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

チャールズ・ディケンズ · 歴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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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눈으로 바라본 영국의 역사. 이 책의 원제는 재미있게도 'A History of England'가 아니라 'A Child's History of England'다. 실제로 이 책은 20세기 말까지 영국의 초등 교과 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디킨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이해하려면 당시 영국의 시대 상황을 살펴보아야 한다. 1800년대의 잉글랜드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제국을 이룩한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였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강성한 나라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이들의 삶은 더욱 비참했다. 집이 없는 아이들은 거리에서 잠을 자야 했고, 탄광에서 힘든 노동을 하거나 공장 굴뚝을 청소해야 했다. 디킨스는 이런 모순 속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주목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는 디킨스는 영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성립되어 어떤 우여곡절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는지 여러 왕을 중심으로 연대기 순으로 풀어냄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영국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왕을 비롯한 통치자들뿐만이 아니다. 때로는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때로는 냉혹한 비난과 감시의 시선을 보내면서 함께 역사를 일구어온 수많은 민중의 삶과 그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이 책 전체에 깔려 있다. 이 책은 역사를 만드는 것은 일부의 사람들만이 아님을, 과거의 역사를 통해 바른 역사관을 가져야만 앞으로의 역사를 올바르게 만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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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제1부 잉글랜드의 탄생 제1장 미지의 섬 브리튼과의 조우 주석과 납의 땅, 브리튼 | 카이사르의 원정 | 브리튼, 문명을 만나다 제2장 색슨족, 브리튼 섬의 주인이 되다 브리튼의 위기 | 앵글로색슨 7왕국의 등장 제2부 국가의 기틀을 다지다 제3장 앨프레드 대왕, 통일 왕국의 밑거름이 되다 수많은 전쟁 끝에 찾은 평화 | 데인족을 품다 | 에드워드, 7왕국을 통일하다 제4장 애설스탠과 여섯 소년 왕 궁정을 장악한 던스턴과 여섯 왕의 운명 | 계모의 손에 살해당한 ‘순교왕’ 에드워드 | 거듭된 데인족의 침공 제5장 데인족 크누트, 잉글랜드 왕이 되다 폭군에서 성군으로 | 크누트의 죽음, 다가오는 위기 제6장 데인족과 앵글로색슨족의 왕위 쟁탈전 앨프레드 왕자의 비참한 죽음 | 에드워드 왕과 고드윈 백작의 밀약 | 수녀원에 갇힌 왕비 제7장 앵글로색슨 왕조의 복원, 해럴드 2세 왕위를 지키기 위한 분투 | 노르만군에 참패하다 제8장 윌리엄 1세, 노르만의 지배가 시작되다 잉글랜드를 거대한 무덤으로 만들다 | 신출귀몰한 반란군 대장 헤리워드 | 정복자의 최후 제9장 왕자들의 난 형들의 배신에 위기를 맞은 헨리 왕자 | 통치권을 팔아치운 노르망디 공작 | 뉴 포레스트의 슬픔 제10장 왕위를 지키기 위한 헨리 1세의 음모 선왕의 총신부터 제거하라 | 로버트 공작의 시련 | 조카와의 대립 | 갑작스러운 사고 제11장 헨리 1세의 딸 마틸다와 스티븐의 왕위 다툼 잉글랜드 국토를 황폐화시킨 15년 전쟁 | 잔인무도한 시대 제12장 헨리 2세, 신하들에게 버림받다 프랑스에서 반란을 일으킨 동생 제프리 | 토머스 베켓, 왕에게 맞서다 | 베켓의 최후 | 헨리 2세와 교황의 갈등 | 셋째 아들 리처드의 반란 제13장 리처드 1세와 십자군 전쟁 유대인 학살장이 된 왕위 즉위식 | 신성로마제국의 법정에 서다 | 사자심왕의 최후 제14장 악당왕 존, 잉글랜드를 혼란에 빠뜨리다 조카와의 왕위 다툼 | 교황에게 파면당하다 | 스티븐 랭턴, 존 왕에 반기를 들다 | 대헌장에 서명하다 제15장 그림자 왕, 헨리 3세 잉글랜드를 위기에서 구한 펨브로크 백작 | 드 버그 백작의 시련 | 왕당파와 런던 시민의 대립 | 권력의 실세, 레스터 백작 제3부 영토 확장으로 세력을 키우다 제16장 에드워드 1세, 잉글랜드의 중앙집권화를 이루다 샬롱 전투 승리로 백성의 지지를 얻다 | 웨일스인의 반란 | 의회와의 타협 | 스코틀랜드와의 분쟁 | 윌리엄 월리스, 반 잉글랜드 전쟁의 선봉에 서다 | 월리스의 비극적 죽음 제17장 에드워드 2세, 총신으로 망하다 트러블메이커 가베스통 | 운명을 바꿀 로저 모티머의 등장 | 에드워드 2세의 비참한 최후 제18장 에드워드 3세, 스코틀랜드를 정복하다 왕비의 연인 로저 모티머의 몰락 | 칼레 성의 영웅들 | 영웅 흑태자의 죽음 제19장 섭정과 폭정의 늪, 리처드 2세 계속되는 실정과 농민반란 | 폭군 리처드 2세와 