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철3.5원초적인 타격감으로 빚어낸 80년대 마초 액션의 진일보. 복잡한 서사 없이, 오직 '생존'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목표를 향해 직진해 나간다. 레인저 훈련의 혹독한 과정을 건조한 리얼리즘으로 쌓고, 외계 기계 생명체의 존재로 코즈믹 호러의 흥미까지 우겨 넣었다. 화끈한 액션과 특수효과, 스턴트, 촬영과 편집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카타르시스가 얄팍한 서사의 빈 공간을 빈틈없이 폭격한다. 미군 프로파간다의 성향마저 숨기지 않는 전형적인 플롯에 캐릭터를 마치 소모품처럼 쓰는 점이 정말 액션과 볼거리로 밀어붙이는 수준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그 마초 혹은 말초적 액션이 오랜만이라 더 반갑고 흥미롭다.いいね75コメント2
윤제아빠3.0워매...워 머신은 잭 리처구만 . . #두시간내내구라를쳐대는데 #욕할시간을안주고계속팬다 #오랜만에아무생각없이봤고 #보고나면바로꿀잠잘수있다 #살짝스타쉽트루퍼즈느낌이いいね39コメント0
크리스 by Frame3.5📍압도적인 피지컬에 깃든 PTSD의 서늘함. 팝콘 무비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하드보일드 수작을 만났다. 📍<익스트랙션>의 타격감에 <우주 전쟁>의 서스펜스를 끼얹은듯한 이 영화는 주인공 ‘81’이 개인적인 슬픔과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전장에서는 이를 철저히 억누르고 생존과 임무에만 집중하는데 이 '내면의 폭풍'과 '외면의 고요' 사이의 간극을 통해 하드보일드 특유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패트릭 휴즈 감독 (킬러의 보디가드 연출)이 코미디를 걷어내고 우아한 변신을 했고 앨런 리치슨은 거대한 피지컬을 드라마의 도구로 활용할 줄 아는 영리한 배우가 되었다. 📍실제 전술 고증이 주는 묵직한 리얼리티와 <우주 전쟁>이 연상되는 압도적 위압감의 조화가 훌륭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들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표준점. 근육은 거들 뿐, 본질은 전장에 버려진 인간의 처절한 생존기였다.いいね32コメント0
신상훈남4.0영잘알이라면 영화 곳곳에서 <프레데터> 향기를 맡았을 것이다. 미스터리한 전투기계를 상대로 빌드업하는 과정과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프레데터>가 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내기보다는 그저 앞만 보고 질주하는 마초적인 액션, 즉 킬링타임용 팝콘무비였다면, 이 작품은 전쟁 트라우마, 전우를 잃었을 때의 슬픔, 데이터 기반으로 향한 승리 같은 정통 전쟁 영화에서나 볼 법한 세부적인 요소들이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살인과 혈투가 낭자하는 비극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프레데터>와의 차별점.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잖아. 그건 저버린 게 아니야.” 또 하나, <프레데터>와는 일격을 대비하는 이후의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바로 부상자를 대하는 관점이다. 프레데터는 자비 없다. 모조리 죽여버린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정확한 저격보다는 광범위한 포격으로 인물들을 부상시킨다. 부상자는 죽은 상태가 아니다. 살릴 수 있기에 병사들은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 그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면 관객들의 가슴은 뛰기 시작한다. 혐오로 가득차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저러한 모습은 희망이라는 인식이 되어준다. 정말 그럴 것이다. 생각보다, 미지의 공포 앞에서, 우리들은 서로를 위해 싸워줄 수 있다. 군인들이 하나둘씩 끔찍한 부상을 당하는 장면은 지극히 사실적이었고 그로 인한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들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다. “끝까지.” “끝까지, 형제.” 팔은 떨어져나가고 비중 있던 인물들은 순식간에 낙오되지만서도 난 계속해서 이 영화를 감성적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 팔에 있던 ‘DFQ’ 문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 그는 초반부 나이 들었지만 레인저에 도전하는 형제의 모습이 멋질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것은 최강의 전사가 될 수 있다고 해서 드는 생각이 아니라,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신과 동생의 모습이 멋져 보일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또, 24시간이 지났음에도 결국 결승선을 넘지 못 한 자신을 자책하고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누구에게나 목표를 이루지 못 하고 그것에 절망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지점이 끝이 아니라는 걸 자각하는 것.