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브루스 커밍스 · 戦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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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기원>으로 한국전쟁과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석좌교수가 총정리한 한국전쟁의 모든 것. 새로운 사료를 반영하고 아주 쉬운 필치로 써내려 간 역작이다. 저자는 한국전쟁의 발단과 전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저항세력'과 '부역세력' 사이에서 벌어졌던 대립,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의해 추진된 일본과 남한에서의 조치, 북한과 중국.러시아 사이의 관계 등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을 되돌아보며, 이후 분단이라는 형태로 고착된 대결이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지 폭넓게 살펴본다. 그리고 이 대립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지 않는 이상, 그 연장선상에서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를 풀 해법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분단이 고착되어 냉전이 만성화된 한반도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알려 준다. 바로 현재의 우리를 만든 분단과 전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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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에 관한 찬사 _ 4 한국의 독자들에게 _ 9 들어가며 _ 18 1장 전쟁의 전개: 발발에서 휴전까지 _ 29 재래식 전쟁이 시작되다 _ 34 “중국인의 인해”: 북진 _ 55 중국이 가까이 있다 _ 57 전쟁의 연장 _ 66 2장 억압과 저항의 기억 _ 73 기원과 시작 _ 81 취해진 조치 _ 86 꼭두각시 _ 91 소련과 김일성 _ 97 3장 한국전쟁은 어떻게 잊혔나 _ 101 내전 _ 107 오, 얼마나 문학적인 전쟁인가 _ 111 중국인의 시각 _ 124 4장 반공주의 그리고 기억의 왜곡 _ 127 억압의 본능 _ 139 동양, 서양, 그리고 억압: 훌륭한 자들이 고정관념을 만드는 방식 _ 150 그림자가 드리우다 _ 156 5장 38도선 분리: 잊힌 점령 _ 159 군정 시기 한국 남서부 _ 173 삼척의 해방 _ 178 제주반란 _ 181 여수반란 _ 194 38도선을 따라 벌어진 전투 _ 202 6장 초토화된 한반도: 공습의 여파 _ 211 궁극의 폭격 _ 221 보랏빛 잿더미 _ 224 7장 학살의 기억 _ 229 정치적 계보, 혈연의 계보 _ 239 진실은 무엇인가? 한국의 스레브레니차 학살 _ 241 취해진 조치: 한국전쟁 중 남서부 _ 248 미스터 학살자 _ 253 북한이 저지른 잔학 행위 _ 256 취해진 조치: 북한 지역 점령 _ 262 전쟁의 유령들 _ 273 조사의 진실과 정치적 거짓말 _ 276 8장 ‘잊힌 전쟁’은 어떻게 미국과 냉전을 바꿔놓았나 _ 279 조지 케넌과 딘 애치슨 _ 283 군산복합체 _ 286 제국의 군도 _ 294 케넌인가, 애치슨인가? _ 297 9장 진혼곡: 화해의 길에 들어선 역사 _ 301 미국: 진혼곡은 없다 _ 307 두 개의 기억술: 한국과 이라크 _ 311 화해의 분위기 _ 314 감사의 말 _ 326 연표 _ 327 미주 _ 329 더 읽을거리 _ 375 찾아보기: 개념 및 내용 _ 385 찾아보기: 인명 _ 403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한반도의 운명과 냉전의 양상을 결정한 한국전쟁, 지금도 계속되는 위기의 근원을 파헤친다! 한국 현대사 연구의 대가 브루스 커밍스가 총정리한 한국전쟁의 모든 것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북한과 미국 사이의 거친 설전, 남북한을 둘러싼 국내외 세력들의 대립 등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정국은 극단적인 대립과 애매한 평화 사이에서 요동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가능성은 아직도 멀어 보이고 ‘군사 옵션’의 가능성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지금, 한반도가 전쟁에 휩싸일 것이라는 두려움 또한 커져 간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여전히 안개 속에 있는 이 위기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 것일까. 무엇보다 이 위기의 근원은 무엇이고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전쟁의 기억과 분단의 미래』는 전쟁의 기억을 되살리고 평화를 향한 길을 다듬기 위한 디딤돌이 될 책이다. 이 책은 『한국전쟁의 기원』으로 한국전쟁과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석좌교수가 새로운 사료를 반영하고 아주 쉬운 필치로 써내려 간 역작이다. 저자는 한국전쟁의 발단과 전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저항세력’과 ‘부역세력’ 사이에서 벌어졌던 대립,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의해 추진된 일본과 남한에서의 조치, 북한과 중국?러시아 사이의 관계 등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을 되돌아보며, 이후 분단이라는 형태로 고착된 대결이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지 폭넓게 살펴본다. 그리고 이 대립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지 않는 이상, 그 연장선상에서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를 풀 해법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은 분단이 고착되어 냉전이 만성화된 한반도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알려 준다. 바로 현재의 우리를 만든 분단과 전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한국전쟁을 둘러싼 기억을 다시금 살려 내고 이를 잊지 않기 위해 분투할 때에야 우리는 현재와 같은 분단 상태를 딛고 평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전쟁은 내전이다 한국전쟁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단지 3년간의 비극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 대답은 1950년 6월 25일일 것이다. 하지만 브루스 커밍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파고든다. 