선한 왕비 앤 | 리처드 2세의 끝없는 탐욕 제20장 랭커스터가 최초의 왕, 헨리 4세 리처드 2세를 죽음으로 몰고 간 반란 | 오웬 글렌다워의 봉기 제21장 헨리 5세, 권력의 정점에서 죽다 롤라드파의 반란 | 아쟁쿠르 전투에서 승리하다 | 전쟁의 판도를 바꾼 카트린 공주의 미인계 제22장 헨리 6세와 장미전쟁 위기에 빠진 오를레앙 | 신의 음성을 듣는 처녀 | ‘성녀’에서 ‘마녀’로 | 글로스터 백작의 미스터리한 죽음 | 장미전쟁의 시작 제23장 피도 눈물도 없는 폭군, 에드워드 4세 혼란 속에서 왕위에 오르다 | 킹메이커 워릭 백작의 최후 제24장 어린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리처드 3세 소년 왕과 삼촌의 싸움 | 플랜태저넷 가문의 마지막 왕 제25장 헨리 7세, 장미전쟁을 끝내다 괴상망측한 사기극 | 왕위 사칭자의 화려한 부활 | 수수께끼 같은 인물 퍼킨 워벡 제4부 대영제국을 이루다 제26장 스캔들 메이커, 헨리 8세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다 | 황금천 들판 회담 | 헨리 8세와 캐서린 왕비의 이혼 재판 | 울지 추기경의 몰락 | 토머스 모어와 존 피셔의 억울한 죽음 | 또다시 사랑에 빠지다 | 마침내 다가온 마지막 순간 제27장 열렬한 신교도, 에드워드 6세 스스로 호국경의 지위에 오른 하트퍼드 백작 |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다 제28장 난폭한 군주, 메리 1세 신교를 탄압하다 | 엘리자베스 공주의 시련 | 후퍼 주교와 크랜머 대주교의 화형식 제29장 엘리자베스 1세 대 메리 스튜어트 엘리자베스, 왕위에 오르다 | 국가와 결혼한 여왕 | 단리의 죽음 | 음모와 불행의 씨앗이 된 메리 여왕 | 성 바르톨로메오 대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디킨스는 왜 영국 역사에 주목했을까?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의 원제는 재미있게도 ‘A History of England’가 아니라 ‘A Child’s History of England’다. 실제로 이 책은 20세기 말까지 영국의 초등 교과 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디킨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이해하려면 당시 영국의 시대 상황을 살펴보아야 한다. 1800년대의 잉글랜드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제국을 이룩한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였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강성한 나라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이들의 삶은 더욱 비참했다. 집이 없는 아이들은 거리에서 잠을 자야 했고, 탄광에서 힘든 노동을 하거나 공장 굴뚝을 청소해야 했다. 1830년대 런던에서 치러지는 장례식의 절반이 열 살 이하 어린이들이었다고 하니 그 비참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디킨스는 이런 모순 속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주목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는 디킨스는 영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성립되어 어떤 우여곡절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는지 여러 왕을 중심으로 연대기 순으로 풀어냄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영국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왕을 비롯한 통치자들뿐만이 아니다. 때로는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때로는 냉혹한 비난과 감시의 시선을 보내면서 함께 역사를 일구어온 수많은 민중의 삶과 그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이 책 전체에 깔려 있다. 이 책은 역사를 만드는 것은 일부의 사람들만이 아님을, 과거의 역사를 통해 바른 역사관을 가져야만 앞으로의 역사를 올바르게 만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단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국 역사서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찰스 디킨스의 눈으로 바라본 영국의 역사를 만난다 이 책은 기존 역사서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장점이 있다. 디킨스는 특정 시대나 왕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보다는 숲을 보듯 영국 역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개해나가되 역사적인 사실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동안 선보였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는 모순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정신과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민중 중심의 역사관이 깊이 스며 있다. 