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멋있다는 걸 이 영화는 수도 없이 강조하고 있다. 포기는 누구나 다 하는 것이기에,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지만.. 시간이 얼마나 흐르든 그 결승선에 도착해내면 된다. “전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됐어. 연대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 액션은 사실 합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포격에 가까워 그래픽에 의존하는 것이 크지만 장갑차씬은 굉장히 박진감 넘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카메라가 회전하며 외부와 내부를 대비시키는 시퀀스가 압도적. “몇 마디 해준다면 다들 용기를 얻을 거다.” 엔딩 장면에선 조금 울컥했던 것 같다. 두려움과 걱정에 사무치고 있을 부대원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단 한 마디. 그것은 극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영화적 발상이랍시고 꾸며내는 대사가 아니라, 정말 군대를 넘어서 스크린 너머 현대인들에게도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담겨있는 듯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는 말.. 몇 번이고 포기를 반복했던 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기에 우리들은 그 말에 단숨에 설득된다. 마지막 주인공의 표정에선 많은 감정이 담겨 있었다. 일찌감치 포기했다면, 영원히 악몽에 시달렸을 그가 왜 포기해선 안 되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이미 우리는 전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심정이 어떨지 안다. 가슴 아프고, 지쳤고, 두렵기도 하겠지. 그러나 우린 레인저다. 우린 서로를 위해 싸우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우를 위해 싸운다. 우린 물러서지도 무너지지도 않는다.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 동생은 애초부터 결승선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형의 모습이 멋져 보였을 것이다 이 영화는 결국엔 승리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멋져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いいね30コメント0
황민철
3.5
원초적인 타격감으로 빚어낸 80년대 마초 액션의 진일보. 복잡한 서사 없이, 오직 '생존'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목표를 향해 직진해 나간다. 레인저 훈련의 혹독한 과정을 건조한 리얼리즘으로 쌓고, 외계 기계 생명체의 존재로 코즈믹 호러의 흥미까지 우겨 넣었다. 화끈한 액션과 특수효과, 스턴트, 촬영과 편집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카타르시스가 얄팍한 서사의 빈 공간을 빈틈없이 폭격한다. 미군 프로파간다의 성향마저 숨기지 않는 전형적인 플롯에 캐릭터를 마치 소모품처럼 쓰는 점이 정말 액션과 볼거리로 밀어붙이는 수준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그 마초 혹은 말초적 액션이 오랜만이라 더 반갑고 흥미롭다.
🤩 주니
3.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inception
3.0
예상하지 않아도 앞날이 훤히 보이는 진부한 클리셰의 연속.
괴무리
3.5
외계산 워머신 치고는 옛날 구동 방식이 아쉽네 전투 장면은 볼만 했다
윤제아빠
3.0
워매...워 머신은 잭 리처구만 . . #두시간내내구라를쳐대는데 #욕할시간을안주고계속팬다 #오랜만에아무생각없이봤고 #보고나면바로꿀잠잘수있다 #살짝스타쉽트루퍼즈느낌이
코모레비
3.5
81번 운동 많이 된다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야
크리스 by Frame
3.5
📍압도적인 피지컬에 깃든 PTSD의 서늘함. 팝콘 무비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하드보일드 수작을 만났다. 📍<익스트랙션>의 타격감에 <우주 전쟁>의 서스펜스를 끼얹은듯한 이 영화는 주인공 ‘81’이 개인적인 슬픔과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전장에서는 이를 철저히 억누르고 생존과 임무에만 집중하는데 이 '내면의 폭풍'과 '외면의 고요' 사이의 간극을 통해 하드보일드 특유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패트릭 휴즈 감독 (킬러의 보디가드 연출)이 코미디를 걷어내고 우아한 변신을 했고 앨런 리치슨은 거대한 피지컬을 드라마의 도구로 활용할 줄 아는 영리한 배우가 되었다. 📍실제 전술 고증이 주는 묵직한 리얼리티와 <우주 전쟁>이 연상되는 압도적 위압감의 조화가 훌륭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들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표준점. 근육은 거들 뿐, 본질은 전장에 버려진 인간의 처절한 생존기였다.
