로서의 매력과, 원죄와 속죄 그리고 피해자 및 가해자 가족의 심경 등 어려운 문제를 멋지게 융합시켜 엔터테인먼트로 그려내는 솜씨는 가히 발군이다.
★★★★★ 불관용의 시대에 한 줄기 빛을 비춰주는 영혼을 담은 이야기.
★★★★★ 이게 바로 내가 기다리던 히가시노 게이고다― ‘왕의 귀환!’
다솜땅
4.5
어떻게 영화를 보는 듯이 미스터리함과 스릴이 이렇게 가득하지?! 철저히 찾아가는 사건의 매듭의 근원! 살인에 대한 시선, 그 가족이 살아가는 방법. 사람의 죄에 대한 시선의 변화. 여론의 죄를 대하는 방법 그리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스스로들이 찾아가는 재료들.. 정말,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느낌이 더 많이 든, 책이다! #25.11.27 (51)
김호진 펠릭스
2.5
윌라로 처음 본 작품 등장인물들이 너무 이성적이라 아무런 감정의 동요가 안생김
subakHunter
2.0
이상한 로맨스넣지마라 제발… 상황에 전혀 안맞는데 그걸 왜 꾸역꾸역 넣었을까… 그리고 시대를 역행하는 여혐문장들, 뭔 헛소린가 싶었다. 일본남작가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문장이었나…? 글 중 ‘모든 여자들’이 아니라 ‘모든 남자들은 배우라더니’아님? 거짓말치는 남자들얘기에 갑자기 여자들 타령이야ㅋㅋㅋ
조은형
3.0
읽는 중(9.11~) 일단 번역이 까슬하게 걸리는 부분들이 있다. 필요치 않게 일본식 표현들을 살린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ex: 유체). 지명도 “스미다가와”는 스미다 강, “기요스바시 다리”는 기요스 다리라고 번역하면 될 것인데 마치 마포대교를 ‘mapodaegyo bridge’, 한강을 ‘hangang river’로 번역한 것처럼 번역해놓았다… 그리고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이라는 표현은 대체 뭔가 했다. 한국 정서에 맞게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이라고 번역하든지… 암튼 인기 작가의 작품은 서둘러 번역해서 출간하느라 번역의 퀄리티가 맘에 들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렇다. 소설의 내용에 대해선 아직 읽는 중이라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여성이 등장할 때마다 화장을 했네 안했네 여성은 배우네 하는 시대착오적인 표현들을 굳이 넣어야 하나… 이런 부분에 매우 관대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화장 묘사가 10번쯤 나와서 읽다가 좀 짜증이 나려고 한다;;
성빈
3.5
잔잔하고 짜임새있지만 긴장감은 떨어지는.. 생각보다 상세하게 이야기를 만들어가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백조와 박쥐의 어울리지않으면서 어울리고 그 이상의 조화가 예술이다 로맨스를 왜 넣었냐고하지만 사람이라면 어떻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도 든다
SooooodaL
3.0
마지막 동기의 결이 바뀐거 말고는..그냥저냥의 게이고 소설.. 별점보고 고른건데 기준을 모르겠다. 원래도 킬링타임용으로 읽는거지만..해가 갈수록 감 떨어지는건가싶음. 대체 여자한테 무슨 환상이 있는거야! 아님 여자한테 데인건가? 그놈의 화장타령 지겨워!😂🤣😂🤣
HeeZak
3.5
'모든 여자는 배우다'와 욱여넣은 로맨스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히가시노의 신작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때가 그립다.
Zizi
3.0
왜 여성만 외모묘사가 자꾸 나오는거야 화장을했니 서구적 미인이니 스토리랑 1도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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