그는 한국전쟁의 기원을 1930년대 만주에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벌어졌던 항일투쟁에서 찾는다. 일제강점기의 조선은 두 세력으로 분열됐다. 바로 ‘항일세력’과 ‘부역세력’이 그들이다. 특히 만주에서 격렬한 유격대 투쟁을 벌였던 이들은 이후 북한 지도부의 핵심 계보를 형성했다. 반면 미국은 소련 주변부에 자생 가능한 정권을 배치하기 위한 ‘대大 초승달’ 전략에 따라 일본의 산업을 부흥시켰고 남한을 이에 연결시키고자 시도했으며, 이에 따라 부역세력의 복권이 이루어졌다. 많은 친일파가 청산되기는커녕 요직을 차지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여기서 커밍스는 ‘동서 냉전’이라는 현상의 이면에 ‘내전’으로서의 성격이 있음을 발견한다. 일제강점기부터 지속되어 온 대립이 미국과 소련 사이에 성급하게 그어진 38도선을 경계로 첨예화됐으며, 한국전쟁은 갈등이 거대한 규모로 폭발하면서 벌어졌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북한 지도부가 강조하는 항일 경력은 여전히 북한 정부의 정치적 정당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1950년 6월 25일이라는 시점과 3년간의 전쟁이라는 현상에만 치중하면 한국전쟁의 뿌리와 근원적 성격을 간과하게 되며, 이는 북한의 체제와 지도부를 이해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국전쟁, 세계의 경찰국가 미국을 완성하다 한국전쟁은 상충하고 대립하는 두 경제체제, 즉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사이의 대결의 장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커밍스는 베트남전쟁과 달리 한국전쟁은 단순히 두 체제 사이의 대립을 반영하기만 한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 미국의 대외정책을 결정하는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한다. 한국전쟁을 계기로 미국은 ‘세계의 경찰국가’로서 발돋움했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서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으로 불린다. 여전히 중요한 전쟁으로 기억되는 제2차 세계대전이나 베트남전쟁과는 달리 거의 거론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커밍스는 미국이 한국전쟁을 계기로 방위비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많은 수의 상비군을 유지하게 됐으며, 광범위한 해외기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지적한다. 특히 한국전쟁은 미국의 군산복합체가 1950년대에 출현하게 된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미국에게 있어 주요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전쟁은 미국을 전 세계에 광범위한 군사기지 네트워크를 지닌 ‘새로운 제국’으로 만들어 냈다. 그리고 한반도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미국이 소련/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강대국들과 격돌하고 때론 협력하는 핵심적인 지점이 되었다. 저자는 미국이 동아시아 지역 분쟁의 핵심에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많은 변화를 가져온 한국전쟁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는 역설을 상기시킨다. 이는 전쟁 중에 발생한 학살과 공습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이어진다. 잔혹한 학살과 공습의 기억 한국전쟁에서 지워진 또 하나의 측면은 잔혹한 학살과 광범위한 공습이다. 1945년 해방 이후 한반도 전역에는 인민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인민위원회는 일제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행정의 공백을 메우는 자치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실제로 미군정 초기에는 이들의 활동이 인정되기도 했지만, 인민위원회는 이후의 억압 정책 속에서 광범한 유혈사태를 거치며 해산되기에 이른다. 남한에 수립된 정부는 경찰과 우익 청년단체를 이용해 폭압적인 정책을 펼쳤고, 이에 반발한 이들이 제주, 지리산, 여수, 순천 등에서 벌인 반란은 잔혹한 학살 속에서 잠재워졌다. 그런 점에서 한국전쟁 중 남한에서 벌어진 학살들은 해방 후의 학살과 분리될 수 없다. 커밍스는 이전부터 이뤄졌던 억압과 학살이 전쟁을 매개로 더 광범위하게 벌어졌음을 지적한다. 그는 대전 학살, 노근리 학살, 국민방위군 사건 등의 사례들을 통해서 이러한 참혹한 사건들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 미군이 어떻게 가담했거나 이를 묵인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저자는 북한의 잔학 행위 또한 지적하면서 그들 역시 학살의 원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명확히 한다. 전쟁의 상처를 더욱 깊게 한 것은 바로 공습이다. 한국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한반도에는 제2차 세계대전을 넘어서는 엄청난 양의 폭탄이 투하되었다. 한국 전역, 특히 북한 지역은 미군이 무제한적으로 퍼부은 공습에 의해 ‘달의 표면’처럼 변해버렸다. 도시가 초토화되었으며 민간인을 압박하기 위해 전쟁과 관계없는 댐과 저수지에 대한 공습 또한 이뤄졌다. 이와 같은 학살과 폭격은 한국전쟁이 우리에게 ‘잊힌 전쟁’이 될 수 없는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망각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기 위하여 한국전쟁은 어느 쪽도 승리하지 못한 채 ‘휴전’ 상태로 들어가 현재까지 그 상태가 고착되었다. 그리고 전쟁의 기억은 그대로 고착된 채 무의식적인 동시에 강요된 망각에 둘러싸이게 되었다. 남한에서 전쟁의 기억은 진영 논리에 따라 왜곡되고 억압되었다. 전쟁 이후로도 이어진 억압적인 정권 아래에서 남한 세력이나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만행들은 잊히거나 공산주의자의 탓으로 돌려졌다. 공산주의자라는 꼬리표는 연좌제에 의한 박해로 이어졌기 때문에, 남은 이들은 그저 망각을 강요당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기억은 유령처럼 그들의 삶에서 다시 출몰하곤 했다. 북한에서 전쟁의 기억은 경직된 전체주의 체제를 낳았다. 일제와 부역세력의 만행, 한국전쟁 중 미군 및 “친일파가 장악한” 남한과 벌인 처절한 투쟁, 미군의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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