신상훈남
4.0
영잘알이라면 영화 곳곳에서 <프레데터> 향기를 맡았을 것이다. 미스터리한 전투기계를 상대로 빌드업하는 과정과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프레데터>가 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내기보다는 그저 앞만 보고 질주하는 마초적인 액션, 즉 킬링타임용 팝콘무비였다면, 이 작품은 전쟁 트라우마, 전우를 잃었을 때의 슬픔, 데이터 기반으로 향한 승리 같은 정통 전쟁 영화에서나 볼 법한 세부적인 요소들이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살인과 혈투가 낭자하는 비극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프레데터>와의 차별점.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잖아. 그건 저버린 게 아니야.” 또 하나, <프레데터>와는 일격을 대비하는 이후의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바로 부상자를 대하는 관점이다. 프레데터는 자비 없다. 모조리 죽여버린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정확한 저격보다는 광범위한 포격으로 인물들을 부상시킨다. 부상자는 죽은 상태가 아니다. 살릴 수 있기에 병사들은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 그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면 관객들의 가슴은 뛰기 시작한다. 혐오로 가득차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저러한 모습은 희망이라는 인식이 되어준다. 정말 그럴 것이다. 생각보다, 미지의 공포 앞에서, 우리들은 서로를 위해 싸워줄 수 있다. 군인들이 하나둘씩 끔찍한 부상을 당하는 장면은 지극히 사실적이었고 그로 인한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들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다. “끝까지.” “끝까지, 형제.” 팔은 떨어져나가고 비중 있던 인물들은 순식간에 낙오되지만서도 난 계속해서 이 영화를 감성적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 팔에 있던 ‘DFQ’ 문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 그는 초반부 나이 들었지만 레인저에 도전하는 형제의 모습이 멋질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것은 최강의 전사가 될 수 있다고 해서 드는 생각이 아니라,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신과 동생의 모습이 멋져 보일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또, 24시간이 지났음에도 결국 결승선을 넘지 못 한 자신을 자책하고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누구에게나 목표를 이루지 못 하고 그것에 절망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지점이 끝이 아니라는 걸 자각하는 것.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멋있다는 걸 이 영화는 수도 없이 강조하고 있다. 포기는 누구나 다 하는 것이기에,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지만.. 시간이 얼마나 흐르든 그 결승선에 도착해내면 된다. “전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됐어. 연대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 액션은 사실 합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포격에 가까워 그래픽에 의존하는 것이 크지만 장갑차씬은 굉장히 박진감 넘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카메라가 회전하며 외부와 내부를 대비시키는 시퀀스가 압도적. “몇 마디 해준다면 다들 용기를 얻을 거다.” 엔딩 장면에선 조금 울컥했던 것 같다. 두려움과 걱정에 사무치고 있을 부대원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단 한 마디. 그것은 극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영화적 발상이랍시고 꾸며내는 대사가 아니라, 정말 군대를 넘어서 스크린 너머 현대인들에게도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담겨있는 듯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는 말.. 몇 번이고 포기를 반복했던 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기에 우리들은 그 말에 단숨에 설득된다. 마지막 주인공의 표정에선 많은 감정이 담겨 있었다. 일찌감치 포기했다면, 영원히 악몽에 시달렸을 그가 왜 포기해선 안 되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이미 우리는 전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심정이 어떨지 안다. 가슴 아프고, 지쳤고, 두렵기도 하겠지. 그러나 우린 레인저다. 우린 서로를 위해 싸우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우를 위해 싸운다. 우린 물러서지도 무너지지도 않는다.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 동생은 애초부터 결승선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형의 모습이 멋져 보였을 것이다 이 영화는 결국엔 승리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멋져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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