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々の深き欲望

今日もまた大樹の下で、足の不自由な里徳里が蛇皮線を弾きながら、クラゲ島の剣世記を語っていた。この島は、今から二十余年前、四昼夜にわたる暴風に襲われ津波にみまわれた。台風一過、島人たちは、根吉の作っている神田に真赤な巨岩が屹立しているのを発見した。神への畏敬と深い信仰を持つ島人たちは、この凶事の原因を詮議した。そして、兵隊から帰った根吉の乱行が、神の怒りに触れたということになった。根吉と彼の妹ウマの関係が怪しいとの噂が流布した。区長の竜立元は、根吉を鎖でつなぎ、穴を掘って巨岩の始末をするよう命じた。その日からウマは竜の囲い者になり、根吉の息子亀太郎は若者たちから疎外された。そんなおり、東京から製糖会社の技師刈谷が、水利工事の下調査に訪れた。文明に憧れる亀太郎は、叔母のウマから製糖工場長をつとめる亀に頼んでもらい、刈谷の助手になった。二人は島の隅々まで、水源の調査をしたが、随所で島人たちの妨害を受けて、水源発見への情熱を喪失していった。刈谷は、ある日亀太郎の妹で知的障害者の娘のトリ子を抱いた。トリ子の魅力に懇かれた刈谷は、根吉の穴掘りを手伝い、クラゲ島に骨を埋めようと、決意するのだった。だが、会社からの帰京命令と竜の説得で島を去った。一方、根吉は、穴を掘り続け、巨岩を埋め終る日も間近にせまっていた。ところが、そこへ竜が現われ、仕事の中止を命じた。根吉は、二十余年もうち込んできた仕事を徒労にしたくなかった。根吉は頑として竜の立退き命令をきき入れなかった。豊年祈祷の祭りの夜、竜はウマを抱いたまま死んだ。そのあとで、根吉は、妹ウマを連れて島を脱出した。小舟の中で二人は抱きあったが、島から逃れ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亀太郎を含めた青年たちに、根吉は殴り殺され、海中の鮫に喰いちぎられた。ウマは帆柱に縛られたまま、いずことも知れず消えていった。五年後、クラゲ島は観光客で賑っていた。亀太郎は一度東京へ行ったが、いつの間にか島に戻り、今は蒸気機関車の運転手をしている。そしてトリ子は岩に化身して刈谷を待ち焦がれているという。里徳里が今日もまたクラゲ島の創世記を観光客に蛇皮線で弾き語っ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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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4.5
깊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구멍, 무구한 욕정으로 가득찬 순수의 샘 #신의 뜻 #족쇄 #岩
Cinephile
4.5
고대의 야만적인 신이든 현대에 등장한 자본의 신이든 애초에 그들은 인간을 구제할 수 없었고, 그저 공동체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궁색히 버티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인간사의 비극이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본연의 운명이라고 슬프게 고찰한다.
영화보기
4.5
신의 탈의 쓴 인간 믿음이라는 족쇄에 갇힌 인간 욕망을 갈구하는 인간의 본성
Doo
3.5
결말로 갈수록 조금 섬짓하기도... 지금껏 본 영화 중에서 참 독특한 배경과 인물이었다. 나름대로 살아가던 섬마을의 변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개구진개굴이
3.5
신이라는 이름 하에 근대화라는 명분으로 희생된 순수.
lastal
4.0
섬이라는 생물 기생하듯 살아가는 인간 몰이해 스런 자본
sendo akira
4.5
"신"이라는 초자연적인 허울을 극의 정면에 배치!! "일본"이라는 국가의 과거를 근대화라는 명목으로 지워버리고자하는 이들과 시스템, 계층구조와 상관없이 욕망에 입각한 자연적인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려는 인물이 다각도로 벌이는 충돌에 에너지는 이제껏 타 작품들이 감히 표현하지 못한 독특한 힘과 개성으로 가득차있다!! 태고적부터 생성된 드넓고 아름다운 자연이 문명이라는 이름 하에 장악!! 흥미로만 남겨질 토착민들에 전설같은 사연과 앞으로 가득 메울 매연냄새 따위에 아무도 눈길을 쉬이 주지 않을때 이마무라는 번뜩이는 통찰로 과거를 예찬하는 동시에 날선 원초성을 앞세워 다가올 미래를 비판하는것도 잊지않는다!!
동욱
4.0
코카콜라를 마시고 난후엔 돌이킬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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