그는 책 곳곳에서 형편없는 왕이나 귀족들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신랄한 풍자와 재치 있는 위트로 꼬집는다. “왕자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아마 좀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나가 그렇게 피를 많이 보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탓에 인생을 망치지도 않았을 것이다.” - 제13장_리처드 1세와 십자군 전쟁 “자명한 사실은 헨리 8세가 도저히 참아줄 수 없는 악당이었고, 인간 본성에 먹칠을 했으며, 잉글랜드 역사에 튄 피와 기름덩어리 같은 존재였다는 점이다.” - 제26장_스캔들 메이커 헨리 8세 “그녀는 ‘피의 여왕 메리’답게 잉글랜드에서 공포와 혐오의 대명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메리 1세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혐오 일색이었던지 훗날 일부러 그녀를 일컬어 대체로 상냥하고 쾌활한 군주였다고 쓰는 작가들이 나올 정도였다.” - 제28장_난폭한 군주, 메리 1세 또한 디킨스는 왕들을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영국 역사를 정리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군주론’을 펼친다. 그는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조금은 다른 자신만의 견해를 보이는데, 예컨대, 철혈군주이자 ‘사자의 심장을 가진 왕’으로 칭송받는 리처드 1세의 경우가 그렇다. 디킨스의 관점에서 보면 리처드 1세는 위대한 군주라기보다는 ‘살인마’나 ‘사이코패스’에 더 가깝다. 실제로 그는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을 뿐 아니라 순전히 재미를 위해 살인을 서슴지 않았을 정도로 잔인한 왕이었다. 엘리자베스 1세에 대한 해석도 흥미롭다. 그녀는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위대한 여왕이 아니라 자신이 왕으로 군림하던 시대에 운 좋게도 윌리엄 셰익스피어, 프랜시스 베이컨, 에드먼드 스펜서,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 같은 위대한 인물이 많이 배출되어 명성이 높아진 측면이 강하다. 그렇다면 디킨스는 어떤 왕을 ‘좋은 왕’으로 평가할까? 2천 년 영국 역사를 통틀어 그가 훌륭한 군주로 꼽는 인물은 디킨스와 동시대 인물인 빅토리아 여왕을 제외하면 색슨족의 앨프레드 대왕과 걸출한 의회파 영웅 올리버 크롬웰 정도이다. 앨프레드 대왕은 거의 흠을 찾기 어려울 만큼 완벽에 가까운 왕이자 백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군주였으며, 올리버 크롬웰은 말년에 왕위에 욕심을 부린 것 정도를 제외하면 빅토리아 여왕 못지않게 잉글랜드를 명실상부한 강대국이자 전 세계에 존경받는 국가로 만든 위대한 리더였다. 대문호와 산책하듯 재미있게 읽는 영국, 영국인, 영국 역사 이야기 이 책은 65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힌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좋을 만큼 쉽게 쓰여 있을 뿐 아니라 흥미롭게 글을 풀어가는 디킨스만의 전개 방식 덕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어떻게 넘어가는지도 모를 만큼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친다. 영국인들이 흠모하는 위대한 군주 앨프레드 대왕이 목동의 아내에게 조롱을 당하게 된 사연, 왕실 연회장에서 일개 강도의 손에 살해당한 에드먼드 1세의 비극, 죽은 뒤 시신이 세 번이나 버려지고 방치된 윌리엄 1세의 기막힌 사연, 한심한 왕 찰스 1세를 칭송한 책이 1만 2천 권이나 출간된 아이러니한 역사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책 곳곳에 등장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그런가 하면 반역죄로 체포되거나 구교와 신교 간에 벌어지는 종교전쟁으로 포로가 되어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울 만큼 처참한 방법으로 처형당하는 장면이나, 모진 억압과 착취에 견디다 못한 백성들의 반란과 이를 억압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참상, 그리고 형제자매나 친인척 사이에서 벌어지는 왕위 찬탈 음모와 귀족들의 배반 등의 사건은 당시 영국의 시대 상황과 백성들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잉글랜드라는 나라가 어떻게 성립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고 발전해 오늘에 이르렀는지, 또 왜 초강대국이 되었음에도 부익부빈익빈의 현상과 불평등은 사라지지 않는지 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독자들이 바른 역사관과 통찰력을 갖게 해주고자 했던 디킨스의 바람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했던 E. H. 카의 이야기처럼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역사의 비극을 타산지석 삼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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